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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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Ogan Nori |
영어의미역 | Ogan Game |
이칭/별칭 | 사방치기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
집필자 | 이석호 |
[정의]
경상북도 김천 지역의 여자아이들이 땅에 칸을 만들어 즐기는 놀이.
[개설]
오간놀이는 땅바닥에 여러 공간을 구분해 그려 놓고 그 안에 옥자[납작한 돌]를 던진 다음 한 발로 차서 선에 걸리지 않게 차례로 다음 공간으로 옮겨서 한 바퀴를 돌아오며 즐기는 민속놀이이다. 이를 ‘사방치기’라고도 한다.
[놀이 도구 및 장소]
오간놀이는 마당이나 골목길, 운동장, 논바닥 등 평평한 땅에서 주로 이루어졌으며 ‘옥자’라고 불리는 납작한 돌만 있으면 가능하다. 옥자는 사금파리나 차돌을 이용했다.
[놀이 방법]
땅에 ‘용(用)’자로 선을 그려 6칸이 되도록 한다. 왼쪽 밖에서 ‘옥자’를 첫째 칸에 던진 후 발로 차서 선에 걸리지 않게 한 바퀴를 돌아오는 방식이다. 주로 여자 어린이들이 많이 하는 놀이로 칸의 크기는 자유자재로 키우고 줄일 수 있다. 전체가 6칸임에도 오간놀이라 부르는 이유는 통상 한 칸은 돌을 차지 않고 쉬는 칸이므로 오간놀이라 한다.
[현황]
김천 지역에서는 오간놀이를 사방치기라고도 했는데 전역에 걸쳐 고루 성행했던 대표적인 여자 아이들의 민속놀이이다. 지금도 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간혹 변형된 형태의 오간놀이가 행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