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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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仲聃墓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산90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박대남 |
개축 시기/일시 | 1801년 - 안중담 묘 재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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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안중담 묘 소재지 -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산90|방학동 산78-1|방학동 540 |
성격 | 묘 |
관련 인물 | 안중담(安仲聃) |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안중담의 묘.
[개설]
안중담(安仲聃)은 함길도 도관찰사(咸吉道都觀察使)를 지낸 안망지(安望之)와 어머니 정경부인(貞敬婦人) 하양 허씨(河陽許氏) 사이에서 삼형제 중 둘째로 태어났다. 형은 세종의 딸인 정의 공주의 혼인한 양효공(良孝公) 안맹담(安孟聃)이고 동생은 사헌부 감찰(司憲府監察)을 지낸 안계담(安季聃)이다. 부인은 청주 정씨(淸州鄭氏)로 3남 2녀를 두었다. 안중담의 활동 사항에 대해서는 광흥창 사(廣興倉使), 단양 군수(丹陽郡守)를 지냈다는 단편적인 기록이 전한다. 정확한 생몰 연대는 알 수 없지만, 무덤 앞에 세워진 묘표에 1471년(성종 2) 정월 9일에 장례를 지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위치]
안중담 묘(安仲聃墓)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도봉산 시루봉 죽산 안씨 묘역 안에 위치한다. 방학 사거리에서 우이 계곡 입구 방향으로 방학로를 경유하여 가다가 고갯길을 넘어 서울 연산군 묘에서 회산군 이염 묘 방향으로 약 150m 가면 죽산 안씨 묘역이 나온다. 묘역에는 어머니 정경부인 하양 허씨, 부인인 숙인 청주 정씨, 아들인 충무위 부사직(忠武衛副司直) 안숭세(安崇世), 안중담의 조카이자 안맹담과 정의 공주의 아들인 호분위 상호군(虎賁衛上護軍) 안여달(安如獺), 서산 군수 안괄(安适)의 무덤이 한데 모여 있다.
[변천]
오랫동안 무덤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다가 1801년(순조 1) 후손들이 찾아서 봉분을 다시 만들었다고 한다. 1994년 4월 재정비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형태]
무덤은 단분 단독장(單墳單獨葬)으로 북동향이며, 석물은 묘표·상석·장명등이 무덤 앞에 놓여 있다. 그 옆에 새로 만든 비석이 있으며, 무덤 아래에 문인석이 있다. 묘표는 하엽형으로 글씨가 새겨져 있다. 문인석 두 점은 모두 복두 공복(僕頭公服)을 착용하였으며, 홀을 맞잡은 손 부분을 간략하게 처리하였다. 허리 뒤에는 야대(也帶)를 표현하였다. 전체 높이는 164㎝이다. 장명등은 상석 바로 앞에 놓여 있으나, 옥개석 부분은 없고 화사석(火舍石)[석등의 중대석 위에 있는 등불을 밝히도록 된 부분]과 상대석만이 노출된 상태이다. 전체 높이 103㎝이다.
[금석문]
묘표의 비신 앞면에는 ‘통훈대부 행단양 군수 안중담 지묘(通訓大夫行端陽郡守安仲聃之墓)’라고 적혀 있고, 뒷면에는 ‘성화 칠 년 신미 정월 초구 일 장(成化七年辛未正月初九日葬)’이라고 새겨져 있다.
[현황]
안중담 묘는 죽산 안씨 묘역 내에 속해 있고, 여기에는 서울특별시 유형 문화재 제 50호로 지정된 양효공 안맹담과 정의 공주 묘역도 있어 후손들에 의해 잘 관리되고 있다. 무덤 동남쪽에 부인 청주 정씨의 묘가 있는데, 부인의 생몰 연대 역시 알려져 있지 않으나 묘표의 비문에 의해 1471년 정월 9일에 장례를 지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인의 무덤 역시 잘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