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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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馬山 |
영어의미역 | Baengmasan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 |
집필자 | 우종현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 북서쪽에 있는 산.
[지명유래]
백마산 아래의 오로리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단종이 세조에게 손위(遜位)함을 보고 직제학 오로재(吾老齋) 김성미(金成美)는 사위 이맹전(李孟專)과 함께 벼슬을 버리고 단종을 사모하며 “나는 이곳에서 늙겠다.”는 말과 함께 여기에서 살았다. 그 후 태종 때 역적으로 몰려 죽은 심온(沈溫)의 아들을 양자로 삼아 길렀는데, 후일 심온의 아들이 좌의정에 올랐을 때 양부(養父)인 김성미에게 벼슬길에 오르기를 권했다. 그러나 김성미는 사양하고 “나[吾]는 홀로 늙어가겠다.”고 해서 이 마을을 ‘오로(吾老)’라고 칭했다고 전한다.
[현황]
백마산은 해발고도가 187m로 높지 않으며, 북서쪽에는 낙동강의 지류인 감천이 서에서 동으로 흐르고 있다. 산의 북서쪽 사면으로는 공동묘지가 산재하며, 동쪽으로는 낙동강의 백마제방까지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