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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0028
한자 道開川
영어의미역 Dogaecheon Stream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지도보기
집필자 김영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하천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을 흐르는 하천.

[지명유래]

마을 이름 도개(道開)에서 하천 이름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므로, 마을 이름에서 유래를 알아볼 수 있다. 도개는 길이 열렸다는 뜻으로 도리사의 창건과 관련이 있다. 신라 눌지왕(417~458) 때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阿度和尙)이 고구려와 신라의 접경지대인 일선군(지금의 경상북도 구미 지역) 토호인 모례(毛禮)의 집에 숨어 들어와 살면서 틈틈이 불법을 전하였다. 모례의 집에 기거한 지 3년이 된 어느 겨울날 아도화상은 집 부근 냉산으로 들어가 눈 속에 복숭아꽃과 오얏꽃이 핀 것을 발견하고는, 그 곳이 좋은 터라 여겨 신라 최초의 사찰인 도리사를 짓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이 마을을 ‘도(道, 길)가 열린 곳’이라 하여 ‘도개’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도개천은 신곡천(新谷川)과 함께 낙동강 수계를 형성하며 서류하는 하천으로서 하류부에 좁은 충적지를 전개한다. 도개천이 흐르는 도개면의 동부에는 팔공산의 지맥으로 청화산(靑華山, 700m)·냉산(冷山, 691m)·장자봉(莊子峰, 422m) 등이 솟아 있으며, 이를 연결하는 산 능선이 동부의 위천(渭川)과 서부의 낙동강 수계를 구분하는 분수계를 이루고 있다.

[현황]

도개골에서 시작되는 갈치천과 도치천이 합류하여 도송지를 이루고 이 물은 다시 도개천으로, 낙동강으로 유입한다. 면소재지를 통과하는 주요 하천으로 해발고도 60m 이하 사면에는 비교적 큰 농촌 취락과 농지가 발달해 있다. 주산물은 쌀을 비롯하여 낙동강변의 땅콩·마늘 등이 알려져 있고, 특히 다곡리 일대는 조선시대부터 품질이 우수한 인삼 재배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산물로는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그 밖에 산간 지역에서는 약초 재배가 성하고 임목 축적이 많아 삼림지 개발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도개리에는 모례장자가 살던 곳으로 짐작되는 모례가정(毛禮家井), 배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메어두는 말뚝인 계주석(繫舟石) 등 모례와 관련된 유적과 유물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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