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단종 무덤인 장릉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배견정(拜鵑亭)은 1792년 영월부사 박기정(朴基正)이 세운 정자이다. 배견정이라는 정자의 이름은 단종이 죽은 뒤 단종을 모시던 시녀들의 혼이 단종이 묻힌 곳에 찾아와 인사를 드렸다는 이야기에서 따온 것이다. 조선 제6대 왕 단종은 영월에서 사약을 받았다. 『장릉지(莊陵誌)』에서는 금부도사 왕방연이 사약...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조선 전기 영월군수 신권근이 세운 누각. 자규루(子規樓)는 『죽석관유집(竹石館遺集)』과 『매산집(梅山集)』에 의하면 1428년(세종 10) 영월군수 신권근(申權根)이 창건한 것으로 처음에 이름은 매죽루(梅竹樓)였다. 그 후 단종이 영월에 유배되어 누각에 오르기도 하고 자규시(子規詩)를 지은 바도 있어서 누각의 이름을 자규루로 바꾸었다고 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