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에 있는 가야시대 우물.

[위치]

대가야읍 지산리의 대가야박물관에서 가야대학교 방향으로 대가야 통문을 지나자마자 오른쪽에 지산리 덕곡마을이 있다. 지산리 가야시대 우물은 덕곡마을 남쪽에 있다.

[형태]

지산리 가야시대 우물은 대가야읍 연조리 왕정과 함께 대가야시대의 우물로 전해지고 있다. 구체적인 우물의 구조는 현재로서 확인이 어렵다. 다만 과거에 조사된 보고서에는 원형의 석축으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하부에서 좁게 시작하여 1.5m 지점에서 직경 1m 정도 넓어졌다가 다시 상단부에서 60㎝ 정도로 좁아지는 형태라고 한다.

[현황]

지산리 가야시대 우물의 정확한 형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대가야시대의 우물로 추정된다. 현재 고령초등학교에도 어정이 있다. 1977년 발굴 조사 결과 대가야시대의 토기편이 출토되었으며, 일제강점기 때 촬영한 사진을 토대로 복원해 놓았다. 민가 마당의 수도 옆에 있는데, 별도의 보호 조치 없이 상부는 시멘트로 둥글게 보수하여 보통 우물과 같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