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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0738
한자 海平縣
영어음역 Haepyeong-hyeon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박인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지명
관련문헌 『동국여지승람』|『삼국사기』|『신증동국여지승람』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 지역의 조선시대 행정구역 명칭.

[개설]

이 지역은 낙동강 동쪽의 분지로 대구에서 다부를 거쳐 해평·낙동·태봉·문경으로 이어지는 도로와 의성·군위·개령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교차하여 육상 교통로의 중요한 거점이면서 또한 낙동강 유역의 해상 교통로였으므로 일찍부터 창(倉)이 설치되어 물자 수송의 요충지가 되었다. 또한 해평(海平)이라는 지명처럼 넓고 비옥한 평야 지대를 이루어 선산 지역 물자 공급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였다.

[명칭유래]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따르면 신라 경덕왕대 일선군(一善郡)의 영현으로 모혜현(芼兮縣: 지금의 효령), 이동해현(爾同兮縣: 위치 미상), 노동멱현(奴同覓縣: 지금의 군위)이 있었는데, 경덕왕이 개칭하였다고 적고 있다. 이 가운데 미상처로 나오는 이동혜현이 지금의 해평으로 추정된다.

[형성 및 변천]

신라 때 병병현(竝幷縣)이라고 하였으며 파징현(波澄縣)이라고도 하였는데 숭선군(嵩善郡: 지금의 선산)의 영현으로 있었다. 940년(태조 23) 즈음에 해평군으로 바꾸어 복주(福州 : 지금의 안동)에 예속시켰다. 1018년(현종 9)에는 상주에 예속시켰다가 1143년(인종 21) 다시 일선현에 환원시켰다. 1415년(태종 15) 해평현으로 강등시켜 선산에 병합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산양면(山陽面)의 대부분과 합쳐 해평면으로 고쳤다. 1995년에 선산군과 구미시가 통합되면서 구미시 해평면이 되었다.

[관련기록]

『삼국사기』지리지에 “숭선군에 속한 현은 셋이다. 효령현은 원래 모혜현이었는데 경덕왕이 개칭하였으며 지금도 그대로 부른다. 이동혜현은 지금 분명하지 않다. 군위현은 원래 노동멱현이었는데 경덕왕이 개칭하였으며 지금도 그대로 부른다(領縣三 孝靈縣 本芼兮縣 景德王改名 今因之 爾同兮縣 今未詳 軍威縣 本奴同覓縣 景德王改名 今因之)”는 기록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선산도호부 속현조에 “해평현은 파징이라고도 하며, 선산도호부의 동쪽 33리에 있다. 본래는 신라의 병병현이었는데, 고려 초에 해평군으로 고치어 복주에 예속시켰다. 현종 때 상주에 예속시켰으며, 인종 21년 본부에 다시 예속되었다. 그 남면은 공산에 접한다(海平縣 一名波澄 在府東三十三里 本新羅竝幷縣 高麗初改海平郡屬福州 顯宗屬尙州 仁宗二十一年來屬 其南面接于公山)”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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