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3193 |
---|---|
한자 | 曺圭殷 |
영어공식명칭 | Jo Gyu Eun |
영어음역 | Jo Gyueun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범일로 267-11[학산리 35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흥술 |
성격 | 예능보유자 후보 |
---|---|
출신지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범일로 267-11[학산리 354번지] |
성별 | 남 |
생년 | 1933년 8월 5일 |
몰년 | 2002년 8월 31일 |
본관 | 창녕 |
대표경력 |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5호 「강릉학산오독떼기」 보유자 후보 |
[정의]
「강릉학산오독떼기」의 보유자 후보.
[활동사항]
조규은(曺圭殷)은 1971년 강릉방송국 초청 「학산농요」 녹음 작업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강릉학산오독떼기」의 공연 활동을 100여 회 이상 펼쳤다. 1979년부터 매년 강릉단오제의 향토민요경창대회에 출연하여 6회 1등상을 받았다. 1993년 12월 23일 정완화, 구기오와 함께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5호 「강릉학산오독떼기」의 전수 장학생으로 선정되었다가 이어서 보유자 후보로 선정되었다.
조규은은 학산리에서 농업에 종사하며 ‘「들노래」[학산농요]’ 뿐만 아니라 ‘선소리’에도 능했다. 1980년대 마을의 곶집이 없어질 무렵 마을 장례에서 ‘선소리’를 도맡았다. 그리고 들노래 중 ‘「밭갈이 소리」’ 등 사람들이 별로 하지 않았던 소리에 능했다.
선소리꾼으로 활동했던 일을 『학(鶴)마을 이야기』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나는 55세 되던 해부터 학산의 선소리꾼으로 봉사했다. 내 앞에는 김문기·조규만·황석관·김세중 씨 순으로 거슬러 올라갔고, 그 이전은 모르겠다. 물론 내 후계자는 없다. 나는 학산의 마지막 선소리꾼이다. 여기, 학산에서 불리던 사자(死者)를 저승길로 모시던 선소리꾼의 선소리 노래를 이 학산의 역사책에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
학산농요보존회에서 「학산농요」의 전승 보존에 힘쓰던 조규은은 2002년 8월 31일 태풍 ‘루사’의 피해 시 거주했던 가옥이 홍수에 휩쓸려 사망하였다.
[의의와 평가]
1988년 「강릉학산오독떼기」의 무형문화재 지정 시기를 전후하여 50여 년 간 보유자로 선정되지 못하고 보유자 후보의 지위에서 사망하였으나 동기달·김철기·최찬덕·윤흥용 등과 함께 전승 활동에 크게 기여했던 「학산농요」의 소리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