[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고분군.

[개설]

『구미시지』에는 해평면 창림리(昌林里) 고분군으로 소개되어 있으나 행정구역상 송곡2리에 해당되므로 송곡리 고분군으로 부르는 것이 타당하다. 인근에 위치하는 낙산리 고분군 조영 집단의 하위 집단에 의해 6세기를 전후하여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송곡리 고분군은 구 국도 25호선에서 도리사 방향으로 갈라지는 도로의 동쪽에 위치하며, 창림저수지와 동쪽에 접해 있고 송곡2리 아랫가장마을의 뒷산에 해당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창림저수지를 축조하면서 능선 아랫부분의 소형 고분이 다수 파괴되었다고 전해지며, 2002년 지표조사에서 고분군의 전체 범위가 확인되었다. 능선에는 중·대형분 수 기를 포함하여 30여 기의 소형분이 분포하며, 도질토기편이 발견된 바 있다.

[형태]

능선상에 중·대형 봉토분과 소형 봉토분이 분포하고 있는 고분군으로 노출된 석재로 보아 구덩식 돌덧널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황]

송곡리 고분군은 민묘 조성, 밭 경작, 도굴에 의해 파괴가 이루어진 상태로 능선 하단부의 일부에서 토기편이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