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천수환 사건 시 독판교섭통상공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여흥(驪興). 자는 원경(遠卿), 호는 천식(泉食). 민달용(閔達鏞)의 아들로 민태용(閔泰鏞)에게 입양되었다. 1871년(고종 8) 알성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1881년(고종 18) 이조판서로 승진하였으며 곧이어 군무변정기연사당상(軍務邊情譏沿司堂上)과 한성부판윤에 올랐으며 평안도관찰사를 역임하였다. 서장관(書狀官...
조선 말기 울릉도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파견된 시찰위원. 1899년 조정은 울릉도 정황을 파악할 목적으로 내부관리 우용정을 시찰위원으로 임명하였다. 1900년 우용정의 지휘 아래 부산항 감리서 직원 영국인 라포트(E. Raporte, 羅保得) 등이 울릉도에 들어가 일본인 불법 입도 실태를 조사한 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로서 강원도 울진군에 속했던 울릉도를 울도군(鬱島郡)으로...
조선 말기 울릉도의 정황을 조사하게 한 문신. 1899년(고종 36) 내부대신(內部大臣) 이건하는 울릉도(鬱陵島)를 개척한 지 여러 해가 지나 호구가 늘어나고 토지가 개간됨에 따라, 본부(本部)에서 시찰위원을 임용하여 해도(該島)에 가서 정형을 자세히 조사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돌봐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대시(大始). 아버지는 이인화(李寅...
조선 말기 울릉도 목재를 일본 사람들에게 몰래 판 혐의로 압송된 관리. 1884년(고종 21) 울릉도도장(鬱陵島島長) 전석규가 울릉도 목재를 일본 사람들에게 몰래 팔아 돈과 쌀로 교환한 혐의로 형조에 압송되었다. 동남제도개척사(東南諸道開拓使) 김옥균(金玉均)의 장계(狀啓)에 의하면, “울릉도의 목재를 일본 사람들이 몰래 실어간다고 하여 목재를 실어가는 배들을 잡아 사유를 따졌더니,...
1883년 3월 1일 일본 태정대신이 발급한 일본인의 울릉도 도항을 금지하는 문서. 일본에서 송도(松島)[竹島]라 부르고, 조선에서 울릉도(蔚陵島, 鬱陵島)라 부르는 곳에 일본인들의 도항(渡航)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각 지방관에게 하달(下達)하여 이를 준수토록 한 지령이다. 문서의 크기는 19.5×29.5㎝이다. 1882년 4월 조선 정부는 울릉도검찰사(鬱陵島檢察使) 이규원(李圭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