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성내동에 있는 버스 터미널.

[변천]

1973년 10월 설치 인가를 받아 1974년 4월 30일 경상북도 김천시 성내동 38-1번지에 시외버스터미널을 준공하였다. 2001년 평화동에 있는 고속버스터미널이 대지 임대 기간 만료와 이용자 감소 등으로 지금의 자리로 이전해 옴에 따라 통합되어 김천공용버스터미널이 되었다.

[구성]

대지 면적 6,628㎡, 건물은 3층으로 건축 총면적은 1,877,76㎡이다. 1층은 1,167.76㎡ 규모로 대합실 851.41㎡, 사무실 35㎡이며, 그 밖에 매점·약국·만남의집·이발관 등의 부대시설이 있다. 2층은 710㎡ 규모로 구내식당·치과·안과 등이 있고, 3층에는 대한교통 사무실이 있다. 근린 시설은 824,85㎡ 규모이며 16개의 정류장을 갖추고 있다.

[현황]

김천공용버스터미널은 민간이 운영하며 시외버스 7개사, 시내버스 2개사가 이용하고 있다. 시외버스는 12개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하루 총 운행 횟수는 116회이다. 이 중 대구 방면과 상주·점촌 방면이 각각 하루 30회로 가장 많이 운행되고, 대전 방면이 14회, 성주 방면이 10회 운행된다. 고속버스는 서울·강남 방면 1개 노선이 하루 7회 운행된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약 1,500명으로 이 중 약 500명이 시외버스를 이용하고 있으나 이 수치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2009년 시외버스 이용객 수는 27만 1996명[직행버스 24만 3683명, 고속버스 2만 8313명]으로 2008년 32만 4590명[직행버스 28만 9171명 고속버스 3만 5419명]에 비해 5만 명 넘게 줄었다.

1990년 중반 이후 운수업이 사양길에 접어들면서 승객이 빠르게 줄어 주 수입원인 매표 수수료 수입이 매년 10%씩 줄어들었다. 직원도 과거 21명이었으나 2009년 현재 6명[소장 1명, 과장 1명, 사무원 1명, 청소원 1명, 매표원 2명]으로 줄었다. 또한 자금 부족 때문에 신축 이후 정기적인 보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시설물 상태가 매우 불량하여 승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맞은편에 대형 유통 센터가 있고 김천시청, 공단, 신음동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통하는 도심에 자리 잡아 터미널 일대는 상습 교통 체증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김천역과 가까워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김천역과 더불어 지역 간 여객 및 화물 수송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김천 시가지 및 관내 읍·면의 여객 수송을 돕는 시내버스 정류장의 기능을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