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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201224
한자 白守權妻林氏烈女碑
영어의미역 Monument for Virtuous Lady Im, Wife of Baek Sugwon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비
지역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 구례리
집필자 정혜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 구례리 지도보기
성격 열녀비
양식 석비
관련 인물 백수권|백수권 처 임씨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 구례리에 있는 백수권 처 임씨를 기리는 열녀비.

[개설]

호조참의 수원 백씨 백수권(白守權)은 부인 임씨 사이에 2남 3녀를 두고 일찍 세상을 떠났다. 남편은 임종에 “우리 아이들이 다 어리니 그대는 부디 나를 따르지 마시오. 자식들을 잘 길러서 훌륭한 사람으로 이끄는 일 또한 장한 일이 아니겠소.”라고 하였다. 임씨 부인은 “어찌 마지막 부탁을 어기겠습니까.”라면서 남편의 유언을 따르겠다고 약속하였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지 20년의 세월이 흘러 갖은 고생과 끝없는 희생과 사랑 속에 자녀들을 훌륭히 성장시키고 막내딸까지 시집보낸 뒤 평소와 다름없이 차례를 지낸 임씨는 “내 오랜 세월에 너희 아버님의 간곡한 부탁을 이루어 드렸구나.”라고 말하곤 그날부터 곡기를 끊고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아들딸들이 아무리 애원해도 “내 진작 했어야 할 일을 이제야 하는 것뿐이다.”라면서 어머니로서, 부인으로서 할 일을 다 마친 후에 남편의 뒤를 따랐다. 이 소식을 들은 조정에서는 부인의 정신을 기려 정려(旌閭)를 내려 열부(烈婦)라 칭송하였다.

[위치]

백수권 처 임씨 열녀비김천시 어모면 구례리에 있는 두원교회 어귀에 위치하고 있다.

[형태]

홍살문이나 비각 등은 없고 비석만 세워져 있고, 비석 위쪽에 팔작지붕 모양의 석조 지붕이 얹혀 있다.

[금석문]

비석의 첫째 줄에 ‘정부인증호조참판 백수권지처나주임씨지비(貞夫人贈戶曹參判 白守權之妻羅州林氏之碑)’, 둘째 줄에 ‘상지즉위십삼년병자5월일(上之卽位十三年丙子五月日)’라고 새겨져 있다..

[현황]

비석 주변에 풀이 많이 자라 있다. 비석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물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훼손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의의와 평가]

남편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끝까지 자식과 남편을 위해 노력한 백수권 처 임씨의 행적을 기린 비석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선조들의 열부 정신을 잘 전해 준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1.07.27 2011년 한자 재검토 작업 비석의 첫째 줄에 ‘정부인증호조참판 백수권지처나주임씨지비(貞夫人增戶曹參判 白守權之妻羅州林氏之碑)’, 둘째 줄에 ‘상지랑위십삼년병자5월일(上之郞位十三年丙子五月日)’라고 새겨져 있다. ->비석의 첫째 줄에 ‘정부인증호조참판 백수권지처나주임씨지비(貞夫人贈戶曹參判 白守權之妻羅州林氏之碑)’, 둘째 줄에 ‘상지즉위십삼년병자5월일(上之卽位十三年丙子五月日)’라고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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