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763 |
---|---|
영어의미역 | Weeding Song |
이칭/별칭 | 재벌 논매기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문화유산/무형 유산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 |
집필자 | 김기호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두벌 논매기를 할 때 부르는 노동요.
[개설]
칠곡 지역에서 불리는 논매기 노래의 하나로 두 번째 논을 맬 때 부르는 노래이다. “에-헤-이 헤-헤 이하/에-에이 소-오리 잘도 한다.”의 후렴은 칠곡군에서 불리는 두벌 논매기 노래의 내용적 특징인 듯이 보인다. 가령 초벌(아시) 논매기에서는 “오--호이 오-호이 이-하/오--호오리 잘도 한다.”를 후렴으로 부른다. 맨 지심을 흙 속으로 넣는 세벌 논매기와는 달리 두벌 논매기는 초벌 논매기와 같이 호미로 김을 매는 힘든 노동의 절차에 속한다. 그러므로 일하는 여건에 따라 노래의 분위기와 속도를 다르게 한다.
[채록/수집상황]
1994년 1월 22일에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에서 이상원[남, 65]이 구연한 것을 채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분련체 형식으로 가창 방식은 후렴을 제외한 가사를 선창자가 부르고 이어서 후렴을 후창자가 부르는 선후창 방식이다. 일정한 기본 음절수를 지키지는 않지만 4음보를 기본 음보 율수로 하는 4음보 격이다. 반복과 열거를 사용하면서 노래의 속도는 두벌 논매기 노동 강도에 따라 달라진다.
[내용]
「두벌논매기」는 아시논매기에 이어서 하는 논매기에서 불리는 노래이다. 이 노래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에-헤-이 헤-헤 이하
에-에이 소-오리 잘도 한다
에-헤 에-헤에헤-잘도 한다
이-하 소리 잘도 한다
에-헤-이 헤-헤 이하
에-헤이 헤헤이 헤이한다
에헤 영감님 나오며는 인사듣겠군
에-헤 앞이라도
멀끔하니 해도라 이하 에헤
이-하 잘도 한다
헤-헤이 헤-헤이-하
에-헤이 헤헤이 잘도 한다
에헤 떴다 보아라
점심방팅이 떴구나
앞만 보고 해올리라
이-하 헤-에이 잘도 한다
에-헤 헤-헤헤헤 이하
에헤 소리 잘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