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부천시 소사동에 있는 천주교 단체.

[설립목적]

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수녀회는 복음의 정신으로 수도 공동체 안에 결속되어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 베네딕도의 수도 규칙을 지키며 끊임없는 회개와 겸손, 찬미, 봉사, 공동생활로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수녀회는 스위스 캄 하일릭크로이츠에 소재하는 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수녀회로부터 6명의 수녀들이 1931년 조선교회 연길교구로 파견되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1944년까지 21명의 외국인 수녀들이 스위스로부터 파견되었고, 한편 20명의 한국인 수녀들이 서원(誓願)하면서 수도 생활이 점차 규모가 갖추어졌다. 1945년 광복과 더불어 만주에 러시아 군이 진주하고 중국 공산당이 자리 잡으면서 연길교구의 수녀회는 청산되었고, 외국인 수녀들은 1949~1951년 스위스 모원으로 돌아갔다.

1947~1948년 조선교회 연길교구 활동을 접고 남쪽으로 내려온 14명의 한국인 수녀들은 임시로 청주성심원에서 공동 수도 생활을 하였다. 그리고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원미산 자락에 본원 터를 마련할 즈음 한국전쟁이 일어나 부산으로 피난하였다. 이로 인해 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수녀회의 본원은 부산광역시에 자리 잡았고, 1971년 12월 본원을 세우려던 소사동 자리에 지원을 세우고 피정 공간인 은혜의 집과 성 분도유치원을 개원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수녀회는 다양한 교육과 피정, 문화 공간으로 이용되는 은혜의 집을 꾸리고 있다. 은혜의 집은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는 열려 있는 공간이다. 또한 본당과 유치원을 통하여 선교 및 유아 교육에 힘쓰고 있다.

[현황]

2010년 현재 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수녀회는 심곡본동성당과 분도유치원, 성분도은혜의 집에 9명의 수녀가 수도 및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2010년 5월 새롭게 현판을 단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