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국가와 향토를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일어나 싸운 민병. 1592년 4월 13일 일본군이 부산진을 침략하면서 북상하자 구미 선산에서는 노경임(盧景任)을 대장으로 하는 선산향병(善山鄕兵)이 조직되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군이 들이닥치면서 곧 무너졌다. 그리고 해평 출신 부안현감 고한운(高澣雲)이 군졸과 흩어진 의사들을 모아 금오산성에서 진을 치고 일...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에 위치한 산. 접성산은 대망리 중심 마을에서 동쪽에 있는 산으로 고아읍의 중심 산이자 진산(鎭山)이다. 옛 문헌에는 대황당산(大皇堂山)으로 기록되었다. 이례리와 예강리, 항곡리, 봉한리, 문성리, 원호리와 접해 있는 금오산 지맥의 산이자 고아읍내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고도는 374.3m이다. 대황당산의 유래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망장방(網張坊)이 있...
조선 전기 구미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영광. 자는 이회(而晦), 호는 반곡(盤谷). 아버지는 정몽응(丁夢鷹)이다. 정경달(丁景達)은 1570년(선조 3) 문과에 급제하였다. 1591년(선조 24) 선산부사로 도임하였다. 1592년(선조 25) 4월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관군과 군민을 독려하여 왜적 방어에 공을 세웠다. 4월 28일 상주가 함락되자 순변사(巡邊使) 이일(李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