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지명유래]

상장리는 웃장터(일명 상장), 곰실(일명 웅곡), 덕수징이, 바지미(일명 선교동), 새곰실, 시민골(일명 심은골·화은), 신장동, 장내(장터)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웃장터는 장내장터 위쪽이 되므로 붙여진 이름인데 후에 상장리가 되었다. 곰실은 북쪽 골짜기를 북곰실이라고 하고 동쪽 골짜기를 새곰실이라고 하는데 그 안에 있는 마을이다.

덕수징이는 새곰실 앞을 흐르는 개울 건너 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마을 북동쪽에 있는 정자 덕제정(德堤亭)을 따서 덕시정이라 부르다가 음이 변하여 덕수징이, 덕수디이가 되었다. 새곰실은 곰실보다 늦게 새로 생긴 마을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또는 마을 앞에 덕부산과 제방이 있어 덕제(德堤)라고도 한다. 시민골은 임진왜란 때 심곡 장제원(張悌元)이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신장동은 장내 옆에 새로 된 마을이라는 뜻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 남웅곡방에 속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신장동·선교동·덕제동·여수동 각 일부와 인동군 동면 신덕동 일부를 병합하여 상장동이 되었다.

[현황]

마을 동쪽으로 한천이 흐르며, 한천을 경계로 칠곡군 가산면과 접한다. 2009년 1월 현재 면적은 3.23㎢이며, 총 522가구에 1,307명[남 652명, 여 65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상장1리, 상장2리, 상장3리 세 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상장2리에 장천면사무소, 보건소, 소방서, 우체국, 농협, 파출소 등 여러 기관이 모여 있다. 장터 북서쪽으로 한울아파트가 있고, 장터 아래쪽으로 오상중학교와 오상고등학교가 있다. 국도 25호선이 마을 한가운데를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