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와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석산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봉미산(鳳尾山)은 ‘봉황산’이라고 불렸던 용문산의 뒤에 위치해 있어 봉황의 꼬리와 같다 하여 유래한 이름으로 전해진다. 또한 봉미산 정상 남쪽 능선에 연못이 있어 일명 ‘늪산’이라 불리기도 하였으며, 외진 곳에 위치한 까닭에 세상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 뜻으로 ‘속리산(俗離山)’, 산음리에서 보았을 때는 3개의 봉우리가 보인다는 뜻으로 ‘삼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자연환경]

봉미산의 북쪽으로는 장락산·보리산, 남쪽으로는 용문산과 이어진다. 봉미산의 남동쪽으로 흐르는 계류는 산음천으로 유입되고, 북동쪽으로는 석산천, 서쪽으로는 설곡천이 흐른다. 봉미산의 해발고도는 856m이다.

[현황]

봉미산 산행은 설악면 설곡리 성곡마을에서 정상에 올라 삼산현과 용수골을 경유하여 단월면 석산리로 향하는 길이 있다. 봉미산 일대에는 산음자연휴양림을 비롯하여 캠핑장, 펜션 등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