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2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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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Dobangmo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규택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농소리에 있는 자연 마을.
[개설]
과거 낙동강의 수로(水路)가 경상도 지역의 중요한 교통로 역할을 할 때 상주~선산 간 교통의 요충지였다. 낙동강 강변의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 자리잡고 있어 과거 선산과 상주를 왕래하는 보부상들이 땀을 식히고 갔다고 전한다. 임진왜란 당시 죽음으로 절개를 지킨 최씨, 김씨, 임씨 세분을 모신 삼열사(三烈祠)가 있었다고 전하나 지금은 흔적이 남아 있지 않다.
[자연환경]
낙동강이 구미시, 상주시, 의성군이 접하는 지점을 지나 남쪽으로 직선으로 흐르다 유로(流路)를 남동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지점의 공격사면에 위치하고 있다. 도방모리는 농소2리에 속하기 때문에 농소2리 전체의 자연환경을 보면, 농소리의 한가운데를 차지하는 구릉성 산지 때문에 북서 방향에서 흘러 내려오는 하천의 계곡 혹은 끝나는 지점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남쪽에는 해발 531m의 형제봉이 자리 잡고 있고, 남서쪽에 520m의 옥녀봉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은 이들 산지의 중간에 놓여 있는 계곡으로 혹은 산지의 가장자리, 즉 낙동강 변을 따라 외부로 나간다.
[현황]
과거 낙동강 수로를 이용하여 소금과 해산물을 배로 운반하여 농소2리에 적재하고 각지에서 말과 소로 운반하여 가던 곳으로 주점과 시장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대의 교통로와 수단, 즉 도로와 자동차가 일반화되기 이전 농소2리는 자연환경, 즉 산지와 하천에 의해 외부와 격리된 지역으로 존재하였다.
현재 마을 옆으로 선산읍과 구미시 그리고 상주·문경으로 통하는 도로가 건설되어 있기 때문에 외부와 접촉하는데 문제가 없다. 2007년 현재 농소2리의 면적은 0.48㎢이며, 이 가운데 논이 0.28㎢를, 밭이 0.20㎢를 차지하고 있다. 마을의 총 세대수는 52세대이며, 인구는 112명이다. 총 가구 중 영월엄씨, 안동권씨, 전주이씨, 김해김씨 등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