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시행되고 있는 주민의 생활 향상과 사회 보장을 위한 광범위한 사회 정책.

[개설]

사회·복지는 국민의 생활 안정 및 교육·직업·의료 등의 보장을 포함하는 복지를 추구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을 의미하는 말이다. 즉 넓은 의미의 사회적 방책을 총칭하는 말로서 교육, 문화, 의료, 노동 등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관계하는 조직적인 개념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아동복지법」, 「사회복지사업법」 등의 법률에 기초를 둔다.

그리고 사회 보장 제도 등의 근저에 공통적으로 작용하는 정책 목표로서, 또는 이들 정책이나 제도가 실현하려고 지향하는 목적의 개념으로서 파악하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은 제도적 개념으로 사용한다. 또한 좁은 의미로는 아동·노인·장애인에 대하여 금전 급부 이외의 이른바 서비스 급부의 방법으로 행해지는 여러 활동의 총체를 의미하며, 넓은 의미로는 사회사업 이외에 사회 정책·사회 보장·주택 보장·공중위생·비행 문제 대책 등을 포함한다.

[저소득층 지원]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시행되고 본격적인 지방 자치 시대가 펼쳐짐에 따라 지역 내 저소득층이 보다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등 복지 사회의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생계 급여, 주거 급여, 교육 급여 등을 통해 저소득층의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자활 의욕이 강하지만 일시적인 재난이나 기타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해 생계 자금이 현저하게 부족한 저소득층 주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및 전세금 융자 등의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그 외에 주거 환경 개선, 자활 근로, 재해 구호, 의료 급여 관리, 불우이웃 돕기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의료 기관]

김천시에 있는 의료 기관은 2009년 말 종합 병원인 도립 김천의료원과 김천제일병원을 비롯하여 병원, 의원, 치과 병원, 한방 병원, 보건소 등 총 117개에 병상수 1,937개에 이른다.

[장애인 복지]

효율적인 장애인 복지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김천시에서 지역 내 장애인의 전반적인 실태와 관련된 조사를 실시하여 장애인 복지 정책 입안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조사 결과 1999년 2,553명이었던 장애인 수가 2009년 말에는 1만 55명에 달할 정도로 그 수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장애인들의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국민기초생활보장 대상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 수당 및 장애 아동 부양 수당 지급, 장애인 의료비 지원, 장애인 자녀 교육비 지원, 장애인 재활 보조 기구 교부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장애인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5년에 장애인 복지관을 건립했으며 장애인들의 재활에 필요한 상담·치료·훈련을 위해 사회 복지 시설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또한 재가 장애인을 위한 이동 목욕 차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 단체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증진하고 소속 단체 장애인의 결속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노인 복지]

지역 내 노인 인구가 2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4%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본격적인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게 되면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가 사회 복지 실현에 가장 큰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김천시에서는 2002년 김천시 남산동 28-1번지에 총사업비 26억 5000만 원을 투입하여 휴게실, 경로식당, 이·미용실, 체력단련실, 정보자료실, 문화사랑방 등의 각종 편의 시설을 구비한 노인종합복지회관을 건립하여 양질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복지 수준을 한층 더 높여나가고 있다.

또한 지역 노인들에게 쾌적하고 안락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995년부터 지속적으로 경로당 건립 사업을 추진하여 2006년까지 151개소의 경로당을 건립하는 등 노인 복지 실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였다. 그리고 경로당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건립된 경로당에 매년 운영비와 난방 연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노인체육대회, 실버가요제 등 다양한 노인 복지 친목 행사를 통해 노인 여가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그 외에도 경로 연금 지급, 관내 65세 이상 노인들의 대중교통 이용 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노인 교통비 지급,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 건강 진단, 노인취업알선센터 운영, 무료 급식 사업과 거동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노인 식사 배달, 경로당 건강관리 기구 보내기, 노인 복지 기금 조성 등 노인 복지를 위한 각종 시책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 말 현재 노인 여가 복지 시설은 노인복지회관 1개, 경로당 479개로 총 480개이다.

[여성 복지]

여성들이 사회 보장을 통하여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역량을 결집하여 지역 사회 봉사와 단체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시정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도 제고 및 자치 참여 의식을 함양하고 있다. 현재 김천 지역 내 여성 단체로는 모두 14개[재향군인여성회, 적십자지구협의회, 농가주부모임, 자유총연맹여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여성의용소방대, 걸스카우트연합회, 고향생각주부모임, 새마을부녀회, 여성대학동창회, 주부교실연합회, 한국부인회, 새세대육영회, 여성유권자연맹]가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을 연대시킨 여성단체협의회가 구성·운영되어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여성 단체는 공동 사업으로 무의탁 노인 위안 잔치, 소년소녀가장 현장 학습, 명절 귀성객 음료 봉사, 사랑의 김치 담그기, 수능 시험 수험생 음료 봉사, 화장실 문화 개선, 단체별 지정 공중 화장실 청소, 환경보호운동, 농촌 일손 돕기, 쓰레기 분리 수거, 저공해 비누 제작, 우리 농산물 애용 및 팔아 주기, 중고품 교환 및 판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여성들을 위한 평생 교육의 장으로서 김천시 여성대학을 1984년부터 운영하여 권익 향상, 잠재 능력 개발과 전문성 함양, 새로운 지식과 인프라 구축, 양성 평등 실현 등을 통해 여성들이 자아실현의 계기를 마련하고 교양 증진과 올바른 여성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성대학은 연중 7~8개월 동안 주1회 운영되며 사회 복지·가정 복지 등의 복지 분야, 자녀 교육·일반교양·법률 상식 등 교육 분야, 가정 경제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이밖에도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모·부자가정 보호 사업을 통해 자녀학비, 아동 양육비 등을 지원하여 가정생활 유지와 자립 기반을 조성하도록 돕고 있으며 미혼모, 성폭력, 성희롱 예방 교육 등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09년 말 여성 폭력 상담소는 현재 총 3개이며 상담 건수는 1,174건이다.

[아동 복지]

급속한 산업화·도시화에 따른 핵가족화와 여성의 사회 참여 증가에 부응하는 영유아의 건전한 육성 및 보호자의 경제적·사회적 활동 지원을 위해 보육 시설 운영하거나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100% 정부 보조 지원으로 운영되는 아동 복지 시설은 3개소[임마누엘영육아원·베다니성화원·사랑의 집]이며 김천시 관내에 거주하는 요보호 아동 중 대리 양육, 위탁 보호 또는 병원·요양소 입소가 적합하지 않은 아동을 양육함으로써 기초적인 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천시 관내 보육 시설은 2005년 12월 말 66개소[국공립 시설 5개소·법인 시설 8개소·개인 시설 53개소]가 운영되었으나 2010년 11월 말 현재는 112개소[국공립 시설 5개소·법인 시설 9개소·법인 외 시설 1개소·직장 운영 시설 1개소·개인 시설 9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 시설은 지속적인 시설 기능 보강 사업에 의한 노후 건물 보수, 최신 교육 자재 교체·추가, 놀이 시설 추가 설치 등을 통해 양질의 보육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받고 있다.

[청소년 복지]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한 종합적인 정보·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등 미래 지향적인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04년 1월 15일 구 미곡동사무소를 개보수하여 청소년 문화의 집을 개관하고 청소년을 위한 인터넷 부스, 열린 도서실, 다목적실, 동아리방 등 다양한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3층에는 청소년 전문 상담실을 설치하여 청소년들의 고민과 갈등, 진로 문제 등을 상담해 주고 있다.

또한 김천대덕청소년야영장, 경상북도 청소년수련관[2004년 9월 건립] 등 청소년을 위한 기반 시설을 조성하여 청소년 문화생활을 활성화 시키고 있으며 매년 청소년 문화 체험 캠프, 청소년 어울림 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복지 시설]

1. 마을회관

김천 지역 내 대다수 마을회관이 1970년대 새마을운동 일환으로 건립된 낡고 노후화된 건축물들로 사용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였다. 지방자치제의 실시와 더불어 이러한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부분적인 수리보다는 전반적인 개축·신축에 의해 주위 환경과 잘 어울리는 초현대식 마을회관이 건립됨으로써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995년부터 2010년까지 총 284개의 마을회관이 개·신축되었다.

2. 김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자원 봉사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자원 봉사 인구가 증가하고 활동 분야가 확대되면서 지역 사회 자원 봉사 활동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 관리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김천시가 김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를 개소하여 2000년 12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2002년 12월 이후로는 평화동 277-27번지에 소재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김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각종 재난사고 및 재해에 대비한 종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원 봉사 단체 상호간 네트워크 형성 지원, 자원 봉사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자원 봉사 활동 정보 제공과 지속적인 홍보, 자원 봉사자 모집 및 기초 교육의 실시를 통한 수요처 배치, 자원봉사박람회와 자원봉사대회를 통한 자원 봉사 활동에 대한 관심 유도 등의 사업과 업무를 통하여 지역 현안에 대한 시민 참여를 드높이고 자원 봉사 활동의 생활화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3. 종합사회복지관

김천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소외 계층 및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위해, 그리고 시민들을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여 성숙된 사회인으로서 지역 발전에 기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저소득 주민의 취학 전 아동을 위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여가 선용을 위한 컴퓨터, 제과제빵, 한식조리사반, 천연염색 등의 기능·취미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둘째, 산업화·도시화로 인해 날로 심각해져가는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환경 보호의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한 시민환경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경제생활·자녀 교육·법률 상식 등의 시민 교양 강좌 및 전통음식 특별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셋째, 생산·유통·판매 과정에서 남은 잉여 식품을 기탁 받아 재가 복지 대상자, 무료 급식소, 사회 복지 시설 등의 소외 계층에게 나누어 주는 푸드 뱅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자리 알선을 위해 이웃들에 대한 전화 상담을 해주는 사랑의 전화반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 간병인 양성 교육, 노인 건강 관리실 운영, 농촌을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 자원봉사대학 운영, 자원봉사센터 운영,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도시락 배달 등과 관련된 사업과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4. 장묘 시설

김천 지역 집단 묘지 시설로는 신음동에 위치하고 있는 김천시 공설묘지와 봉산면 광천리에 위치하고 있는 재단법인 금릉공원묘원이 있고 화장장으로 신음동에 김천시 공설화장장이 있어 김천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에서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가족 및 종중 납골묘 시범 설치 사업을 추진하여 기존의 매장 위주의 장묘 관행을 화장·납골 문화로 정착시켜 국토의 훼손 방지와 효율적 이용을 도모하고 있다. 그리고 이 사업을 통해 2000년 1개소에 150기, 2002년 4개소에 578기, 2005년 7개소에 1890기의 납골묘를 시범적으로 설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