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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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鳳山 |
영어의미역 | Gubongsan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구봉리 |
집필자 | 김영경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구봉리에 위치한 산.
[개설]
구미 금오산 줄기의 끝에 있는 오태동까지, 용처럼 이어지는 능선 중 산 모양이 거북의 등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거북골(구봉골)의 뒷산도 ‘구봉산(龜峰山)’이나 한자 표기가 다르다.
[명칭유래]
구봉산은 하늘에서 내려다본 마을 뒷산의 형국이 봉황새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의 마을은 봉황새의 꼬리 부분에 있는 마을이라 해서 봉디미 혹은 봉촌이라 부르고, 마을 앞을 흐르는 하천을 구봉천이라 한다. 또한 봉황이 돌아오는 곳, 즉 둥지에 해당된다 하여 마을 이름을 구시골[歸巢谷]이라고 하는 곳도 있어 지명이 모두 봉황과 관련됨을 보여준다.
[자연환경]
구봉산은 삼봉산에서 이어져 있는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정 부근의 토양은 바위가 많은 사양토이고 경사는 최고 60°에 이를 정도로 가파르다. 주산인 삼봉산으로부터 발원한 구봉천이 구봉리 앞을 지나면서 낙동강 쪽 구릉, 일명 노봉산과의 사이에 충적 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충적 평야는 대부분 사양토로 이루어졌고, 해발고도 30~70m까지 분포하며, 경사는 최고 15°이다. 내륙 준산간 지역으로 한서의 차가 심하다.
[현황]
구봉산 가까운 마을에는 앞들을 동북으로 가로지르는 국도 25호선이 선산읍과 상주시 낙동면을 잇고 있다. 농업은 벼농사 위주이나 경지율이 높지 않아 생산량은 적은 편이고, 농외소득으로 양잠이 성하며, 낙동강 연변에는 땅콩 재배를 많이 한다. 양돈, 한우 농가도 다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