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06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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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觀音寺 |
영어공식명칭 | Gwanum Temple |
영어음역 | Gwaneumsa Temple |
이칭/별칭 | 포교당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금학동 29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흥술 |
성격 | 사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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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연도/일시 | 1923년 |
주소 | 강원도 강릉시 금학동 29 |
전화 | 033-643-2985 |
[정의]
강원도 강릉시 금학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 소속 사찰.
[개설]
관음사는 강원도 지역 불교의 근대화 과정에서 건립된 사찰이다. 건립시 강릉불교포교소로 불리다가 한국전쟁 이후 월정사 강릉포교당이 되었고 그 후 관음사로 변경되었다. 그런 이유로 현재에도 ‘포교당’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
[설립경위]
강릉 관음사는 수백 년 간의 불교 탄압을 견디며 산중에서 명맥을 유지해 온 불교계가 불교 근대화의 바람을 타고 도심으로 진출을 모색하면서 탄생된 대표적 사찰 중 하나이다. 1922년 당시 강원도의 3대 본산(本山)이었던 금강산 유점사(楡岾寺), 고성 건봉사(乾鳳寺), 오대산 월정사(月精寺)에서 강릉불교포교소를 세워 강릉 지역의 포교와 인재 양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 관음사의 출발이다.
1923년에는 월정사에 있던 목조관음보살좌상을 옮겨 왔고, 1924년 5월 18일 강릉포교당 관음전의 신축 공사를 완료하고 봉불식(奉佛式)을 거행하였다. 이는 강릉 불교의 도시 포교화의 새 장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변천]
관음사는 일제강점기 동안에도 강원도 3대 본산의 지원을 받으며 강릉 시내에 위치함으로써 이 지방 문화 활동의 구심적 역할을 하였다. 지방 불교는 물론 문화 활동의 활발한 포교활동을 펼쳤던 강릉 불교 포교소는 해방 이후 남북 분단으로 38선 이북의 유점사와 건봉사가 북한 지역이 되어 월정사 직할 강릉포교당으로 바뀌게 되었고, 그 뒤 이름을 관음사로 변경하였다.
[현황]
관음사는 금학동 시내 한복판인 강릉 중앙시장과 인접하여 위치해 있다. 관음사의 현존 건물로는 정면 5칸, 측면 4칸의 극락전을 비롯하여 범종을 모셔 놓은 6각루 형식의 종각과 요사채가 있다. 극락전은 창건 시 지었던 관음사의 옛 건물을 헐고 1981년에 새로 지은 팔작지붕의 2층 건물로서 1층은 종무소, 2층은 법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관음사는 80여 년 동안 도심 속 시장과 인접하여 번잡한 곳에 위치하면서 지역의 근대 아동 교육과 시민의 정서 생활에 크게 기여해 온 사찰이며 종교 차원의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해 활동한 시민 사찰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