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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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이지함이 아산현감으로 있을 때 빈민들을 구제하기 위해 설립했다는 기관. 걸인청(乞人廳)은 1578년(선조 11) 토정(土亭) 이지함(李之菡)이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 설치한 빈민 구휼 기관으로 가난한 백성에게 먹을 것을 제공해 주었다. 또한 먹을 것을 제공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농업뿐만 아니라 상업, 수공업까지 가르쳐 줌으로써 백성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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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성내리와 신봉리의 경계에 있는 산. 충청남도 아산시의 고용산은 초목은 없고 큰 돌만 많이 쌓여 있는 산봉우리가 들 가운데 솟아 있다고 하여 ‘고용산’이라 불리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고용산(高勇山)은 현 북쪽 12리에 있다."는 기록이 있다. 『1872년 지방지도(1872年地方地圖)』「아산」에 이북면 동쪽에 ‘고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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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성내리에 전하는 아산현감 토정 이지함에 관한 이야기. 「고용산」은 아산현감으로 부임하였던 토정 이지함이 병자호란을 예측하고 대비해 오랑캐를 물리쳤다는 이야기이다. 토정은 꾀를 내어 영인면 성내리의 민둥산인 고름산쇠성의 바위를 잘게 부수게 하였고, 훗날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사람들이 고름산쇠성의 잘게 부순 돌멩이를 오랑캐에게 던져서 마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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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에 속하는 법정리. 성내리(城內里)는 성내1리, 성내2리, 성내3리로 이루어지며, 영인면소재지로부터 4㎞ 정도 떨어진 영인면 동쪽 끝 마을로 성내저수지를 이용한 수리시설이 잘 정리되어 농사짓기가 편리하다. ‘성내리’라는 명칭은 1914년 금성리(金城里)와 내동(內洞)을 병합할 때 두 마을의 이름을 하나씩 따서 붙인 것이다. 성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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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아산만, 삽교천 일대에 서식하는 주요 물고기로, 숭어목 숭엇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숭어는 몸이 전체적으로 길어 60㎝ 내외이고 100㎝ 넘는 것도 있다. 둥근 모양인데 머리 부분은 위아래로 납작하고 중간은 원통형이며, 뒷부분으로 갈수록 옆으로 납작하다. 몸 전체에 단단한 비늘이 덮여 있고, 빛깔은 위쪽은 푸른빛이 나는 회색이고 중간에는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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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신인동에 자연 바위로 나란히 세워져 있는 바위군. 충청남도 아산시의 온양 시내에는 남산이 있다. 신인동에서 남산의 남쪽 등산로 방향으로 가다 보면 본격적으로 산에 오르기 전 들녘에 기묘하게 생긴 바위 세 개가 서 있다. 1m 남짓의 세 돌은 바위라고 호칭하기에는 약소하지만, 외형 때문에 ‘갓바위’라고 부른다. 전국적으로 ‘갓바위’라는 이름의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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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 지역 출신 유학자의 생애와 학문을 소개한 도서. 『아산 유학의 여러 모습』은 외암사상연구소에서 유학 관련 교수, 연구원 등에게 조선시대 아산 지역 유학자 10명의 생애와 학문에 대한 집필을 의뢰하여 엮은 것이다. 외암사상연구소는 예안이씨 문중의 지원 아래 2005년 11월 발족하였으며, 조선시대 아산 지역의 유학에 대한 기초 자료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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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송덕비 비석군. 특정 인물의 공덕을 칭송하는 송덕비는 대개 관아 주변이나 도로변에 세우는데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행정복지센터 앞마당 동쪽에는 송덕비가 일렬로 세워져 있다. 원래 관아 주변과 인근 다른 지역에 있던 비석들을 1941년에 면사무소 앞 길가에 모아 세웠고, 이후 1980년대에 면사무소 안에 옮겨 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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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에 있는 조선시대 아산현 관아의 문루. 여민루(慮民樓)는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영인초등학교 입구인 아산시 영인면 여민루길 20[아산리 412-2]에 있다. 여민루는 충청남도 아산의 누정 가운데 현존하는 건물로서, 영인면 아산리 영인초등학교의 정문 역할을 하고 있다. 여민루는 1415년(태종 15)에 아산현감 최안정(崔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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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의 역사에 대한 개관. 충청남도 아산은 조선 초에 온양군·신창현·아산현으로 편제되어 충청도관찰사의 관할 아래에 있었다. 아산현은 고려 때 아주를 1413년(태종 13)에 개칭한 것이다. 1459년(세조 5)에 현을 줄여서 온양·평택·신창 등 세 고을에 나누어 붙였다가 1465년에 다시 복구되었으며, 1505년(연산군 11) 경기도에 이속되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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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에서 과거에 매우 번성했지만 산업화 시기를 거치면서 점차 침체되었다가 정부의 농촌 지원 사업과 주민 주도의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고자 노력하는 마을들의 이야기.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는 조선시대 아산현의 관아가 있던 치소(治所)였다. 아산현은 1895년 아산군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1914년에는 조선총독부에 의해 아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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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목 은행나뭇과의 단일 수종이며, 낙엽침엽교목에 속하는 충청남도 아산시의 시목. 은행나무의 껍질은 회색 빛깔을 띠며 두꺼운 코르크질로 형성되어 균열이 나 있다. 잎은 부채꼴 형태인데 가운데가 갈라진 모습이다. 은행나무는 암수 구분이 되어 있는 나무로, 약 20년 정도 생장하면 암나무만 열매를 맺는다. 암나무는 가지가 활짝 펼쳐서 자라며, 수나무는 암나무에 비해 곧게 자라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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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충청남도 보령 출신으로 아산현감을 지낸 학자이자 문신. 이지함(李之菡)[1517~1578]은 화담(花潭) 서경덕(徐敬德)의 학문을 이어받았고, 당대에 율곡(栗谷) 이이(李珥), 우계(牛溪) 성혼(成渾), 송강(松江) 정철(鄭澈) 등과 교유하면서 수많은 제자를 키워냈던 정통 유학자이다. 1578년(선조 11) 아산현감으로 재임 시 걸인청(乞人廳)을 만들어 일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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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집안에 액을 막기 위해 정월 열나흗날 행하였던 여러 의례. 정월 열나흗날에는 한 해 동안 겪을 일을 미리 알아보기 위해 토정비결 보기, 오행점, 윷점, 허수아비 점치기 등을 하였고 액을 막기 위해 여러 주술 행위를 하였다. 정월 열나흗날 액막이는 1970년대 이후로 아산시 지역에서 보기 힘든 의례가 되었다. 『토정비결(土亭祕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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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에 속하는 법정리. 창용리(蒼龍里)는 창용1리~창용4리로 이루어졌으며 영인면소재지에서 북쪽으로 8~9㎞ 떨어져 있는 전통적인 농촌마을로 마을 앞으로 아산만 갯벌 60여만 평의 간척지가 펼쳐져 있다. ‘창용리’라는 명칭은 1914년 창정리와 용동리를 병합할 때 두 마을의 이름을 하나씩 따서 붙인 것이다. 창용리는 조선시대 아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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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충청남도 아산현감 이지함의 문집. 『토정유고(土亭遺稿)』는 충청남도 아산현감을 지낸 이지함(李之菡)[1517~1578]의 문집으로, 시문과 상소, 묘갈명(墓碣銘) 등이 실려 있다. 『토정유고』를 지은 이지함의 본관은 한산(韓山)이며, 자는 형백(馨伯)·형중(馨仲), 호는 수산(水山)·토정(土亭)이다. 서경덕(徐敬德)[1489~1546]의 문하에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