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북 칠곡군 동명면 득명리 팔공산도립공원에 있는 야영장.

[건립경위]

가산산성 야영장은 칠곡군청에서 1986년에 착공하여 1988년 1월 13일에 개장하였으며, 규모 33,037㎡에 하루 1,8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1991년부터 팔공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가 야영장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야영장은 칠곡군 동명면 사거리와 군위군 부계면 사이의 순환도로를 따라 팔공산 천주교 한티성지 아래쪽 해발 600m에 위치하며 대구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변천]

조선 중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1640년(인조 18)에 전략적인 방어망 구축으로 가산산성이 축조되어 칠곡도호부로 승격되고 그 때부터 칠곡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칠곡군의 역사적인 문화재로서 각광받는 가산산성 건너편에 야영장이 개장되면서 다양한 시설들이 갖추어지게 되었다.

[구성]

팔공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가 야영장 내에 있다. 가산산성야영장에서는 사시사철 캠핑을 할 수 있다. 계단식 구획마다 나무가 우거져서 햇볕 피할 수 있는 좋은 그늘이 있다. 여름철에는 야외 수영장도 운영하며 수영장의 이용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저렴한 입장료를 내면 이용할 수 있다. 겨울철에도 현대식 화장실과 개수대가 운영되므로 캠핑에 불편함이 전혀 없다.

[현황]

야영장에는 주차장, 취사장, 급수대 등 주요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하며 가까운 곳에 송림사, 가산산성, 제2석굴암, 삼존석굴사 등 명승고적지가 많이 있으므로 야영도 하면서 고적 탐방도 겸할 수 있다. 비용도 절약하며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모임이나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 또한 팔공산도립공원 내에 있으므로 정서적으로도 좋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소다. 1년 중 최적의 이용 시기는 3월에서 10월까지이다. 이곳을 찾으려면 대구와 안동을 잇는 국도 5호선의 대구 팔달교 기점 10㎞ 지점인 칠곡군 동명에서 지방도 908호선을 이용하여 약 10.6㎞를 가면 공원사무소 와 가산산성야영장에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