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2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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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林里靑銅器時代遺物散布地 |
영어음역 | Songnim-ri Cheongdonggi Sidae Yumul Sanpoji |
영어의미역 | Bronze Age Site in Songnim-ri |
이칭/별칭 | 송림리 청동기시대 유적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송림리 산 8번지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박영구 |
성격 | 유물산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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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면적 | 2,490㎡ |
소재지 주소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송림리 산 8번지 |
[정의]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송림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후기 생활유적.
[발굴/조사경위]
송림리 유적은 동해고속도로[동해-강릉] 건설사업 문화유적 지표조사에서 유적이 확인되어 한림대학교에서 발굴 조사하였다.
[발굴결과]
덧띠[점토대] 문화기에 해당하는 타원형 유구 8기, 장방형 유구 4기, 구상유구 1기, 평면 확인이 어려운 결실 유구 5기와 야외작업대 1기 등 19기와 삼국시대 고분 1기, 널무덤 1기, 기와유구 1기 등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출토유물]
송림리 유적에서 출토되는 토기류에는 덧띠토기, 민무늬토기, 붉은간토기, 검은간토기 등이다. 덧띠토기는 덧띠[점토띠]의 단면이 원형으로, 덧띠를 감싸듯 아가리를 끌어올려 손으로 누르는 한편 일정한 거리를 두고 돌아가며 덧띠 하단부를 꾹 눌러 접합된 방식이다. 기형은 몸통부 최대 지름이 몸통 중간 정도에 위치하여 배가 살짝 부르거나 비교적 훌쭉한 느낌을 준다.
민무늬토기의 기종은 주로 아가리가 길어지고 밖으로 꺾어지는[외반구연] 형태의 옹형토기나 호형토기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붉은간토기는 마연을 하지 않은 단순한 붉은칠토기로서, 기종에는 짧은 목 항아리·잔·종지모양의 소형 토기가 있다. 검은간토기는 기벽에 반들반들한 피막도 남아 있고, 간 흔적도 확인이 가능하다. 기종은 아가리가 외반(外反)되는 긴 목 항아리와 잔 모양의 소형 토기가 있다.
석기류는 반달 돌칼과 돌칼, 공이, 화살촉, 숫돌, 작업대 등이 출토되었다.
[위치]
송림리 유적은 행정구역상으로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송림리 산8번지에 속한다.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계곡을 중심으로 해발 50m대의 계곡 주변에 위치한 구릉 정상부와 사면 지역으로, 유적의 남쪽 구릉 끝자락은 진고개로 이어지는 6번국도와 인접해 있으며 6번국도 남쪽에는 연곡천이 흐르고 있다.
[형태]
송림리 유적의 유구는 평면 형태에 따라 크게 장방형 유구(1호, 9-1호, 11호, 14호)와 타원형 유구(3호, 5호, 9-2호, 12호, 13호, 15호, 17호, 21호)로 분류되고, 유구의 흔적만 남아 있는 기타 유구(2호, 4호, 7호, 8호, 10호, 22호)가 있다.
유구는 모두 구릉 경사면에 풍화암반층을 굴토하여 구덩을 형성하였는데, 3호 유구 바닥에서는 구덩 굴토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굴지구의 흔적이 확인되었다. 기둥구멍(1호, 13호)이나 저장구덩이(1호, 9-1호, 9-2호)가 확인되는 유구가 일부 있지만, 대부분의 유구에서는 내부 바닥에서 특별한 정형성을 가지고 있는 기둥 구멍이나 의미를 부여할 만한 시설은 확인되지 않는다. 노지 역시 유구 바닥에서 소토층(燒土層)이 퍼져 있는 것이 간혹 확인되기는 하지만 이것이 노지였다고 해석할 만한 충분한 근거는 없다.
[의의와 평가]
송림리 유적은 강릉 방동리 유적과 함께 덧띠토기 단계의 청동기시대 후기문화 양상 및 생활상을 보여준 유적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