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06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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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掛榜山 |
영어음역 | Gwaebangsan Mountain |
이칭/별칭 | 방산낙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안인진리, 임곡리 |
집필자 | 김기설 |
[정의]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안인진리, 임곡리 사이에 있는 산.
[명칭유래]
괘방산은 산줄기의 모양이 과거시험에 합격하면 합격자의 명단을 붙이던 방[榜]처럼 생겼다고 하고, 또 과거에 급제를 하면 이 산에다 급제자의 이름과 그의 아버지 이름을 쓴 커다란 두루마기를 걸어놓았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예전에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보기위해 등명낙가사에서 공부를 했는데, 그 때 새벽에 괘방산에 올라가 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과거급제를 기원했다고 한다.
강릉에는 이 괘방산이 있어 과거에 급제한 사람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자연환경]
괘방산 동쪽 기슭에는 등명낙가사, 서쪽에는 모전리, 남쪽에는 임곡리, 북쪽 줄기 끝에는 안인진리 해령산이 있다.
[위치와 교통]
괘방산의 동쪽 끝에 7번 국도와 영동선 열차가 지나가는데 정동진 열차역은 괘방산의 산행 들머리에 있다. 괘방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강릉역에서 열차를 타고 정동진역에서 하차하거나 강릉시에서 정동진행 시내버스를 타고 정동진에서 하차하는 방법이 있다.
[현황]
괘방산 중턱에는 괘방산성, 고려성지가 있고 동쪽 낙맥에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지은 등명사지[지금은 등명낙가사]가 있다. 등명낙가사에서 북쪽으로 500m 떨어진 대포동은 1996년 9월 18일 북한 무장공비들이 잠수함을 타고 침투한 지역이다. 이 사건 이후로 괘방산에 안보체험등산로를 만들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게 되었다. 괘방산은 강동8경 가운데 하나인 방산낙조(榜山落照)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