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7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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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普光里山村- |
영어의미역 | Mountain Village of Bogwang-ri |
이칭/별칭 | 보광리 테마마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
집필자 | 김경추,정암 |
[정의]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보광1리, 보광2리를 대상으로 한 농산촌 테마관광 종합타운이 조성된 마을.
[개설]
보광리 산촌마을은 강릉시의 서부 산간 지역에 특화사업을 벌여 지역을 개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된 조성 사업이다. 도시민들에게는 농촌의 현장과 전통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건강 쉼터가 갈수록 필요하며, 이는 강원도의 역점사업인 ‘강원 그린투어리즘 종합대책’과 연계되어 있다. 주 5일제 근무제 시행 등 농촌 체류형 여가 수요 증가에 대비한 오토 캠핑장과 주차장 공간의 확보가 필요하고, 이것들과 연계하여 농외 소득 증대로 농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서이다. 이러한 사업을 통하여 농촌 체류형 관광객 증가로 농촌지역 재도약 및 발전의 토대를 구축한다. 또한 농촌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농산물이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업 발전 및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
[사업개요]
농촌관광 체험·건강, 휴양 시설을 조성하고 레포츠 공간 정비를 골자로 한 마을 개발사업으로 조성되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에 걸쳐 약 50억 원(도비 25억, 시비 25억)의 비용이 소요되었으며 사업은 자연환경 친화적으로 조성되었다.
농산촌 마을 조성의 주요 사업으로는 레포츠 공간정비 사업으로 자동차 공원 2개소 조성, 등산/산책로 조성 3개소,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 1개소를 만든다. 체험시설 조성사업으로는 도농교류안내센터 1개소, 전통음식 체험장 1개소, 영농자연 체험단지 3개소 등이다.
[위치]
보광리 산촌마을은 강릉의 서쪽 백두대간의 산줄기에서 흘러나온 산간계곡 속에 자리 잡은 곳이다. 크게는 남대천의 상류가 되며 2개의 물줄기, 즉 대관령에서 흐르는 물줄기와 매봉, 곤신봉에서 흘러나오는 보광천이 흐르는 하천의 상류 지역에 해당된다. 보광리 산촌마을은 북쪽으로는 사천면 관음리, 서쪽으로는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와 접해 있다. 2001년 개통된 새로운 영동고속도로가 보광리 산촌마을을 관통하고 있고 강릉과의 교통로도 보광천이나 어흘리 쪽으로 정비되어 있어 접근성이 양호하다. 또한 보광리 산촌마을은 동계레포츠 중심의 관광지로 자리 잡은 평창군과 하계 레포츠 중심의 강릉시 해변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자연환경]
보광리 산촌마을은 해발고도 600m의 고지대로 대관령[930m], 선자령[1157m], 곤신봉[1131m] 등의 높은 봉우리들에 둘러싸여 있다. 보광리 산촌마을의 평균 해발고도는 250m에 이른다. 또한 급경사와 계곡, 분지 등으로 형성되어 있고, 산악기후의 특성상 갑작스런 기상 변화로 재해를 입는 경우가 종종 있다. 표고차가 커 경사도 25% 정도의 급경사를 이루며, 계곡의 폭이 좁다. 험한 지형적 특징을 백분 활용할 수 있는 모험관광 시설 및 레저 스포츠 활동 프로그램을 유치하여 변화무쌍한 자연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여름철에는 냉량(冷凉)한 기후로 여름 피서객이 급증하며, 겨울철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서리가 내리며 눈이 가장 늦게 녹는 산악 기후이다. 보광리 산촌마을에는 국내 최고의 소나무 숲 가운데 유명한 곳으로 평가받는 대관령 일대 금강소나무 숲이 위치하고 있다. 보광2리에는 황벽나무, 밤나무, 잣나무 등 체험프로그램에 활용 가능한 식물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보광리 산촌마을의 인구는 보광1리가 115세대, 254명이고, 보광2리는 58세대에 162명이다. 어흘리는 168세대에 371명이 살고 있다. 보광리 산촌마을은 농업이 주산업이고 그중 밭농사 중심의 농업을 영위하고 있다. 산간에 가까워 송이버섯, 장뇌삼 등 산지를 이용한 특산물도 일부 생산된다. 특히 여름철 관광객이 피서를 목적으로 많이 찾고 있어 어흘리와 보광1리를 중심으로 상업이 발달하였다.
보광리 산촌마을에 산재한 문화·역사적 관광자원에는 명주군왕릉, 보현사, 대공산성 등이 있다. 또한 대관령 옛길과 임도를 이용한 MTB 등산, 대관령에서 어흘리 마을로 착륙하는 패러글라이딩 등의 레포츠가 행해지고 있다. 2002년부터 대관령힐클라임대회, 대관령 옛길걷기 행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보광리 산촌마을에서는 농촌체험 프로그램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보광1리의 경우 대관령 유스호스텔과 폐교인 보광 현장체험 학습장에서 다양한 농촌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앞으로도 다양하고 전문화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연계가 개발되어 실질적인 종합테마마을로 발전해야 한다. 봄철에 집중된 문화행사 즉 청간사 다례, 대관령 산신제, 명주군왕 능향제, 단오제, 숭열전 제례, 대관령힐클라임대회, 옛길걷기 등의 행사와 연계한 산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이 더욱 요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