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이후 김종직 등이 가야진 용당의 풍광과 그에 대한 감회를 읊은 한시. 「가야진 용당 제영(伽倻津 龍堂 題詠)」의 대상이 되는 가야진 용당은 삼국시대부터 박혁거세의 묘를 세우면서 시작된 가야진 용신제를 지내는 사당으로 국가에서 해마다 봄과 가을에 향과 칙사를 보내어 국가의식으로 제사를 올려 장병의 무운과 낙동강의 순조로운 수운과 범람을 막고자 하였다. 가야진 용...
조선 후기 김이만이 춘설루에서 휴식을 취하며 지은 오언율시의 한시. 춘설루(春雪樓)는 조선시대 양산군(梁山郡) 관사 서쪽에 있던 누각이다. 「춘설루 제영」은 양산군수였던 김이만(金履萬)[1683~1758]이 정무(政務)를 마치고 관사 서쪽에 있던 춘설루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지은 시이다. 오언율시의 한시로서, 1구와 2구는 정무 이후 한숨을 돌린 상황을 이야기하였고, 3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