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5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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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雙六 |
영어음역 | Ssangnyuk |
영어의미역 | Korean Backgammon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지례면 |
집필자 | 이석호 |
놀이 개시 | 삼국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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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장소 | 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 |
놀이 장소 |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
성격 | 민속놀이 |
노는 시기 | 명절[설날, 추석 등]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과 지례면에서 두 개의 주사위를 사용해 승부를 겨루는 놀이.
[개설]
쌍륙은 김천시 아포읍과 지례면 일대에서 두 사람 혹은 두 편이 말을 가지고 2개의 주사위를 죽통에 넣고 흔든 다음 빼내서 그 나온 수대로 판 위에 말을 써서 먼저 나가면 이기는 민속놀이이다.
[연원]
쌍륙은 서역의 유희로 중국의 육조 시대와 수당 시대에 성행했으며 우리나라에는 삼국 시대에 투호, 저포와 함께 이 놀이가 있었다고 전한다. 문헌에 의하면 우리나라에는 백제 때부터 존재하였으며 김시습(金時習)[1435~1493]이 쌍륙과 관련한 시를 지었다는 기록으로 볼 때 조선 시대에 성행한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사대부가의 남녀 간에 행해졌던 것으로 중류 이상의 가정주부들이 즐겼다.
[놀이 도구 및 장소]
쌍륙 놀이를 위해서는 말판과 여러 개의 말, 두 개의 주사위가 필요하다. 주사위는 상아나 동물의 뿔을 각 변의 길이가 1㎝ 내외로 되게 깎고 여섯 면에는 점으로 하나에서 여섯까지를 새겨서 표시를 한다. 일 년 중 어느 때나 가능하지만 주로 설날과 추석 등 명절에 방이나 마루에서 행해졌다.
[놀이 방법]
쌍륙은 윷과 마찬가지로 두 사람이나 여러 명이 편을 갈라서 할 수 있다. 말판에 흰 말과 검은 말 각 16개씩 배치한 후 두 사람이 번갈아 던지는 주사위의 숫자에 따라 말을 움직인다. 예를 들어 갑이 던진 주사위의 숫자가 한 번은 3, 또 한 번은 4라면 합해서 7이 되므로 자기의 말을 일곱 눈금 전진시킬 수 있다. 한 눈금 내에는 말을 6개 밖에 집결시킬 수 없으며, 자기 쪽 눈금 내에 집결시킨 말들을 먼저 다 나가도록 하는 쪽이 승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