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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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仁同邑誌 |
영어의미역 | Town Chronicle of Indongeup |
분야 | 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인호 |
[정의]
조선 후기에 편찬된 경상도 인동부의 옛 읍지.
[편찬/발간경위]
인동에 대한 지리 정보를 보여주는 ‘인동읍지’는 숙종조의 『옥산지』를 비롯하여 『경상도읍지』 내의 『인동부읍지』 등이 있다. 특히 상송령이나 필요에 따라 지역에서 작성된 단독의 『인동읍지』는 여러 종이 있으며, 19세기 후반기에 집중적으로 편찬되었다.
[서지적 상황]
도지(道誌)에 수록되지 않으면서 단독으로 나오는 『인동읍지』는 규장각, 국립중앙도서관, 국사편찬위원회 등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규장각 소장본(규고 4790-22)의 경우 필사본 1책 20장이며, 크기는 32×20.5㎝이다. 규장각 소장본(규 10843)의 경우 필사본 1책 6장이며, 크기는 37.8×25.6㎝이다.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한고조62-154)의 경우 필사본 1책 20장이며, 크기는 29.4×19.4㎝이다. 편찬 순서는 규장각본 『인동읍지』(규고 4790-22), 국립중앙도서관본 『인동읍지』, 규장각본 『인동읍지』(규 10843)의 순으로 편찬된 것으로 판단된다.
[구성/내용]
규장각본이나 국립중앙도서관본은 일부 항목을 제외하고 대체적인 구성이 동일하다. 국립중앙도서관본 『인동읍지』의 구성은 크게 「지도」, 「인동읍지」, 「인동부선생안」으로 나누어진다. 「인동읍지」의 구성은 진관사계(鎭管四界), 방리(坊里), 도로(道路), 건치연혁(建置沿革), 속현(屬縣), 군명(郡名), 성지(城池), 관직(官職), 산천(山川), 성씨(姓氏), 풍속(風俗), 단묘(壇廟), 공해(公廨), 제언(堤堰), 창고(倉庫), 물산(物産), 교량(橋梁), 역원(驛院), 목장(牧場), 장시(場市), 봉수(烽燧), 누정(樓亭), 학교(學校), 사찰(寺刹), 고적(古蹟), 진보(鎭堡), 명환(名宦), 인물(人物), 효자(孝子), 효부(孝婦), 열부(烈婦), 충용(忠勇), 제영(題詠), 한전(旱田), 수전(水田), 조적(糶糴), 전세(田稅), 대동(大同), 균세(均稅), 봉름(俸廩), 군병(軍兵)의 순서로 되어 있다.
「인동부선생안」에는 인동부에 부임하였던 인물들의 출신, 성명, 거주지, 부임 연대 등이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구성은 이전에 나온 『여지도서(輿地圖書)』인동부(仁同府)편의 체재나 내용과 거의 같다. 한편 규장각본(규고 4790-22)은 「인동부선생안」을 먼저 적고, 다음 「인동읍지」 부분을 적고 있다. 그리고 「인동읍지」 끝에는 별도로 국립중앙도서관본에서 빠뜨린 호총(戶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규장각에는 별도의 『인동읍지』(규 10843)가 있으며, 충용 아래의 한전(旱田)·수전(水田)·조적(糶糴)·전세(田稅)·대동(大同)·균세(均稅)·봉름(俸廩)·군병(軍兵) 등의 경제와 군사 조항이 빠져 있다.
[의의와 평가]
19세기 말 지역에서 인동의 역사와 지리적 내용을 정리하여 읍지를 편찬하였다. 이 책들은 당시의 변화하는 현실 속에서 연이어 편찬되었다는 점에서 지역 변화의 실상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