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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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岩里 |
영어음역 | Yongam-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농소면 용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기동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농소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선비 김용배(金龍培)가 마을 뒤 웃골에 있는 바위 위로 용이 치솟는꿈을 꾸고 난 뒤부터 이 바위를 용바위[龍岩]라 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개령군 농소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소마(所麻)[일명 씰미]와 대방(大坊)이 통합되어 김천군 농소면 용암동(龍岩洞)이 되었다. 1949년 금릉군 농소면 용암동으로 개칭하였고 1971년 소마와 수폐가 용암1동, 대방이 용암2동으로 분동되었다. 1988년 동(洞)을 리로 바꾸어 용암리가 되었으며, 1995년 김천시 농소면 용암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용암리는 국도 4호선을 따라 지좌동에서 대구 방면으로 가다가 밤실에서 우회전하여 밤실과 봉곡 사이 율곡천 변에 있는 마을이다.
[현황]
2010년 11월 30일 기준 면적은 8.2㎢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171세대에 361명(남자 177명, 여자 18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입석리·봉곡리, 서쪽으로 감천면 금송리, 남쪽으로 봉곡리, 북쪽으로 월곡리와 이웃하고 있다. 용암1리·용암2리 두 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김해 김씨 판서공파 집성촌이다. 율곡천 변으로 하보들을 비롯한 큰 들이 많고 최근에는 사과와 자두를 많이 재배한다. 용암1리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10년마다 한 번씩 경원제(景遠祭)를 지내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씰미·대방이 있다. 씰미는 예부터 마(麻)를 많이 재배했던 마을로 삼을 재배하는 곳을 뜻하는 소마, 또는 삼을 씻음을 뜻하는 세마(洗麻)가 씻을마·씰마·씰미로 변해 정착된 이름이다. 수폐는 씰미 옆 봉곡천 변에 있는 마을로 원래 숲만 울창한 곳이어서 마을 이름을 숲이라 하였다가 음이 변하여 된 이름이다.
마을 입구 솟대배기에는 마을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10년마다 세우는 새 형상의 솟대가 힘차게 서 있다. 옛날에는 솟대를 세울 때 무당을 청해 3일씩 굿을 하며 마을 잔치를 하였고, 근래에는 마을청년회에서 소나무를 베어다 조촐하게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대방은 솟대에서 오른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 한참 더 들어가면 있다. 마을이 긴 제방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대방(大防)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