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에 속하는 행정동.

[개설]

신흥동은 법정동인 내동과 삼정동의 관할 행정동이다.

[명칭 유래]

1975년 김포군 오정면에서 부천시로 편입될 때 새로 크게 흥하여 발전하는 지역이라 하여 신흥동(新興洞)이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형성 및 변천]

조선 후기 부평군 상오정면 내촌·도당리·삼정리·약대리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 개편 때 부천군 오정면의 도당리, 약대리, 내리, 삼정리로 개편되었다. 1973년 7월 1일 소사읍 일원이 부천시로 승격됨에 따라 김포군 오정면 도당리, 약대리, 내리, 삼정리로 개편되었다. 1975년 10월 1일 시세 확장에 따라 부천시로 편입되면서 신흥동이라 하였다. 1982년 9월 1일 신흥동이 신흥 1동과 신흥 2동으로 분동되었고, 1988년 1월 1일 구(區) 제가 실시되며 중구 신흥동이 되었다. 1993년 2월 1일 오정구가 설치되면서 중구 신흥 2동을 오정구 신흥동으로 변경하였다. 2016년 7월 4일 일반 구를 폐지하는 행정 체제 개편에 따라 부천시 신흥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대부분 저평한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내동은 예전에 늪지대로 아늑하고 남향인 지역이라 붙여진 명칭으로 보인다. 삼정동의 명칭은 세 개의 천[원골천, 소개미천, 내천]이 모여 압구지를 이루었기 때문에 유래되었다는 설과, 마을에 우물 세 개가 있어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어느 경우든 물과 관계있는 것만은 틀림이 없다. 압구지에는 1800년 초까지 배가 드나들었다고 한다.

[현황]

2016년 7월 현재 관할 면적은 3.15㎢이며, 인구는 8,342가구 1만 9554명[남 1만 516명, 여 9,038명]이다. 주거 지역과 공업 지역이 혼재된 생산성이 높은 지역으로 삼정동에는 박씨, 내동에는 이씨 일가가 대대로 집성촌을 이루어 살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조선 제3대 임금인 태종(太宗)의 둘째 아들 효령 대군파(孝寧大君派)의 종친회가 내동에 소재하고 있다. 또한 벤처 산업 지역으로 부천시 기업체의 약 60%인 6,000여 개의 기업체가 밀집된 산업 경제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많은 기업체가 입주한 이유는 서울, 인천 등 대도시로의 접근성, 편리한 교통, 값싼 공업 용지 등으로 최적의 입지 요건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경인 고속 국도가 동서 방향으로 지나며, 남북 방향으로 지나는 송내 대로와 교차하고 있고, 부천 IC를 끼고 있어 도로 교통은 편리한 편이다.

2001년 신흥동 주민 자치 위원회에서 일제 강점기 때 사라진 장승을 복원하여 삼정 사거리 공원 앞에 세우기도 하였다. 이곳에서는 매년 정월 대보름 전후로 삼정 번영회 주관으로 마을의 발전과 안녕을 기리는 장승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