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묵어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명칭유래]

웃머들의 동쪽인 금정산(錦井山) 기슭에 있는 마을로서 1923년 이전에는 허천이라고 불렀으나, 지금은 삼산이라 부른다. 허천으로 불리었을 당시에는 현재의 마을 위치보다 서쪽에 위치하였는데 그 곳에 도둑이 많아 현재의 마을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경북마을지』에서 금정산, 유악산, 금오산 등 3개의 기슭에 있는 마을이어서 삼산이라 부른다고 하나 유악산은 마을 앞쪽으로 멀리 보이며 금오산은 마을과 지리적으로 아주 멀다.

[자연환경]

금정산 아래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 바로 앞으로 지방도가 지난다. 도로 건너 논과 밭이 있으며 역시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마을 논과 밭 사이에 여남리로 넘어가는 농로가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다.

[현황]

삼산은 삼산지 동쪽에 있는 복로동과 묵어2리에 속한다. 국도 25호선을 따라 산동면 쪽으로 가다가 아랫머들 앞으로 난 지방도를 따라 동쪽으로 따라가다 아랫머들, 노고짓골, 머들이 지나면 나온다. 마을 앞 도로 건너에 동제를 지내던 큰 느티나무가 있으나 현재에는 동제는 지내지 않는다. 벼농사와 보리농사를 주로 지으며 다른 지역에 비해 수박농사를 많이 하여 논 가운데 하우스가 여러 동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