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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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陽里 |
영어음역 | Sanya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산양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노수천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산양리는 산양, 웃마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산양은 본래 선산군 산양면에 속한 지역으로 산양면 소재지였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시대에 연향역이 있었으므로 연향 또는 역마, 역촌이라고도 하였다. 웃마는 산양 위쪽에 있는 마을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요 지명으로 넘어골(일명 너무골), 갈마샘 등이 있다. 넘어골은 동쪽 마을인 연동(延東)과 서쪽 마을인 연서(延西)로 넘어가는 길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갈마샘은 마을 중간에 있는 우물로, 이름난 선비가 마을을 지나다가 이 샘의 물로 선비와 말의 갈증을 풀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갈마샘은 아무리 날씨가 가물어도 항상 물이 있어 마을의 식수원이 되고 있다.
[자연환경]
냉산 지맥인 향산을 배경으로 국도 변에 있다. 창산(槍山)을 안산으로 하여 좌우의 용호가 단정한 마을로 앞의 송암천이 낙동강으로 흘러들고, 들이 넓어 벼농사가 주로 이루어진다.
[현황]
2009년 1월 현재 면적은 3.83㎢이며, 총 109가구에 253명[남 134명, 여 11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앞산인 창산에 통일신라시대 고분 16기가 밀집되어 있고, 뒷산에도 많은 고분이 산재해 있으며, 일제강점기에 3·1운동에 참여한 애국지사 백은 최재화 목사를 기념하는 사적비가 있다.
마을에 전해 오는 전설에 따르면, 마을 뒷산에 있는 아산장씨 묘소는 풍수설에 따르면 호구혈이어서 자손이 참배하면 범의 밥이 되므로 먼 데서 망배만 한다고 한다. 묘소의 안산인 창산이 입을 벌리고 있는 범을 창으로 겨누니 자손은 범의 밥이 된다는 것이다. 창산은 예전에 주점이 많아서 창산(唱山)이라고도 하였으며, 공부에는 창산(倉山)으로 적혀 있다. 고아읍에서 건너다보면 장구처럼 생겼다 하여 장구산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