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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토기·자기·기와 등을 굽는 가마가 있던 터. 도자기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각 도자기에는 해당 시기의 문화와 일상생활의 패턴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왔다. 따라서 각 시기에 제작된 도자기들의 양식과 시기별 변화 양상을 살펴보면서 과거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시기에 따라 생활 문화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유추해 볼 수 있게 되었으며, 각 시기에 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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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가정의 여러 신을 믿는 의례 행위. 가정 신앙은 가정의 안녕과 화목을 기원하기 위해 부녀자들이 중심이 되어 집안 곳곳에 신을 모셔 놓고 섬기는 한국 고유의 신앙 행위이다. 서산 지역의 가정에서는 가중팔신(家中八神)이라고 하여 집안 곳곳에 여러 신령을 좌정시켰다. 대표적인 집안의 신령들은 성주, 조왕, 삼신, 칠성, 지신, 왕신 등이다. 이들 신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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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돌을 갈아 만든 도구나 무기. 간석기는 돌의 일부 또는 전체를 갈아 만든 일상생활용 도구나 무기를 일컫는다. 이를 ‘마제석기’라고도 한다. 한반도의 청동기 시대는 간석기의 시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전체 역사에서 간석기가 가장 발달한 시기였다. 석기를 가는 ‘마제기법(磨製技法)’은 구석기 시대에도 일부 확인되지만,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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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조류로 운반된 점토, 실트, 모래 등이 퇴적되어 만들어진 지형. 간석지는 밀물 때 해수면 아래로 잠기고 썰물 때 수면 위로 드러나는 해안 퇴적 지형으로, 완만한 지형 경사와 풍부한 부유물이 공급되는 연안 환경, 그리고 조차가 큰 환경에서 잘 발달한다. 우리나라의 황해안과 남해안은 조차가 크고 수심이 얕으며 해안선이 복잡하고 섬이 많아 간석지가 발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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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서산에 있었던 비정규 교육 기관. 간이 학교는 일제 강점기 학교에 취학하지 못한 한국인 아이들에게 초등 교과 과정을 2년 동안에 마치도록 한, 보통학교 부설의 속성 초등학교였다. 수업은 대체로 일본어 교육을 목적으로 하였다. 일제는 1920년대 문화 정치를 실시하면서 1개 면에 1개 초등학교를 설립한다는 목표를 앞세웠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1930년대 들어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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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의 간척지 개발 사업. 한국은 지형적인 특징과 좁은 국토의 면적, 해방 이후의 지속적인 개발 등으로 농지가 부족하였다. 이에 현대건설에게 서산 간척지 매립 허가를 내주면서 농지를 확보하고자 하였다. 서산 간척 사업으로 약 154㎢의 공유수면과 102㎢의 농지를 새롭게 조성하게 되었다. 서산 간척지는 크게 A지구와 B지구로 나뉘는데 1982년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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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역사. 1876년(고종 13) 조선과 일본 사이에 체결된 강화도 조약 이후 서산 일대에도 예외 없이 개화의 물결이 들이닥쳤다. 당시 국가 권력의 해체 과정에서 관료들의 수탈과 약탈이 횡행했는가 하면, 대외 무역의 확대에 힘입어 만석꾼으로 성장한 부호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였다. 이른바 시대 변화에 편승하여 경제력과 권력을 거머쥔 새로운 주도 세력이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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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정초에 가정의 제액과 안녕을 위하여 지내는 제사. 거리제는 대개 설날에서 정월 대보름 사이에 마을 어귀나 큰길 등 사람들의 발길이 많은 곳에서 부정을 막아 가정에 큰 탈이 없기를 비는 뜻에서 지내는 제사이다. 서산 지역에서는 정월 초순이 되면 한 해 동안 집안 식구의 무사안일을 위하여 주부가 주관하여 삼거리에 나가 거리제를 지낸다. 이를 ‘거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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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건물을 설계하고 짓는 예술 또는 기술이 낳은 구축물. 건축은 건물이나 구조물 등을 쌓아 만드는 일 또는 사람이나 물품 등을 수용하기 위한 구축물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선사 시대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각 지방에서 풍부하게 생산되는 소나무가 주요 건축 자재로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목조 건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서산 지역은 역사가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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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상공인들의 경제 활동 지원 단체. 경제 단체란 일반적으로 재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으로 이와 관련된 기업들 간의 협력 및 정부 부서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기업 활동에 필요한 법률 제정과 규제에 대하여 경영인들의 목소리를 응집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각 단체의 중앙회는 회원들의 원활한 기업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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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산줄기를 이루는 봉우리들 사이의 낮은 능선부. 전체적으로 볼 때 서산 지역의 산지는 북쪽이 막힌 말굽 형태이다. 동쪽의 산지는 가야봉, 석문봉, 상왕산으로 이어지는 남북 방향의 가야산지로, 홍성과 예산과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쪽의 산지는 서산 시내의 북쪽에서 상왕산, 부춘산, 팔봉산으로 이어지는 동서 방향의 산지로, 가로림만에 인접해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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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고등 보통 교육 및 실업 전문 교육 기관. 서산 지역 최초의 고등학교는 1943년 서산농림학교로 개교한 서산중앙고등학교이다. 이후 1927년 설립된 서산공립여자농업보습학교가 발전하여 1955년에 서산여자고등학교로 개교했으며, 이어 1956년 서령고등학교, 1967년 서일고등학교, 1974년 부석고등학교, 1971년 지금의 서산고등학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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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년 고려 개국에서 1392년 멸망에 이르기까지 충청남도 서산의 역사. 고려 시대의 서산 지역은 부성군(富城郡)을 중심으로 지곡현(地谷縣), 정해현(貞海縣), 여미현(餘美縣), 고구현(高丘縣) 등이 설치되어 있었다. 해안의 드나듬이 심한 서산 지역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하여 많은 군현이 설치된 것이다. 이 중 여미현은 백제 때 여촌현, 신라 때 여읍현이었다. 서산시 운산면 소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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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기록의 발급자와 수취자 간에 일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주고받은 문서의 총칭. 고문서는 역사학의 기본이 되는 문헌 사료로, 대부분이 유일본이다. 형태는 낱장이 많고 이것을 책처럼 묶은 성책 고문서도 있다. 종류는 매우 다양하여 관문서(官文書)·공문서(公文書)·사대문서(事大文書)·교린 문서(交隣文書) 등 공공의 성격을 갖는 문서와 개인 간에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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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는 선사 시대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는 무덤. 고분은 과거 사회에서 죽은 이를 위해 수행된 매장 의례 행위의 결과로 남겨진 물질적인 증거이다. 엄밀한 의미에서는 역사·고고학적으로 의미를 갖는 경우에 국한한다. 넓은 의미에서 선사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옛 무덤을 가리키지만, 일반적으로 고대 국가가 성립되는 삼국 시대의 고총 고분을 의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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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 고인돌은 거대한 돌을 이용하여 만든 선사 시대 거석 건조물의 일종으로 큰 돌을 이용하여 돌함 모양의 무덤방을 만든 후, 그 위에 큰 돌로 덮어 높은 형태의 무덤을 말한다. 고인돌의 명칭도 큰 돌을 괴고 있다는 뜻의 괸돌[고임돌]에서 유래되었다. 고인돌은 지역에 따라 명칭이 다른데 한국에서는 ‘고인돌’이라고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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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계약을 통하여 제공한 농업 노동력에 대해 주어진 삯 또는 그 일. 고지는 지난날 춘궁기에 쌀을 빌려 먹고 농번기에 품으로 갚는 관행이다. 가난한 농민이 농번기에 이르기 전에 식량을 대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였는데, 논 한 마지기에 값을 정하여 모내기부터 마지막 김매기까지의 일을 해 주기로 하고 미리 받아 썼다. 서산 지역에서는 일제 강점기 이후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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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공적 이익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가 기관. 충청남도 서산시의 공공 기관을 행정 기관, 교육 기관, 사법 기관, 상공 기관, 기타로 나누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충청남도 서산시 전역을 관할하는 지방 자치 단체는 서산시청이다. 서산시청은 서산시 지방 자치 행정의 민주성과 능률성을 도모하고 지방의 균형적 발전과 나아가 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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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의 산업 중 인력이나 기계력으로 원료를 가공하여 유용한 물자를 만들어 내는 산업. 충청남도 서산 지역은 주된 산업이 농업과 수산업 중심의 1차 산업이었다. 그러나 대형 방조제의 건설과 함께 도로가 확·포장되고, 산업 단지의 조성과 함께 각종 산업체가 입지하면서 인구가 증가하는 등 일대 변혁 일어나 산업 구조가 점차 2·3차 산업 중심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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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시민의 보건, 휴양, 놀이를 위하여 마련한 시설이나 녹지. 공원은 「자원공원법」과 「도시공원법」에 의해 보호 또는 인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다. 자연공원은 국립 공원, 도립 공원, 군립 공원 등이며, 도시공원은 기능의 특성에 따라 어린이 공원, 근린공원, 도시 자연공원, 묘지공원, 체육공원 등으로 나뉜다. 2010년 기준으로 서산시의 도시공원은 11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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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의 자연환경과 풍속, 사적 등을 경험하며 유람하는 일. 서산시에는 131㎞의 해안선, 가로림만의 갯벌, 서산AB지구의 철새 도래지, 가야산 등의 자연 자원이 있다. 또한 충청남도의 북서부에 돌출한 태안반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예로부터 대륙 문화 수입과 교류의 장으로 다양한 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포 문화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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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광물 자원을 캐내는 곳. 충청남도 서산시 지역은 대보화강암과 결정편마암이 주된 지질로 구성되어 있어 연약한 지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서산시 지역의 지질 구조로 인해 지하자원의 분포와 매장량이 매우 빈약하다. 서산시의 광산 현황, 광산별 광물 생산, 광종별 광구 수, 광산물 생산 실적, 광산 종업원 수를 시기별로 살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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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의 산업 중 광물의 채굴·선광·제련 등의 작업을 행하는 산업. 광업은 광업법상으로 광물의 채광·채굴 및 여기에 따르는 선광·제련·기타 사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학상으로는 유용 광물의 채굴을 목적으로 하는 산업만을 주로 지칭하며, 따라서 제련에 관련된 산업은 산업 분류상 제조업 중에서 금속 관련 공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충청남도 서산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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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지형지물의 위로 건널 수 있도록 만든 인공 구조물. 2009년 12월 현재 서산시의 교량은 총 143개소이고, 교량의 총연장은 9,003m이다. 서해안고속국도 상의 교량은 총 44개소이고, 교량의 총연장은 4,370m로 서산시 전체 교량 총연장의 48.5%에 해당한다. 국도상의 교량은 국도 29호선, 국도 32호선, 국도 38호선, 국도 45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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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주요 도로, 교통수단 및 관련 시설. 충청남도 서산시는 충청남도 서북단의 광활한 평야와 저산성 구릉 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홍성군, 예산군, 당진군, 태안군 등 네 개의 군이 인접해 있다. 지리적으로 중국과 최단 거리에 위치한 대산항의 개발과 함께 서산 북부 지역의 산업 단지가 집적되면서 대중국 교역 및 환황해권 교류의 광역 교통망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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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그리스도교를 신앙하며 종교 활동을 하는 공동체. ‘교회(敎會)’라는 말은 그리스어 에클레시아(ekklesia)에서 유래하였다. 에클레시아는 정치적인 의미에서 ‘불려 나온 사람들’ 혹은 백성의 집회 및 회합을 뜻했다.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이 말을 수용하여 하나님의 백성 혹은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의 공동체로 발전시켰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교의 교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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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뗀석기를 사용하던 시기. 구석기 시대라는 용어는 원래 톰센(Thomsen)의 삼시대법에서 정의한 석기 시대를 러벅(Lubbock)이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로 나눈 것에서 유래하였다. 돌을 때려 만든 뗀석기를 사용하는 시대라는 기술 발전 단계상의 한 개념으로 등장했으며, 이 시대의 시기 구분은 주로 석기로 대표되는 유물의 변화 양상에 따라 이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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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양식이 부족할 때 곡식 대용으로 먹었던 음식. 구황 음식(救荒飮食)은 과거 기근 때 굶주림을 면하기 위해 곡식 대용으로 먹던 초근목피류(草根木皮類)의 식품을 말하는데,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였다. 구황 음식은 곡식과 혼용해 같이 먹기도 하고 그것만으로도 식량을 대신하기도 하였다. 주기적으로 기근에 시달리던 전통 시대에는 다양한 구황 음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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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에서 해방 이전까지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교육. 개항기 서산 지역에는 애국 계몽 운동의 일환으로 근대적인 사설 교육 기관이 우후죽순처럼 설립되었다. 하지만 1911년에 공포된 「사립 학교 규칙」에 의해 강제 폐교되었으며, 그 시설이나 재산은 반강제적으로 해당 지역의 공립 보통학교에 편입되었다. 서산 지역에 설립된 최초의 공립 보통학교는 1911년 9월 서령학교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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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역사. 서산 지역의 근현대사는 개항기, 일제 강점기, 해방 이후의 시기로 나누어서 살펴 볼 수 있다. 1876년 개항 이후 궁벽했던 서산에도 개화의 물결이 일기 시작되었다. 국가 권력의 해체 과정에서 관료들의 수탈과 약탈이 빈번했고, 대외 무역의 확대에 힘입어 만석꾼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였다. 인근 태안군 환동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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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피하거나 금기시 되는 말과 행동. 금기어(禁忌語)는 사람의 어떠한 행위나 언사가 자신 및 타인에게 나쁜 해가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언어나 행동을 표현한 말이다. 금기어의 구조는 대개 ‘~하지 마라’, ‘~하면 ~나쁘다’로 이루어진 금지형이다. 대부분이 “무엇 무엇을 하면 무엇이 나쁘다”처럼 두 소절로 된 말로써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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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발견된 철이나 청동 등 쇠붙이나 석재에 기록한 글씨나 그림. 금석문의 개념은 포괄적이어서 금속이나 돌에 새긴 문자뿐만 아니라 나무와 그릇, 기와 등 글을 새길 수 있는 곳에 기록된 문자를 뜻한다. 금석문은 긴 세월 보존이 가능하면서 기록자의 신원과 연대가 표기된 경우가 많고, 중앙 중심의 문헌 자료를 보완한다는 측면에서 기록으로서의 가치가 높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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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자금의 수요와 공급 관계. 금융은 경제상 가치 이전의 수단으로서 통화의 순환이 이루어지는 곳에서 발생되는 자금의 유통을 의미한다. 즉 가계, 기업, 정부 등의 경제 주체가 자금 모집을 통하여 자금을 배합하고 사용하여 생산하는 자본 유통 모두를 일컬어 금융이라고 한다. 그리고 경제 주체 사이에 금융이 이루어지는 채권 및 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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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가뭄이 들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올리는 의례. 기우제는 가뭄이 계속되어 농작물의 파종이나 성장에 해가 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의이다. 고대 이래로 조정과 지방 관청, 민간을 막론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가 성행하였다. 서산 지역에는 국가 차원에서 고을 단위로 기우제를 지내는 부춘산 옥녀봉과 팔봉산 기우제가 있었으며,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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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반복되는 대기 또는 대기 현상의 종합적인 상태. 서산 지역은 2010년 기준 연평균 기온이 11.7℃ 내외이고, 연 강수량은 2141.8㎜ 이다. 지난 2009년까지의 연 강수량은 중부 지방의 연평균 강수량인 1,100~1,400㎜와 비슷하거나 다른 해안 지역의 강수량보다 다소 적은 편이었다. 하지만 2010년 태풍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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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인간에게 이로움과 복과 희망을 주는 긍정적인 내용을 담은 말. 길조어는 오랜 세월을 두고 기억 전승되어 인간의 행위를 권장하거나 인간에게 이로움과 복을 주는 긍정적인 내용을 담은 말이다. 길조어의 구조는 대개 ‘~하면 좋다’ 또는 ‘~하라’ 등의 뜻을 지닌 권장 형태의 언어 표현을 가진다. 일반적으로 길조어는 생활 습관이나 민간 신앙과 깊은 관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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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쓰이는 농사와 관련된 특유한 단어나 언어적 현상. 지리적 공간에 의해 형성된 방언은 지형이나 지세에 의해 그 경계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또는 행정 경계가 인접 지역어와 구별되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서산 방언은 충청남도의 서북부라는 지리적 공간과 서산시라는 행정 경계가 대체적인 서산 방언으로서의 특징을 갖게 하고 있다. 특히 내륙의 광활한 평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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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토지를 이용하여 생산물을 얻어내는 경제 활동. 농업은 토지를 이용하여 작물을 재배하거나 가축을 사육하여 의식주에 필요한 자재를 생산하는 인간의 경제 활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1차 산업이다. 농업은 유기적인 생물을 생산하기 때문에 토지와 기후 등 자연 조건에 크게 좌우되며 그 방법과 내용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충청남도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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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농경에 이용했던 일소. 농우란 농사일에 부리는 소를 말한다. “소는 버릴 게 하품밖에 없다.”는 옛말처럼 1970년대까지도 소는 농경에 매우 중요한 존재였다. 축력에 의지하여 농사를 짓던 시절에 논갈이와 밭갈이는 물론 곡식을 운반하는 데에도 없어서는 안 될 절대적인 역할을 한 까닭이다. 성질이 온순하면서도 일을 잘하는 소는 농가에 큰 재산이 되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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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는 누각(樓閣)과 정자(亭子). 누정(樓亭)이란 누각과 정자를 포괄하는 용어이다. 누각은 멀리 넓게 볼 수 있도록 다락 구조로 높게 지어 언덕이나 돌, 혹은 흙으로 쌓아 올린 곳에 세우므로 대각(臺閣) 또는 누대(樓臺)라고도 하였다. 정자는 누각보다는 작은 건물로, 경관이 수려하고 사방이 트인 곳에 주로 입지하였으며, 건물은 벽이 없고 기둥과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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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고북면 초록리에서 가뭄으로 인해 모를 심지 못한 논을 공동 작업으로 수행하던 풍습. 수리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던 시절에 물 사정이 좋지 않은 천수답(天水畓)[빗물에만 의존하는 논]은 으레 늦모를 심기 마련이었다. 심한 가뭄이 지속되면 모내기는 더욱 늦어지게 되는데, 가뭄 끝에 어느 날 갑자기 비가 내리면 모내기를 위해 일시에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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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사회 문화적 배경을 달리하는 두 사람 이상이 포함되어 형성된 가족. 다문화 가정은 통상적으로 사회 문화적 배경을 달리하는 두 사람이 국제결혼을 통해 형성된 가정을 지칭한다. 국제결혼 가정이 국적이 서로 다른 사람끼리 결합된 가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에 비해서, 다문화 가정이라는 용어는 한 가정 내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결합이라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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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집안에 재복을 준다고 믿은 신령. 대감은 집안의 재수와 재복을 준다고 믿어지는 신령이다. 가정에서는 대감신의 신체(神體)를 만들어 집안에 모셔 두기도 하였다. 대감신의 유래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대감’이라는 관직명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대감은 주로 서울·경기 지역에서 신봉되고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지에서는 거의 신앙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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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마을의 운영과 대소사를 주관하는 촌락 단위의 자치 조직. 대동회는 마을의 제반 동사를 결정하고 집행하는 최고의 상위 조직으로, 행정 리 단위 또는 자연 마을 단위로 조직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몇 개의 마을을 하나로 아우르는 대동계를 조직하고, 그 산하에는 자연 마을별 동계를 조직하기도 한다. 마을에 거주하는 구성원들은 의무적으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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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에 있는 대호지구의 간척지 개발을 통한 농업 종합 개발 계획. 대호지구 외곽 시설 사업으로 조성된 간척 농지의 규모화와 우루과이 라운드에 대비한 경쟁력 있는 농업 경영을 위하여 1993년에 한국형 농업 시범 단지의 조성 계획이 수립되어 추진되었다. 대호지구 시범 단지는 기계화 영농 단지와 현대화된 첨단 시설 영농 단지로 운영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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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사람이나 차들이 다니는 비교적 큰 길. 서산시에는 서해안고속국도, 국도 29호선, 국도 38호선, 국도 32호선이 지나며 주요 지방 도로로 지방도 634호선, 지방도 649호선, 지방도 647호선, 지방도 618호선, 지방도 70호선이 있다. 서해안고속국도는 서산의 남쪽 동부 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하며 서산 구간은 서산시 운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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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일정한 대가를 주고 지주에게 땅을 빌려 농사를 짓는 풍속. 도지의 사전적 의미는 도조(賭租)[소작인이 해마다 내는 삯]를 물기로 하고 빌려 부치는 논밭이나 집터를 의미하지만, 서산 지역에서는 도지와 도조가 확연하게 구분되지 않는다. 지난날 지주와 소작인 사이의 소작 관행으로 ‘맞타작’과 ‘도지’가 있다. 논농사의 경우 지주와 소작인이 생산물의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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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출신의 독립운동가들로 국가보훈처에서 공식 인정한 인물들. 국가보훈처가 운영하는 공훈전자사료관에 탑재되어 있는 포상자 공적 조서 중 서산 출신은 147명[1명은 당진 출신자로 서산 지역에서 활동, 현 당진군 대호지면도 당시 서산군 소속이므로 합산함]으로 확인된다. 훈격별로 보면 애국장 5명, 애족장 49명, 건국포장 4명, 나머지는 대통령 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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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동문동 향교골에서 1970년대 초까지 김매기를 공동 작업으로 수행하던 조직. 향교골은 벼농사를 주업으로 살아온 마을이다. 근래에 서산시의 팽창과 함께 대부분의 전답이 도심으로 잠식되었지만 본래 마을 앞에는 드넓은 문전옥답이 펼쳐져 있었고, 한때는 13가구에서 머슴을 거느릴 정도로 손꼽히는 부촌이었다. 게다가 기름진 농토와 물 사정도 좋아 벼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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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쓰이는 동물과 관련된 특유한 단어나 언어적 현상. 방언이란 원래 한 가지 모습만을 가졌던 언어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지리적·사회적으로 각각 다른 모습으로 변화를 일으킨 결과이다. 그 결과는 특정 지역 또는 사회 계층에서만 사용하는 음성, 음운, 문법, 어휘의 체계를 형성한다. 지리적으로 특정 지역이랄 수 있는 서산시의 언어가 서산 방언이 된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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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마을을 지켜 주는 수호신에게 마을 공동으로 올리는 의례. 동제(洞祭)는 마을을 수호해 주는 상징으로서 동신(洞神)을 정하고 일정한 시간과 절차를 통해 주민의 평안과 풍년 등을 기원하는 마을 제사이다.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동제는 인근 지역과 마찬가지로 크게 상당신과 하당신에 대한 신앙으로 구성된다. 상당신은 마을 뒷산의 조용하고 그윽한 곳에 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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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김매기를 공동 작업으로 수행하던 마을 단위의 조직. 두레는 조선 후기 이앙법의 보급과 더불어 새롭게 출현한 공동 노동 조직이다. 1899년 동문동 향교골 용대기를 제작한 ‘향교골 두레’는 서산 지역에 두레 노동이 폭넓게 확산되었음을 반증한다. 이처럼 서산 지역은 벼농사 지대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마을에서 두레를 구성하여 공동으로 김매기를 했다. 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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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원벌리에서 서로 번갈아 가며 논농사 일을 해 주는 풍습. 둥그레는 두레나 품앗이와 유사한 성격을 띤 농사 관행이다. 그 말뜻은 마을의 구성원들이 ‘빙 둘러 일을 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즉 집집마다 순번을 정하여 차례로 농사일을 해 준다는 의미이다. 둥그레는 모내기·김매기 등 주로 논농사와 관련된 일에만 조직되었으며, 이를 통해 농번기에 일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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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소작료를 수확량의 절반으로 매기는 풍속. 맞타작은 서산 지역의 농촌에서 보편적으로 적용되었던 병작반수(竝作半收)의 농사 관행이다. 지주 또는 지주를 대리하는 타작관이 벼를 탈곡하는 날 소작인의 집으로 와서 함께 타작을 하기 때문에 맞타작이라고 한다. ‘배메기 농사’가 여기에 해당한다. 산간 지역에 비해 들이 넓은 서산 지역에서는 일제 강점기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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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머슴이 주인에게서 한 해 동안 일한 대가로 받는 곡물이나 돈. 농사를 많이 짓는 가정에서는 으레 머슴을 두고 농사일을 했다. 서산 지역의 경우 대지주인 경우 서너 명의 머슴을 부렸고, 중소 지주는 한두 명을 두었다. 머슴에도 종류가 있는데 나이와 노동력에 따라 상머슴, 중머슴, 달머슴, 젖머슴 등이 그것이다. 상머슴은 단지 힘만 좋은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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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면 행정 자문 기구. 1917년 6월 총독부 제령[제1호]에 따라 조선면제(朝鮮面制)가 실시되면서 전국의 모든 면에 일종의 ‘법인격’[독자적인 사업 능력과 권한]이 부여되었다. 이러한 제도적 배경 아래 1920년 지방 제도 개혁 과정에서 면협의회가 설립되었다. 3·1 운동 직후인 1920년 총독부는 조선의 유력자 집단을 지배 체제 내로 포섭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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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명절에 특별히 만들어 먹는 음식. 명절은 계절적 변화에 맞춰 우리 민족이 전통적으로 지내온 축일이다. 서산은 농토가 넓으면서도 바다와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명절 음식 역시 제철 농수산물이 풍부하게 활용되었다. 서산 지역의 대표적인 명절 음식으로는 떡국, 시루떡, 다식, 강정과 산자, 도소주, 오곡밥, 약식, 송편, 팥죽 등이 있으며, 별미로 탕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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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매년 봄·가을에 이장에게 지급하는 사례비. 모조는 대내외적인 마을 운영과 행정 사무의 책임을 맡은 이장에게 해마다 두 차례씩 마을의 구성원들이 집집마다 갹출하여 수고비 명목으로 지급하는 곡식이나 돈이다. 이때 공동체 관행으로 이장이 받는 사례비를 ‘모조’라 하고, 주민들이 봄·가을로 부담하는 곡식을 ‘모곡’이라 부른다. 모조는 마을마다 동일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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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무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원시 종교. 무속 신앙은 외래 종교인 불교·유교·개신교의 상대적 개념으로 무당과 관계된 한국의 전래 신앙을 말한다. 무속 신앙은 무당이라는 사제의 존재 유무에 따라 민간 신앙과 구분된다. 무속 신앙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굿이라고 부르는 의례를 집행하는 무당이 존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안택을 지낸다고 할 때 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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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음악에 맞추어 율동적인 동작으로 감정과 의지를 표현하는 예술 분야. 서산 지역에서의 무용은 고전 무용으로 심화영류 승무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예술로서의 무용 분야는 취약한 실정이다. 현대 무용으로는 발레 학원 두 곳 있어 주로 초등학교 학생 등 어린이를 교육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산문화원에서는 지역 문화 학교를 통해 전통 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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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사람들의 행위를 통해 전승되는 문화재. 무형 유산은 음악·연극·무용·공예 기술 및 놀이 등 사람들의 행위를 통해 전승되는 문화재 전반을 가리킨다. 서산 지역의 무형 유산은 서산시 음암면 탑곡리 고양동에 전해 오는 「서산박첨지놀이」와 심화영류 승무(僧舞), 그리고 고수관(高壽寬) 명창 등이 대표적이다. 「서산박첨지놀이」는 우리나라에서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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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는 국가 및 지방 지정 문화유산. 문화재는 인류 문화 활동의 소산으로서 문화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문화재 보호법에 의한 지정의 유무에 따라 지정 문화재와 비지정 문화재로 구분된다. 지정 문화재는 학술적·예술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국가 지정 문화재와 시·도 문화재 보호 조례에 의한 시·도 지정 문화재, 법령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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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공간 및 시각의 미를 표현하는 예술.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미술사는 조선 3대 화가의 한 사람인 안견(安堅)과 그의 작품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를 빼면 성립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안견이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 서산시 지곡면에는 안견기념관이 있고 매년 안견 예술제와 미술 대전이 열리고 있다. 이와 함께 서해안고속국도의 개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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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공동으로 무명을 짜기 위해 조직된 두레. 길쌈의 종류를 무명, 삼베, 모시, 명주 등으로 크게 구분하는데, 그 제작 과정은 매우 까다로운 절차를 거친다. 즉 무명은 씨앗기, 솜타기, 고치말기와 실잣기, 무명날기, 무명매기, 무명짜기 등을 거친 뒤에야 옷감이 나온다. 삼베는 삼삼기, 껍질 벗기기, 삼째기, 실삼기, 삼띄우기, 베날기, 베매기, 베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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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민간에서 오래 전부터 믿어져 내려온 신앙. 민간 신앙은 일반 종교처럼 교리나 교단이 체계화된 것이 아니라 일반 민중들의 생활 속에서 예전부터 전승되어 오는 신앙을 말한다. 민간 신앙은 다른 어떠한 기존의 종교보다도 오랜 역사성을 지니며, 대다수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민간 신앙은 인간 본연의 종교 욕구를 토대로 하여 그들을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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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민간에서 흔히 사용되는 질병 치료법. 민간요법은 민간에서 행하는 관습과 주술에 근거한 치료 행위를 말한다. 과거에는 의료 기술이 발달하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일반 서민들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에 민간에서 전승되던 관습적인 의료법이 발달하였다. 이는 오랜 경험의 축적으로 얻어진 삶의 지혜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민간요법은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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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풍속과 생활의 습관을 반영한 놀이. 민속놀이는 옛날부터 민간에 전승되어 오는 여러 가지 놀이로 향토색을 지니며, 전통적으로 해마다 행하여 오는 놀이를 말한다. 서산 지역은 어촌, 농촌, 산촌 등 다양한 지역적 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생활 모습을 반영한 놀이 문화도 고루 발달하였다. 민속놀이는 성별, 연령, 계절과 실내 또는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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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민중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민중에 의해 구비 전승된 노래로서 민중의 생활·감정·사상 등이 잘 나타나 있다. 충청남도 서북쪽에 위치한 서산은 평야와 바다가 어우러진 지리적 특성상 예로부터 농업과 수산업이 동시에 발달하였다. 따라서 서산의 민요는 농업노동요와 어업노동요가 다양하게 불려졌다. 이와 함께 무속과 관련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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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여러 가지 특성을 가진 광물이나 유기물이 모여 이루어진 암석. 서산에는 크고 작은 바위가 곳곳에 분포하고 있다. 가장 규모가 크고 잘 알려진 대산읍 독곶리의 코끼리바위는 서산의 대표적인 바위라고 할 수 있다. 그 밖에, 팔봉산에 있는 호박바위와 서산시 고북면 장요리 앞에 있는 삼진산의 암자 뒤 쌀바위, 지곡면 해안의 마고할미 고쟁이 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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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여러 가지 기호[문자, 숫자, 도형, 도표, 이미지, 음성, 음향, 영상]로 이루어진 방송 프로그램을 유무선 통신을 이용하여 송신하는 일. 서산 지역에서 이루어진 최초의 방송은 라디오 방송이었다. 서산에 라디오가 들어온 것은 『서산시지』에 따르면 1920년대 후반이었다고 하나 상세한 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 1945년 8월 15일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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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축조되어 있는 인공 제방 시설. 방조제는 용수 확보, 해수 피해 방지, 간척에 의한 농경지 확보, 산업 단지 조성, 육로 단축, 관광 개발 등을 위한 목적으로 축조한다. 서산 지역의 방조제는 대부분 소규모 농지조성을 위한 간척 사업의 일환으로 축조되었으며, 대부분 가로림만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다. 2011년 현재 서산시에는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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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 충청남도 서산 지역을 관할했던 국가. 백제는 기원전 18년에 건국하여 서기 660년에 멸망하기까지 지금의 충청도·경기도·전라도 일대를 관할했던 고대 왕국이다. 백제의 역사는 수도 이전을 기준으로 한성(漢城) 시대[B.C. 18~A.D. 475], 웅진(熊津) 시대[A.D. 475~538], 사비(泗沘) 시대[A.D. 538~660]의 세 시대로 대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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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주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 및 증진하기 위해 행하는 제반 활동. 현대 의학이 도입되기 전에는 전통 한의학, 민간요법, 무속 등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였으며, 특히 중앙이 아닌 중부권의 서산 지역에는 심각한 질병을 치료할 만한 의료 기관이 없었다. 현대 의학이 들어선 이후에는 현 충청남도 서산의료원이 있으나 실질적 발전은 개인 의료 기관이 점차 증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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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보존 또는 증식의 가치가 있어 보호하고 있는 나무. 보호수는 풍치 보존이나 학술 참고 또는 그 번식을 위하여 공식적으로 지정해서 보호하는 나무이다. 보호수의 지정은 「산림 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라 보존할 가치가 있는 노목, 거목, 희귀목 등을 선정할 수 있으며, 산림 밖에 있는 것을 포함하여 지정할 수 있다. 보호수의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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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삼복 더위를 이기기 위해 먹는 보양식.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시기를 일컬어서 흔히 ‘삼복더위’라 부른다. 삼복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드는데, 첫 번째 복날을 초복(初伏)이라 하고, 두 번째 복날을 중복(中伏), 세 번째 복날을 말복(末伏)이라 한다.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로부터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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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관아에서 긴급한 상황을 중앙에 전하던 군사 통신 시설. 봉수는 옛날에 널리 쓰인 통신 수단이다. 이를 봉화, 봉수대, 봉화대 등이라고도 한다. 밤에는 횃불을 올리고, 낮에는 연기로써 산봉우리에서 산봉우리로 신호를 보내어 변경의 위급을 중앙에 통보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고려 때부터 비롯된 봉수 제도를 이어받아 좀 더 체계적인 봉수 제도를 확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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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설치되었던 특수 행정 구역. 부곡(部曲)은 향(鄕)이나 소(所)와 마찬가지로 지방의 특수한 하급 행정 구역인데, 일반 양민이 아닌 노비·천민 등 신분이 낮은 사람들이 모여 살던 촌락 집단이었다. 부곡은 신라 시대 이후, 특히 고려 시대에 각 지방에 설치되었다. 부곡은 대체로 신개발지로서 군현의 규모에 미달하는 소규모 단위를 행정적으로 편제한 것이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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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불천위 제사의 대상이 되는 신주를 둔 사당. 부조묘는 조선 시대의 신위를 옮기지 않도록 허락받은 신주를 모시는 사당이다. 예부터 종갓집에서는 제사를 지낼 때 위로 4대에 해당하는 선조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다. 문제는 제사를 모시던 자가 죽은 경우인데, 죽은 후 그 후손은 뒤를 이어 제사를 모실 때 죽은 이를 포함하여 선조 3대를 모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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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는 불교의 예배 대상을 조성한 조각상. 불상(佛像)이란 불교의 교리에 의한 예배 대상을 석재나 금속 또는 흙이나 나무 등의 시각 매체를 통하여 조성한 조각상을 말한다. 엄격한 의미로는 붓다, 즉 여래(如來)의 존상만을 의미하나, 넓은 의미로는 보살상(菩薩像), 나한상(羅漢像), 조사상(祖師像), 천왕상(天王像), 명왕상(明王像) 등 불교 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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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서산 지역 향촌 사회의 지배 계층. 사족(士族)은 대체로 고려의 향리 가문의 후예로 고려 후기 및 조선 전기에 첨설직(添設職)·동정직(同正職)·군공(軍功)·과거(科擧) 등을 통하여 사족으로 신분이 상승하였거나, 고려 후기 이래 서울로 가서 벼슬을 하다가 정치적 격변기에 본향(本鄕)·처향(妻鄕)·외향(外鄕)을 따라 낙향하여 재지 기반을 확보하고 있던 계층이었다. 사족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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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빛을 매체로 하여 물체의 상을 감광성 기록 재료 위에 기록하는 방법, 또는 그 방법으로 얻은 화상. 사진 예술은 과학 기술 발전의 결과물이다. 사진기는 조선 후기와 일제 강점기에도 있었지만 오늘날 말하는 예술로서의 사진은 해방 이후로 보아야 할 것이다. 서산에는 일제 강점기에도 세 곳의 사진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소한 사진기 몇 대는 보급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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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는 부처를 숭상하고 불법을 익히는 장소. 사찰은 부처님의 불상이나 불화 등을 모시고 있는 곳으로, 스님들이 수행을 하거나 불교 신자들이 찾아가서 수행과 부처님의 법음을 듣는 곳이다. 서산 지역에 있는 사찰은 백제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불교의 큰 자취를 남기고 있다. 불교의 수용과 더불어 우리나라에도 전국 각지에 사찰이 세워졌다. 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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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사회 복지와 사회봉사를 실천하기 위하여 설립된 조직이나 단체. 사회 복지 단체는 사회 복지 사업을 통해 시민이나 지역 주민의 사회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해 주거나 여러 가지 사회 문제를 예방하고 치유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이다. 그 대상에 따라 일반 복지 단체, 아동 복지 단체, 노인 복지 단체, 장애인 복지 단체, 여성 복지 단체 등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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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보리를 빌려 먹고 벼나 쌀로 갚는 풍속. 삭가리는 여름철에 식량이 떨어진 집에서 보리를 빌려 먹고 가을에 벼나 쌀로 갚는 대여 관행을 일컫는다. 가령 어느 집에서 보리쌀 한 가마를 빌려 먹으면 가을에 추수를 한 다음 쌀 한 가마로 대신 갚아야 한다. 따라서 삭가리는 대여 기간이 불과 3~4개월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그 이자는 장리(長利)보다도 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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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분포되어 있는 주변에 비해 높이 솟은 봉우리. 충청남도 산지의 윤곽은 태백산맥으로부터 갈라져서 남남서 방향으로 이어지고 충청북도와 경기도의 경계를 이루다가 충청남도 중앙에 있는 차령산맥, 그 북서쪽의 가야산지, 남동쪽의 계룡산지와 금산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금산고원 등에 의해 결정된다. 서산 지역은 화강암 지층으로 오랜 시간 동안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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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산업 단지. 서산 지역은 11개 산업 단지를 바탕으로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까지 겨냥한 물류 허브 기지로 성장했으며 서해안 최고의 산업 단지가 되었다. 서산 지역의 산업 단지는 중국과 최단 거리인 대산항으로 인해 대중국 무역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서해안 자동차 산업축과 동남아 해안권을 연결하는 중심에 위치하여 충청남도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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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상을 당하였을 때 입는 옷차림. 상례복은 한 인간의 죽음을 엄숙하고 정중하게 모시는 상례 절차에서 입는 예복으로, 망자에게 입히는 수의(壽衣)와 상주나 복인이 입는 상복(喪服)이 있다. 수의는 상례에서 염습(殮襲)할 때 망인에게 입히는 옷이다. 남자의 수의는 장단, 바지, 저고리, 속바지, 속저고리, 도포 등으로 구성된다. 여자의 수의는 장단,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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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의 산업 중 영리를 목적으로 한 물품 매매업. 서산시에는 과거 서산장·해미장·부석장·안면장·원북장·운산장·고북장·근흥장·소원장·대산장 등 13개의 정기 시장이 있었다. 그러나 교통의 발달과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 등으로 중심지의 서산장과 해미장만이 남아 있으며 모두 폐장 되었다. 서산시의 상업 활동은 서산동부시장을 중심으로 500여 점포가 운영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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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상여의 관리와 출납 및 출상을 담당하는 역원. 상여장모의 주된 일은 평소 마을에서 보유한 상여를 관리하고, 초상이 발생했을 때 그 출납을 책임진 역원이다. 이를 상여작모, 상여장무 등이라고도 한다. 상여장무의 본디 뜻은 ‘상여장무(喪輿掌務)’인데 이것이 와전되어 상여장모 또는 상여작모로 불리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흥미로운 해석도 있다.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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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새마을금고법」에 의거하여 설립·운영되는 신용 협동조합. 새마을 금고는 「신용협동조합법」이 제정되기 이전인 1963년 재건 국민 운동의 향토 개발 사업으로 시작되었다. 우리 민족 고유의 품앗이, 두레, 계, 향약 등에서 나타나는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상호 유대를 가진 사람들이 협동 조직체를 만들고 자금을 조성하여 시작한 단체이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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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생태계 우수 지역을 보전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 생물종 다양성 협약은 지구상의 생물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협약으로, 여기서 생물종이란 지구상의 모든 생물종과 이 생물종들이 서식하는 생태계, 생물이 지닌 유전자까지도 포함된다. 주요 내용은 환경 영향 평가 도입을 유도하고 각종 개발 사업이 발생시키는 생물에 대한 악영향을 최소화하며, 유전자원의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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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정초에 서낭신에게 지내는 제사. 서낭제는 한 마을의 수호신인 서낭신께 드리는 의례이다. 예부터 마을에 따라 공동으로 서낭제를 지내는가 하면, 개인적으로 구복(救福)을 위해 지내기도 하였다. 서산 지역의 서낭당은 고목나무에 돌무더기를 쌓아 놓은 형태로 마을 어귀나 또는 마을 바깥으로 나가는 고개 마루에 있는 경우가 많았다.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서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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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가 만든 농특산물 품질 인증 마크. 서산뜨레는 서산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품질을 인증하기 위해 만들었다. 서산뜨레 마크는 서산의 자연환경을 물결이 흐르는 것과 같이 부드럽게 형상화하였다. 마크 상단의 파란색은 서산의 하늘을, 중간의 녹색과 오렌지색은 서산의 자연과 생명을, 하단의 푸른색은 서산의 바다를 상징하였다. 중간에 한글로 표기된 서산뜨레에는 새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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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지역 문화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문화상. 서산문화원은 서산문화대상 심의 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 문화의 선양과 발전에 기여한 문화 예술인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발굴하여 1993년부터 시상하였다. 서산시와 서산군이 나뉘어져 있을 때에는 각 한 명씩 두 명을 시상하였으나 서산시로 통합된 이후에는 한명 만을 선발 시상하고 있다. 서산문화대상은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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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이루어진 간척 사업. 서산AB지구 간척사업은 국토 확장, 간척 농지조성을 통한 식량 증산 및 식량 자급률 제고, 농산물 증산에 의한 수입 대체, 소득 증대를 통한 국민 생활 향상, 수자원 확보 등을 위한 사업이다. 「공유수면(公有水面) 매립법」 상의 「민간기업 참여에 의한 대규모 간척 농지 개발 사업 시행 규정」에 의해 현대건설이 19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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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여덟 곳의 아름다운 경치. 옛날에는 소수의 선비들이 이름난 경승지나 명승을 향유하면서 팔경이나 구곡을 선정하였는데, 최근에는 지방 자치 단체가 관광 대상물로 인식하면서 우후죽순처럼 늘어났다. 서산팔경은 원래 충청남도 서산군 일부 지역과 서산읍 주변의 팔경이었으나, 1980년대 급격한 개발에 의해 원형을 유지하던 풍경을 대부분 잃어버렸다. 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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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학문 연구와 선현 제향을 위하여 설립했던 교육 기관. 서원은 주로 조선 전기 이후에 사림에 의해 설립된 사설 교육 기관인 동시에 교화 기구이다. 서원은 서재(書齋)·정사(精舍)·향현사(鄕賢祠)·향사(鄕祠)·사(祠)·리사(里社)·영당(影堂)·별묘(別廟)·세덕사(世德祠)·유애사(遺愛祠)·생사당(生祠堂) 등의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서산 지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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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석유나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여 연료, 윤활유 이외의 용도로 쓰는 여러 가지 화학제품을 만드는 산업. 석유 화학 산업은 원유에서 나프타를 분해하여 얻을 수 있는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BTX[벤젠, 톨루엔, 크실렌] 등의 중간 재료를 생산하는 단계와 중간 재료를 혼합하여 합성수지, 합성 섬유 등을 만드는 단계로 나뉘는데 서산시에는 중간 재료를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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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지역 주민이 공직에 임용될 사람을 직접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행위. 선거의 종류는 대통령 선거, 국회 의원 선거, 지방 자치 단체장 선거, 지방 의회 의원 선거 등이 있으며 대통령 선거는 5년마다, 나머지 선거는 4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서산에서도 대통령 선거, 국회 의원 선거, 충청남도지사 선거, 충청남도의회 의원 선거, 서산시장 선거, 서산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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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발견된 역사 기록이 존재하지 않은 시대의 유적. 선사 유적은 선사 시대 사람들이 남긴 생활·분묘·생산 등 다양한 삶의 흔적이다. 선사 시대는 문자가 존재하지 않은 시기의 구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그리고 초기 철기 시대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하며, 약 70만 년 전부터 서력기원을 전후한 시기까지를 의미한다. 서산 지역은 충청남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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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줄거리를 가진 이야기 형태의 민간 서사를 가리키는 말로 통상 그 갈래를 신화, 전설, 민담 등으로 삼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서산시에 전승되고 있는 설화는 주로 전설과 민담이다. 전승되고 있는 작품의 수량으로 비교한다면 민담이 압도적으로 많다. 전설은 증거물과 진실성을 바탕으로 전승된다. 때문에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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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수면에 둘러싸인 자연적으로 형성된 육지. 국제수로기구[IHO]에서는 섬의 표면적이 1㎢ 미만이면 암도(rock), 1~10㎢이면 소도(islet), 10㎢ 이상이면 도서(island)로 분류하고 있다. 서산을 포함한 충청 해역은 해안의 출입이 심한 리아스식 해안으로, 여러 섬들과 크고 작은 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산 지방의 섬은 주로 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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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남아 있는 흙이나 돌로 구축된 방어 시설. 성곽이란 성(城)과 곽(郭)의 합성어이다. 성은 내성을 말하고 곽은 성의 주위를 에워싼 나성의 형태로, 우리나라는 내성의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공간을 성곽으로 지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늘날의 서산 지역은 백제 시대 때의 기군(基郡)이 모태가 되었다. 기군은 통일 신라와 고려 시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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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는 천주교도들의 의례 및 집회 장소. 성당(聖堂)은 좁은 의미에서 천주교의 교리와 전통에 따라 미사를 포함한 각종 전례(典禮) 의식이 이루어지는 건축물을 뜻한다. 그러나 넓은 의미로는 천주교 교회법에 의해 일정한 지역에 대한 사목(司牧)적 권한을 가진 주임 신부를 중심으로, 신자들이 신앙생활을 영위하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장소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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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가정의 안녕과 평화를 관장하는 집안 최고의 신. 성주는 한 집안의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최고의 가신(家神)이다. ‘성주는 대주(大主)를 믿고, 대주는 성주를 믿는다.’는 말이 있듯이 성주는 한 집안의 대표 가장(家長)인 대주를 위한 신령이다. 서산 지역에서는 흔히 안방 윗목에 성주신이 자리한다고 인식한다. 대청이 있는 집의 경우는 대청 상량 밑에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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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계절에 따라 관습적·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생활 의식. 세시라는 말은 해[年]와 때[時]의 합성어로서 사시절, 시절, 절후, 명절 등의 뜻을 지닌다. 세시 풍속은 음력 정월부터 섣달까지 한 해를 단위로 일정한 시기에 관습적·주기적·전승적·반복적·의례적으로 거행되는 행동 양식 또는 생활 행위로 정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세시 풍속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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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설치되었던 특수 행정 구역. 소(所)는 각 지역에 국가가 필요로 하는 광산물, 수공업품, 해산물, 농산물 등 각종 특수 물품을 생산하는 특수한 하급 행정 구역이었다. 또한 소는 향(鄕)이나 부곡(部曲)과 마찬가지로 일반 양민이 아닌 노비·천민 등 신분이 낮은 사람들이 모여 살던 특수한 촌락 집단이었다. 향과 부곡은 신라 때부터 시작되었지만 소는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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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정서와 사상을 서사적 산문으로 표현한 언어 예술. 충청남도 서산에서 소설은 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발한 전개를 보여 주지 못했다. 그러나 20세기 들어 문학이 새로운 가치 지향을 모색하면서 서산에서 소설도 발전하게 되었고, 서산 문학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소설은 장르의 특성상 서로 다른 인물간의 성격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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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사용되는 삶의 지혜를 드러내는 짧은 문장의 격언. 속담(俗談)은 말 그대로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 오는 옛말이다. 또한 사람들이 오랜 생활에서 얻은 삶의 지혜를 비판·풍자하고, 이를 통해 교훈을 주고자 사용하는 관용구이다. 때문에 속담은 응축된 말로 표현하는 촌철살인(寸鐵殺人)의 멋이 있으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익숙하게 사용하는 친근함이 배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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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소를 빌려 주거나 직접 쟁기질을 하고 삯으로 받는 일. 쇠품은 소를 소유한 주인이 다른 농가에게 빌려 주고 받는 삯이고, 갈이품은 소의 주인이 다른 농가에서 직접 쟁기질을 해 주고 받는 삯을 일컫는다. 일소를 빌릴 때는 몇 가지의 불문율이 있다. 즉 소를 빌려 쓰는 날이 정해지면 하루 전에 미리 연한 꼴을 베어다가 먹이는 것이 관례였다. 또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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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의 산업 중 수산물의 어획·양식·가공과 관련된 산업. 수산업은 수산물을 생산하는 업태에 따라 어업·양식업·수산 가공업 등으로 구분된다. 어업과 양식업은 유용 동식물을 생산하는 1차 산업으로서 어업은 천연의 수산물을 채취·어획하는 것이고, 양식업은 수산 자원의 번식과 성장을 인위적으로 조정하여 증식시키는 수중 농업이다. 그리고 수산 가공업은 수산물을 원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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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어떤 사물에 빗대어 묻고 그것을 알아맞히는 언어 표현 놀이. 수수께끼는 질문자가 어떤 사물과 현상을 비유적으로 표현하여 물으면 상대방이 그 답을 알아맞히는 언어유희이다. 정답에는 사람들이 당연하게 알고 있는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은유적 표현이 내재된 일종의 반전이 들어 있어야 묘미가 더 살아난다. 수수께끼는 특별한 기능이 필요 없고, 지역성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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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방문하는 관광 여행객에게 숙박을 제공하고 요금을 받는 시설. 숙박 시설은 「공중위생관리법」에 의한 신고 숙박업과 「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 숙박업으로 구분된다. 「공중위생관리법」에 의한 신고 숙박업은 모텔과 여관 등이 있으며, 「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 숙박업은 호텔과 휴양 콘도미니엄, 관광 펜션업으로 구분된다. 호텔은 다시 관광호텔, 수상 관광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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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정서와 사상을 운문으로 표현한 언어 예술. 충청남도 서산은 수려한 풍광과 여유로운 삶의 모습이 조화로운 특성을 지닌 고장이다. 이처럼 유서 깊은 내력을 지닌 서산에서 문학은 자연스럽게 함께 발전할 수 있었고, 그중에서 시는 작가의 내적 정서를 구현하는데 가장 적합한 장르였다. 한시는 물론이거니와 현대시의 전통이 강한 서산은 문학성이 뛰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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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일제 강점기 서산 지역에는 서산 읍내장, 태안 남문장, 해미 읍내장, 운산 용장장, 정미 천의장, 성연 평리장, 대산 대산장 등 7개의 정기 시장이 형성되어 있었다. 1922년 당시 서산 읍내장의 매매고는 20만 8540엔이었는데 충청남도에서 가장 낮았다. 이와 같은 부진을 해결하기 위하여 1926년 12월 서산소비조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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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쓰이는 식물과 관련된 특유한 단어나 언어적 현상. 농경 문화에서 식물은 토박이들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토박이들의 생활사에 깊게 배어 있기도 하다. 따라서 해당 지역의 방언에 식물 관련 어휘가 특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서산 방언도 충청남도의 다른 방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서산 지역의 식물 관련 방언은 보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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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쓰이는 음식 문화와 관련된 특유한 단어나 언어적 현상. 서산 지역도 한반도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따라서 한국 음식 문화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 예측된다. 하지만 서산이라는 지리적, 문화적 차이는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식생활의 발달도 예측할 수 있다. 토착화된 전통의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김치’를 ‘짐치’라 하고, ‘깍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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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소식이나 정보를 정기적으로 인쇄·발행하거나 인터넷을 통하여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언론 매체. 서산 지역 최초의 신문은 1989년 8월 15일 창간된 『충서신보(忠西新報)』이다. 그때까지는 중앙지와 충청남도 지역지가 서산 지역의 정보를 단편적으로 다룰 뿐이었다. 『충서신보』는 김현구(金顯龜), 정계훈(鄭啓薰), 한흡(韓洽), 유석동(柳錫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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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토기와 간석기를 사용하던 시대. 신석기 시대는 인류의 물질문화 발전 단계에서 구석기 시대 다음부터 금속기 사용 이전에 이르는 시대로서 연대로는 기원전 약 1만 년 전부터 약 1500년에 이르는 시기이다. 고전적 정의에 따르면 신석기 시대는 뗀석기를 쓰던 구석기 시대에 이어 간석기를 만들고 사용한 시대를 말한다. 신석기 시대를 정의하는 문화 요소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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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금융 기관 성격의 협동조합. 신용 협동조합은 지역·직업·종교 등 상호 유대를 가진 개인이나 단체 간의 협동 조직을 기반으로 자금의 조성과 이용 등 금융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서산신용협동조합은 1970년 7월 16일 서산천주교회로부터 임의 조합으로 설립되었다. 1972년 12월 30일 설립 인가를 받고, 1973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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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5층 이상으로 된 공동 주택. 서산 지역에서 최초로 세워진 아파트는 1986년에 완공된 동문동의 평화아파트이다. 그 다음으로 1988년에 역시 동문동에 주공아파트[1단지]와 극동한신아파트가 세워졌으며, 1989년에 석림동에 영진로얄아파트가 세워졌다. 1980년대 중반·후반의 4개 단지를 시작으로 1990년대에 아파트 단지가 폭발적으로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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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하천의 물을 농경지에 공급할 목적으로 양수기를 설치한 곳. 양수장은 펌프, 동력 장치, 제어 장치, 흡입 및 배출 관로, 건물 등을 포함한다. 서산은 리아스식 해안을 간척하는 대규모의 간척 사업으로 많은 농경지가 조성되었으나 하천이 발달하지 않아 농경지 관개가 어려워 많은 관개 시설이 필요하게 되었다. 따라서 인공 호수를 조성하여 주변 농경지에 관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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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물고기나 해조류 등을 전문적으로 기르는 곳. 1956년 천수만 간석지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 등에 소규모의 양식장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굴, 바지락, 김 등 세 종류만 양식하였다. 이후 수역에 따라 양식장이 폐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980년 천수만 내의 양식장 면적은 약 2,840㏊로 1956년에 비해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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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쓰이는 어업과 관련된 특유한 단어나 언어적 현상. 서산 지역의 어업 관련 방언은 매우 발달한 편이다. 어류, 풍명, 어구 등 일부에서 충청남도 서해의 다른 지역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특징적인 방언형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서산의 어업 관련 방언은 어류와 도구 관련 방언과 바람과 조류 관련 방언으로 구분할 수 있다. 바지락,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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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는 어촌의 자연 마을 단위로 조직된 자주적 협동 조직. 어촌계는 어민의 이익을 도모할 목적으로 조직된 계이다. 서산시 일대에서 가로림만과 천수만에 접해 있는 대부분의 마을에는 어촌계가 조직되어 있다. 본래 ‘바다의 밭’이라 할 수 있는 갯벌과 어장의 관리는 예로부터 마을의 자치 관행에 따라 대동회에서 주관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1970년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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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어선이 이용하는 어업 활동의 근거지. 어항은 어업 활동의 지원 기지, 수산물 유통 기지, 어촌 지역 사회 기반 시설, 도시 지역 주민의 휴식 공간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어촌 어항법」 제2조에는 어항의 종류를 국가 어항, 지방 어항, 어촌 정주 어항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있다. 국가 어항은 해양수산부장관, 지방 어항은 시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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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집안의 재물을 지켜 준다고 믿는 신. 업은 각 가정에서 그 집안의 재복(財福)을 관장하는 신령이다. 업은 흔히 구렁이, 족제비, 두꺼비, 고양이, 송아지 등의 동물로 상징된다. 서산 지역에서는 구렁이, 족제비, 두꺼비 등으로 관념되며, 특히 구렁이를 업이라고 여긴다. 업은 일정한 모양의 신체(神體)가 없다. 서산 지역 주민들은 집안의 곳간이나 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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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의 엘리트 체육 현황. 세계적인 평화 공존의 시대에는 국력을 가늠하는 척도의 하나로 올림픽 성적이 활용되고 올림픽 메달은 국민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매우 효과적인 수단의 하나로 인식되어 왔다. 우리나라의 체육 정책 또한 소수 대표 선수 중심의 육성 체제로 이루어져 있고 이들의 경기력 향상과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한 시설 투자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몇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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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시대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었던 역로의 교통·통신 및 숙박 시설. 역원은 전통 시대 역로(驛路)에 설치되었던 국영 숙식 시설이다. 관리가 파견되어 역마와 역로를 관할하고, 길을 지나는 관원에게 말과 숙식을 제공하였으며, 공문서의 신속한 전달과 관수 물자를 운반하는 육상 교통의 핵심 기관이다. ‘역(驛)’은 대로변에 12㎞마다 설치한 교통 통신 조직이라면, ‘원(院)’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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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배우가 각본에 따라 어떤 사건이나 인물을 말과 동작으로 보여주는 무대 예술. 서산 지역에서의 연극은 오늘날의 극단 개념 이전의 악극단에서 시작되었으며 1940년대 설립된 서산악극단이 서산 최초의 극단이라 할 수 있다. 일제 강점기 힘들게 살아가는 당시의 궁핍한 민중들을 위로하기 위해 『흥부전』, 『심청전』, 『장화홍련전』, 『홍길동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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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장례 관련 일을 처리하기 위하여 만든 마을 조직. 연반계는 계원 가족[아버지·어머니·본인·아내]의 초상이 발생했을 때 필요한 비용을 상부상조할 목적으로 조직된 계이다. 상례 시 일어나는 모든 경비 및 노동력, 방문, 애도 등을 충당할 목적으로 만든 조직으로 계칙에 따라 범위가 장인·장모까지 확대되기도 한다. 마을에 따라서는 ‘상조회(喪助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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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열녀(烈女)와 열부(烈婦). 전통적으로 열녀란 남편이 죽어서 개가할 수 있는데도 개가하지 않는 여인을 뜻하였으나 조선 후기에 들어와 주로 상층 지식인들이 엮은 한문본 『열녀전(烈女傳)』에는 대체로 남편을 따라 죽은 소위 종사(從死) 여인들에 관한 내용이 실려 있어, 결과적으로 열(烈)과 죽음을 밀접하게 연계시키는 관습을 만들었다. 열녀 개념의 변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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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소금을 만들기 위하여 바닷물을 끌어 들여 논처럼 만든 곳. 대산반도와 이원반도로 둘러싸인 가로림만은 천수만 연안과 같이 염전 개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특히 대산반도의 북단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화곡리, 오지리 일대에는 조선 시대부터 자염(煮鹽)[원주민들은 화염(火鹽)이라고 함] 생산이 성하였고, 그 후 천일제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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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액운이나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하여 모시는 신. 왕신(王神)은 조상 중에 원한에 맺혀 죽었거나 혼인을 하지 못하고 죽은 처녀 귀신을 일컫는다. 이러한 비극적 경험이 있는 집안에서는 혹시라도 원혼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왕신을 정성껏 모신다. 왕신은 잘못 위하면 오히려 집안에 해(害)를 주기 때문에 다른 어떤 신령보다 특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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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유아 교육 담당 기관. 서산 지역에서 유치원은 1981년부터 개원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1981년 3월 1일 서동초등학교·오산초등학교·강당초등학교·성연초등학교·음암초등학교·동암초등학교, 3월 5일 고북초등학교, 3월 9일 오산초등학교·서령초등학교, 3월 11일 부석초등학교가 각각 병설 유치원을 개설하였다. 이어 1982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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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섬과 육지 사이의 얕은 바다에서 모래가 퇴적되어 사주(sand bar)로 육지와 연결된 섬. 육지에서 뻗어 나온 사취[바람이나 파도·조류 등에 의해 모래나 자갈이 해안에서 바다 가운데로 부리처럼 길게 뻗어 나간 모래톱]가 섬과 연결된 것을 육계사주(tombolo)라고 하며, 육계사주에 의해 육지와 연결된 섬을 육계도(land-tied island)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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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서산에서 은을 캐냈던 광산. 조선 전기에 조정에서 은광을 발굴하기 위해 특별히 서산 지역에 은장(銀匠)을 보내 은을 채굴하게 하였다. 『조선왕조실록』에는 1417년(태종 17) 해미현 호장(戶長) 김연(金鍊)이 지곡현(地谷縣)에 은돌[銀石]이 있다고 보고하자, 관가에서 이를 확인하고 파내어 납 1근 8냥을 녹여 정련하니 백은(白銀) 1전 3푼가량이 나왔다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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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박자, 가락, 음성 따위를 갖가지 형식으로 조화하고 결합하여, 목소리나 악기를 통하여 사상 또는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 충청남도 서산시는 중고제(中高制)의 산실로 그 명맥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으며 고수관(高壽寬) 등 유명한 국악인을 많이 배출하였다. 전통 국악의 명맥을 잇고자 고수관 전수관을 짓고, 교육에 임하는 등 국악 전승을 위한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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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통과 의례를 행할 때 입었던 의복.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의례복은 서산의 평생 의례와 관련이 깊다. 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특별한 의례를 행하면서 그에 해당되는 의례복을 갖추어 입는다. 따라서 의례복에는 다양한 의미와 상징이 담겨 있다. 서산 지역의 의례복은 다른 지방과 크게 다르지 않다. 평생 의례의 경우 지역적 특수성이 드러나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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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쓰이는 의복 및 옷 입는 행위와 관련된 특유한 단어나 언어적 현상. 사람이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의식주이다. 그중에서 몸을 싸서 가리거나 보호해 주는 ‘의(衣)’는 인간관계 속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의복과 관련된 어휘의 형성과 발달은 토박이들의 삶의 문화 일단을 알 수 있게 해주므로 서산 지역의 의생활 관련 방언은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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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거주하는 주민의 수 또는 그 집단. 인구는 특정한 시간과 공간에 있는 전체 혹은 특정 인간의 집단을 지칭한다. 충청남도 서산시의 인구는 1976년 26만 6669명을 최고점으로 계속 감소하였다. 인구 감소의 원인은 1960년대 이후의 이촌향도 현상과 관련이 있지만, 더 직접적인 원인은 1989년 1월 1일 행정 구역 변경에 의해 서산군에서 태안군이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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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조직된 직업소개소이자 생활 법률 상담소.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인사상담소는 1922년 6월 충청남도 경찰부의 지시에 따라 일괄 설립되었다. 당시 인사상담소는 서산·해미·태안 경찰관 주재소에 각각 설치되었는데, 상담소의 관리 주체는 각 면 주재소의 경찰들이었다. 충청남도 경찰부는 빈곤자 또는 실직자, 기타 특수 사정이 있는 자들의 상담을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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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쓰이는 신체와 관련된 특유한 단어나 언어적 현상. 인체와 관련된 어휘는 기초 어휘들이다. 대부분 공통적인 형태를 갖고 있지만, 방언에 따른 다양한 지칭어를 갖고 있기도 하다. 서산 방언도 예외는 아니다. 인체의 여러 부분과 관련된 다양한 방언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머리, 머리카락, 가마’ 등처럼 근원 형태를 공통으로 갖고 있지만, ‘가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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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에서 1945년에 이르기까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식민 통치 시기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역사. 조선왕조의 지방지배체제는 ‘갑오·을미개혁’ 이후 커다란 변화를 거쳤다. 『서산군지(瑞山郡誌)』에 따르면, 1895년 부(府)·군(郡)·현(縣)제를 일체 폐지하여 군으로서 명칭을 통일하고 각 군을 군세(郡勢)에 따라 4등급으로 분류하였다. 그런 뒤 군에는 군수를, 면에는 면장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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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의 산업 중 각종 임산물에서 얻는 경제적 이윤을 위하여 삼림을 경영하는 산업. 임업의 개념은 시대에 따라 변천되어왔다. 초기에는 천연림(天然林)을 벌채하여 생산된 목재를 이용하는 것에 국한된 원시적인 약탈 행위를 의미하였다. 그리고 중기에는 산림을 인공적으로 조성 및 보육하여 임산물의 영속적인 수확을 꾀하는 육성적인 토지 생산 활동을 의미하였다. 조림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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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동차 관련 산업 단지. 자동차 산업은 서산시가 서해안의 중심 도시로 개발되면서 서산의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게 되었으며, 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과 지곡면 등에 산업 단지가 건설되어 여러 자동차 관련 전문 업체가 들어서고 있다.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산업 단지로는 서산일반산업단지, 명천농공단지, 성연농공단지가 있다. 기아자동차 등은 황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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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기상, 지변(地變), 생물 등 급격히 나타난 불가항력적인 자연 현상에 의해 인간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주는 것. 한반도의 자연재해 중 영향이 가장 큰 것은 기상재해로, 크게 태풍, 해일, 풍해, 수해 등이 있으며, 지진재해의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다. 최근에는 기상 이변으로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발생하여 엄청난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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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의 산업 중 누에를 치는 산업. 우리나라의 양잠업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잠업의 역사는 삼한 시대부터 시작되었으며 삼국 시대에는 고관의 의복이 비단으로 지어졌을 정도로 발달하였다. 양잠업은 성쇠를 반복해 오다가 1970년대 중반 약 1,000㎢에 이르던 뽕밭의 면적이 쇠퇴를 거듭하여 1990년대에는 약 30㎢로 줄어들었다. 서산의 잠업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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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쌀 또는 돈을 꾸고 이자를 더해 갚는 풍속. 장리(長利)의 사전적 의미는 ‘봄에 꾸어 준 곡식에 대하여 가을에 그 절반을 이자로 쳐 받는 변리’이다. 이렇듯 장리는 빌려 준 원금의 50%에 달하는 비싼 이자를 물어야 한다. 서산 지역에서 장리는 주로 쌀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대개 가을걷이를 마치고 쌀을 빌리면 이듬해 같은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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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개항기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정기적으로 열렸던 시장. 개항기 때 서산 지역의 포구 상업은 어느 정도 발달하였으나, 지방 장시는 대단히 미약하였다. 일제 강점기에 들어서야 상설 점포가 늘어나는 등 서서히 상설 시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갔으나, 1930년대 후반까지 기본적으로 재래의 경제 구조로부터 벗어나지 못했다. 상업 활동은 여전히 정기 시장[오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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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물을 모아 두기 위하여 하천이나 골짜기를 막아 만든 큰 못. 서산 지역은 높은 산지가 없고 낮은 구릉지가 대부분이어서 규모가 큰 하천이 발달할 수 없으며, 가뭄이 오래 지속되면 냇물이 거의 마르는 실정이다. 이러한 자연환경 때문에 서산 지역에서는 수리 시설을 확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가야산 서쪽, 산지와 평지가 연접하는 경사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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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조직된 사설 금고. 총독부가 저축조합의 설립을 장려했던 것은 ‘근검저축’, ‘식산(殖産)’ 차원에서였다. 서산의 저축조합은 1919년경 군수 지희열이 군내의 모든 면민들로부터 매년 하모추조(夏牟秋租)를 몇 승(升)씩 거두어 조직한 조합 형태의 조직이었다. 조합장은 해당 면장이나 해당 지역의 중심인, 즉 면 단위 유지들이었다. 서산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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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이루어진 근대 이전 시기의 교육. 백제가 관할했던 삼국 시대의 서산 지역 교육에 대해서는 관련 기록이 현존하지 않아 상세한 모습을 알 수 없다. 통일 신라 시대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당시 부성군(富城郡)의 태수로 최치원(崔致遠)[857~?]이 부임했던 기록을 통하여 최치원이 당시 서산 지역의 교육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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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있었던 사찰이 없어지고, 그 터만 남은 곳. 절터는 과거의 융성했던 사찰의 모습은 사라지고 초석이나 유물만 남아 있는 곳이다. 서산 지역 절터의 대부분은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해당되는 유적으로, 건물의 터였던 곳에는 불상을 비롯하여 축대, 초석, 기와, 자기 등의 유물이 확인된다. 확인된 절터들은 문헌 기록상에 전하지 않던 곳이다. 대부분이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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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이루어진 소금 생산업. 조선 시대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는 바닷물을 가마솥에 끓여서 소금을 만드는 화염(火鹽)이나 자염(煮鹽) 생산이 활발하였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때 천일염 생산 방식이 보급되면서 황해도와 평안도 지역을 중심으로 염전을 활용한 천일염 생산이 확산되었다. 일제 강점기 때 서산 지역에서도 갯벌에 염전을 만들어 바닷물을 졸인 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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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의 산업 중 각종 원료를 가공하여 물품을 만드는 업종. 제조업이란 물질 또는 구성 요소에 물리적, 화학적 작용을 가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전환시키는 산업 활동을 의미한다. 즉 농업, 수산업, 임업 등 제1차 산업에서 생산된 원료를 가공하여 제2차적 생산을 수행하는 산업으로서 광업, 건설업 등과 함께 제2차 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국표준산업분류표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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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연안 해역에 발생하는 주요 현상으로, 조석 간만의 차로 인해 발생하는 해수의 주기적인 흐름. 일반적으로 조류는 어떤 지점에서 저조로부터 고조로 조위가 높아질 때 육지로 향하는 창조류(漲潮流)가 흐르고, 고조로부터 저조로 조위가 낮아질 때 외해로 향하는 낙조류(落潮流)가 흐른다. 조류는 해저 지형 및 해안 지형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간석지 지형을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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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 왕조 시기의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역사. 조선 시대 서산 지역은 서로 독립적인 행정 구역이었던 서산군과 해미현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그리고 서산군과 해미현은 독자적인 역사 문화적 배경과 기반을 지니고 있었다. 서산군은 본래 백제의 기군(基郡)이었으나 통일 신라 때 부성군(富城郡)으로 고쳐졌다. 이어 고려에 들어서도 그대로 이어지다가 지서산군사(知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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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민간에서 부엌과 불을 관장한다고 믿는 신. 조왕은 한 집안에서 불을 다루고 음식을 장만하는 부엌의 신격(神格)으로 가족의 건강과 가정의 화복(禍福)을 좌우하는 신이다. 집안의 주부는 집안이 화평하고 잘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조왕을 위한다. 조왕은 특별한 신체(神體)가 없다. 일반적으로 부엌의 부뚜막 뒤편에 청수 한 그릇을 떠 놓는다. 경우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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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의 읍·면·동에 설치된 문화·복지 시설. 주민자치센터는 「지방자치법」제8조 및 동법 시행령 제8조에 의거하여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공동체 형성 촉진, 주민 참여의 보장 및 자치 활동의 조장, 읍·면·동사무소별 자율적 운영 유도, 건전한 육성 및 발전을 위한 행정 및 재정 지원, 정치적 이용 목적의 배제라는 원칙 아래 운영되고 있으며 주민 자치 기능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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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쓰이는 주거 문화와 관련된 특유한 단어나 언어적 현상. 사람들의 의식주 문화는 생활의 필수 조건이다. 그중 주거 문화는 거주지의 지세나 지형에 따라 특징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즉 생활권을 형성해 주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서산 지역도 충청남도 북서부의 위치에서 해안과 내륙이라는 지리적 특성에 따라 주거 문화가 형성돼 왔을 것으로 보인다.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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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를 포함한 내포 지역을 중심으로 전해 내려오는 판소리 유파. 중고제 판소리는 동편제와 서편제의 중음 판소리로서 경기도와 충청도를 중심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판소리를 일컫는다. 판소리는 지역적으로 구분하는데, 잘 알려져 있는 동편제와 서편제는 전라도 섬진강을 중심으로 나뉜다. 강의 동쪽의 판소리는 동편제로 칭하고, 서쪽의 판소리는 서편제라고 칭한다. 중고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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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중등 보통 교육 담당 기관. 서산 지역 최초의 중학교는 1927년 서산공립농업보습학교로 개교한 서산여자중학교이다. 이후 1946년에 서산중학교가 서산공립중학교로 개교했으며, 이어 1951년 해미중학교, 1956년 서령중학교, 1958년 대철중학교, 1963년 대산중학교, 1967년 신성재건중학교[서일중학교], 1971년 성연중학교·고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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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의 주민이 지역의 정치·행정에 스스로 참여하여 현안을 결정하고 운영하는 제도. 지방 자치는 일정한 구역의 주민들이 법률에 따라 일정한 권한을 갖는 지방 자치 단체를 구성하여 중앙 정부로부터 상대적인 자율성을 가지고 그 단체를 구성하는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과 관련된 지방적인 사무, 즉 지방의 정치와 행정 사무를 주민들 스스로의 의사와 책임 아래 선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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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지각을 이루는 모든 암석이나 지층 등의 성질 또는 그 상태. 서산 지역의 지질은 주로 선캄브리아기의 서산층군과 중생대 쥐라기에 관입한 대보 화강암이 기반암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이들을 제4기 충적층이 부정합(不整合)으로 피복하고 있다. 이밖에 소규모의 쥐라기 섬장암류, 백악기의 불국사 관입암류에 속하는 산성 맥암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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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형성되어 있는 지표면의 기복 형태. 서산시는 산지가 대부분 300m 내외로 고도가 낮고 저평한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다. 서산시에서 가장 높은 산인 가야산의 서쪽은 해안 평야와 해안 지형들이 발달해 있고, 동쪽으로 평야가 펼쳐져 있다. 북쪽에는 연화산과 팔봉산 등이, 남쪽에는 도비산 등이 형성되어 있다. 이들 산지로부터 북쪽으로는 대산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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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동성동본의 사람들로 형성된 마을. 집성촌은 혈연관계가 있는 동성(同姓)의 여러 집이 모여서 사는 곳이다. 이를 동족마을이라고도 한다. 조선 후기, 특히 17세기 중엽 이후의 향촌 사회는 조선 전기와는 다른 친족 의식이 일반화되었다. 이전까지는 남귀여가혼(男歸女家婚)과 공평한 재산 분배 등의 풍습에 따라 사위, 외손자 등 성(姓)이 다른 친족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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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염전에 바닷물을 끌어 들여서 태양열로 수분을 증발시켜 식염을 결정시키는 방법.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의하면 서산군에 염소(鹽所)가 1곳, 염정(鹽井)이 2곳, 염분(鹽盆)이 3곳, 해미현에는 염분(鹽盆)이 1곳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본래 가마솥에서 바닷물이나 농축된 소금물을 끊여서 생산해 낸 소금인 자염(煮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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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 형성된 천주교 신자들의 신앙 공동체 마을. 천주교에 대한 박해가 계속되자 신자들은 보다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곳을 찾아 나서게 되었다. 이러한 교인들이 모여 신앙 공동체를 이룬 곳이 교우촌이다. 천주교 박해기에 교우촌은 서양인 선교사들의 은거지와 신자들의 피신처 역할을 하였으며, 박해 이후에는 그대로 공소로 발전하였다. 이들 교우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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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전개한 사회 운동. 일제 강점기 때 서산은 교통이 불편하여 신문화 유입이 더딘 지역이었다. 그러나 3·1 운동 이후 보통학교 교육이 보급되고, 동경이나 경성 등지의 외지 유학생들까지 대거 귀향하면서 청년 운동이 본격화되기 시작하였다. 서산 지역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농촌 개량이나 농민 계몽을 목표로 한 실력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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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청동기로 도구를 만들어 쓰던 시대. 청동기 시대는 인류의 물질문화 발전 단계 중 청동으로 연모를 만들어 쓰기 시작한 때로부터 철기를 만들어 쓰기 직전까지의 시기이다. 즉 청동기 시대는 석기 시대와 철기 시대의 중간에 해당하는 시대로서 구석기 시대 및 신석기 시대와 함께 선사 시대로 분류되며 조사를 통해 다양한 삶의 형태를 살필 수 있는 주거와 분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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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체육 관련 단체. 서산에서 체육회가 창립된 것은 1952년이다. 공주·대전·천안 등 인근 지역에 비해 비교적 늦은 편이었지만 다양한 단체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동호인들 간의 친선 도모 및 건강관리는 물론 경기력 향상을 통해 지역 사회 체육 문화 발전을 꾀하고 있다. 각 소속 단체를 중심으로 체력과 건강 증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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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체육 활동에 필요한 시설과 그 부대시설. 종합운동장을 비롯한 보조 체육 시설 등 서산시의 체육 시설은 학교 체육 및 사회 체육 진흥, 시민의 체력 향상과 건전하고 명랑한 기풍 진작, 읍면동 체육회와 가맹 경기 단체 총괄 지도, 우수한 선수 발굴 양성을 통한 지역 명예 선양, 스포츠를 통한 시민 화합과 지역 발전 등에 기여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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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이 국가 체제를 정비하기 이전의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역사. 삼국이 국가 체제를 정비하기 이전의 시기에 대해 고고학계에서는 ‘원삼국 시대’라는 용어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원삼국 시대에 대한 고고학적 연구는 실제로 한강 이남의 유적·유물에 한정되었다. 또한 역사 발전 단계상 큰 차이가 있는 고구려와 삼한의 문제, 원삼국 시기를 과연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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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초등 보통 교육 기관. 서산시의 초등학교 가운데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곳은 서산초등학교이다. 서산초등학교의 전신은 1908년에 설립된 서령학교이다. 서령학교는 풍전신숙과 함께 구한말 애국 계몽 운동의 일환으로 설립된 근대적 사설 교육 기관이었다. 그러나 1911년 일제가 ‘사립학교 규칙’을 통해 그 시설 및 재산을 강탈하여 보통학교를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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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가축을 사육하거나 그 생산물을 가공하는 산업 활동. 축산업은 토지의 생산력을 기반으로 각종 가축을 사육하고 그 생산물을 가공하여 인간의 실생활에 필요한 물질을 생산·공급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따라서 축산업을 축산물의 생산은 물론 그 생산된 축산물을 가공 또는 처리하여 유통하는 전 과정을 포함하는 넓은 개념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목축업이 발달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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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열리는 큰 규모의 행사. 지방 자치제가 실시되면서 지자체에서는 지역에 있는 콘텐츠를 활용하여 대외적으로 지역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서산 지역에서도 해마다 다양한 축제 행사가 열린다. 서산의 축제는 크게 체험 축제, 예술제, 지역 특산물 축제로 구분된다. 체험 축제로는 해미 읍성 문화 축제,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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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시대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나라와 임금을 위하여 충성을 다한 신하. 충신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떨쳐 일어나 일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목숨을 바친 인물을 일컫는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 활동을 한 서산 출신의 충신으로는 김호열(金好說)[1534~?], 이유검(李惟儉)[1538~1592], 강효윤(姜孝胤), 유지립(柳之立)[1555~?], 문성해(文成海)[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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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일대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마한의 소국. 기원전 3~2세기 무렵 한반도 중·남부 경기·충청·전라 지역에서는 세형동검 문화의 발전 및 점토대토기의 파급과 함께 다수의 소국으로 구성된 마한 연맹체가 새롭게 성장·발전하였다. 기원후 3세기 후반 무렵에 편찬된 중국의 역사서인 『삼국지(三國志)』 한조(韓條)에는 마한에 54개 소국이 있었다는 사실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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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을 통과하는, 중심의 최대 풍속이 17㎧ 이상인 강한 폭풍우를 동반하는 열대성 저기압. 태풍은 매년 그 발생 횟수가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우리나라에 2~3개 정도가 영향을 미치며, 주로 7~10월에 많이 통과한다. 이 시기는 우리나라에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로, 피해가 매우 크게 나타나는데, 특히 강풍과 함께 폭우, 해일, 범람, 홍수 등을 초래한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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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집안의 운수를 관장하고 집터를 지켜 준다고 믿는 신. 터주는 집터를 지켜 주고 집안에 재복을 준다는 가신(家神)이다. 성주가 집안의 어른이라면 터주는 땅의 신으로 집주인이라고 여긴다. 서산 지역에서는 터주를 주로 지신(地神)이라고 일컫는다. 또한 터주에 대한 제사를 지신제라고 부른다. 터주와 지신이 동일한 신격에 대한 단순한 이칭인지는 아직 분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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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절에서 진행되는 사찰 문화 체험 프로그램. 템플스테이(Temple stay)는 관광객들이 절에 숙박하며 사찰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의 전통적인 불교문화를 사찰에서 체험해 봄으로써 한국 불교에 대한 이해를 넓이고, 한국 전통 문화와 불교의 수행 정신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문화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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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출토된 흙을 빚어 불에 구워 만든 용기. 토기는 흙을 이용하여 형태를 만들고 한뎃가마[노천요]에서 대략 500~1,000℃ 내외의 불에 구워서 만든 용기이다. 유약을 바르고 1,300℃ 이상에서 구운 용기를 자기라고 부르는데, 유약을 바른 자기를 제외하면 대부분 토기라고 부른다. 토기의 사용은 과거 수렵·채집 생활에서 농경을 바탕으로 하는 정착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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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기후·식생·지형·모재 등의 영향을 받아 생성된 지표면을 덮고 있는 세립질의 물질. 서산시의 각 지역별 토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토양통[신토양 분류법의 최하위 분류 단위로 동일한 토양 모재로부터 발달된 층위의 특성 및 배열이 유사한 토양을 묶은 것. 우리나라에는 378개 토양통이 있음]을 중심으로 토양의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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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라 시대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역사. 통일 신라 시대는 신라가 신라·당 전쟁에서 승리하고 삼국을 통일한 676년부터 후백제가 건국한 901년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그러나 북쪽의 발해(渤海)[698~926]와 남쪽의 통일 신라가 병립했던 점에 주목하여 남북국 시대로 부르기도 한다. 삼국 통일과 함께 서산 지역에는 웅주(熊州) 부성군(富城郡)과 지육현(地育縣)·소태현(蘇泰縣)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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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생산되는 특색 있는 산물. 서산 지역은 유기질이 풍부한 황토 토양과 서늘한 서해 바닷바람의 영향으로 곡물류·과물류·채소류·화초류·조수류·어패류·약재류·광물류·공예품류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다양한 특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그 중에서 간척 농지에서 재배되는 친환경 곡물류와 황토 토양에서 재배되는 채소류가 특산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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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 있는 특수 교육 기관 및 관련 시책. 충청남도 서산시의 특수 교육은 특수 교육 기관인 서산성봉학교, 일반 학교에 설치된 특수 학급, 충청남도 서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1998년 9월 2일 서산성봉학교가 개교하여 서산, 당진, 태안 지역의 지적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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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 사람들이 평상시에 입는 의복.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는 과거에 직접 삼베, 모시, 무명, 명주 길쌈으로 피륙을 짜서 옷을 만들어 입었다. 여름에는 모시나 삼베로 만든 옷을 입고, 겨울에는 무명이나 명주로 만든 옷을 입었다. 명절 때에는 주로 명주옷을 해 입었다. 최근에는 의류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나일론 등 화학 섬유로 만든 옷들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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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이루어지는 정규 학교 교육 이외의 조직적인 교육 활동. 2001년부터 교육인적자원부에 의해 평생 학습 도시 조성 사업이 시작되었으며 충청남도 서산시는 2006년에 평생 학습 도시로 선정되었다. 충청남도 서산교육지원청의 ‘2011년 서산교육지원청 기본 계획’에 의하면, 2011년 현재 서산시의 평생 교육 기관은 공공 도서관 1개, 학원 256개, 교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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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일생을 거치면서 인생의 중요한 단계마다 지내는 의례. 평생 의례는 한 사람의 출생부터 죽음 후의 추모 행사까지 이어지는 여러 가지 의식이다. 어떠한 사회나 문화에 있어서도 한 사람이 태어나서 혼인하고 자손을 두고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삶의 단계 또는 고비마다 각종의 의례를 거행하기 마련이다. 우리 나라의 경우 가장 대표적인 의례로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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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기복이 작고 평탄하며 해발 고도가 150m 이내인 저지대. 서산 지역의 평야는 산지나 구릉지로 둘러싸여 있어 면적이 작으며, 서해안에 면한 평야는 하천 양안의 범람원과 갯벌의 간척지로 이루어져 있다. 서산 지역은 높은 산지가 없고 고도가 낮은 구릉지가 대부분이여서 규모가 큰 하천이 발달할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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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좁은 해안 어귀에 배가 드나드는 길목. 서산시의 항구와 포구는 무역항과 어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역항은 국내외 무역선의 수출입 화물을 취급하고 국제 여객선이 입출항하는 항만으로 관세 부과, 검역, 출입국 관리, 동식물 검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보세 창고 등 설비를 보유해야 한다. 국가 어항은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하고 관리하며,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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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설을 기초로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땅과 자연 형세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지리(風水地理)는 인간의 삶이나 죽음과 관련된 장소, 가령 묘지, 가택, 관청, 사찰, 마을, 도시, 수도 등의 입지 선정 및 방위 배치, 공간 구성 등에 사용해 온 한국의 전통 지리학이자 공간 인식 체계이다. 풍수는 인간의 삶과 관련된 자연환경 그리고 인간과 환경 간의 관계 등에 관심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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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일정한 물길을 따라 흐르는 물. 하천은 하나의 지류가 다른 지류와 만나는 합류점까지의 구간을 1차수 하천, 두 개의 하천이 만나면 2차수 하천, 다시 두 개의 하천이 만나면 3차수 하천이 된다. 서산 시내에서 가장 큰 하천은 운산면을 흐르는 용장천(龍障川)이며, 이외에 주요 하천으로는 소정천과 대교천, 해미천, 남정리천 등이 있다.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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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정서와 사상을 한자로 표현한 시 작품.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한시(漢詩)는 역사적 맥락으로 볼 때 뿌리 깊은 전통성을 내재하며 발전해 왔다. 예로부터 수려한 자연과 넉넉한 인심이 어우러진 서산에서 시심(詩心)을 토로하고 운치를 표현하는 것은 보편적인 일이었다. 유명한 시인 묵객들은 서산과 인연을 맺고, 한시를 통하여 자신의 심정을 읊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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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 해안에서 파랑의 침식 작용을 받아 형성되는 해안 절벽. 서산의 해식애는 파랑의 에너지로 인해 절벽이 깎이고, 그 과정에서 암설이 떨어져 내리면서 급경사를 유지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해식애는 한반도의 동해안과 같이 큰 파랑이 발달한 산지성 해안에 잘 발달하지만, 노년기의 구릉성 지형이 바다로 돌출한 서해안에도 비교적 규모가 작은 해식애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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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조류와 연안류를 따라 운반된 모래가 사빈(sand beach)과 간석지에 퇴적된 뒤, 바람에 의해 그 후면으로 이동하여 쌓인 모래언덕. 해안 사구는 대기 중에 노출된 모래의 양이 충분하고 사빈 뒤쪽에 식생이 자라고 있어 모래의 퇴적이 원활하게 일어날 수 있는 곳에 대규모로 발달한다. 우리나라 서해안은 북서 계절풍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사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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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 형성되는 각종 지형. 파랑의 에너지는 바다로 돌출된 헤드랜드 쪽에 집중하기 때문에 파식이 활발히 진행되어 해안선 가까운 곳에 해식애(sea clif)[해식 절벽], 파식대(shore platform), 시스택(sea stack) 등 다양한 해안 침식 지형이 나타난다. 서산을 포함한 태안반도 지역에서는 파랑의 침식을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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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충청남도 서산에서 풍속 교정과 향리 규찰 등 수령을 보좌하던 자문 기구. 향서당(鄕序堂)은 조선 전기에 향리(鄕吏)를 규찰하고 향풍을 바로잡기 위하여 지방의 품관(品官)들이 조직한 자치 기구이다. 이를 유향소(留鄕所)·향사당(鄕射堂)·향청(鄕廳)·향소청(鄕所廳) 등이라고도 한다. 서산에서는 유향소를 향서당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그 이유가 『호산록(湖山錄)』에 기록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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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토속 음식. 향토 음식은 특정 지역의 자연 환경 및 생활 풍습을 배경으로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를 독특한 조리법에 따라 조리하여 과거부터 지역민들이 먹어 온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서산시는 해안과 내륙이 접해 있어 해산물과 농산물을 비교적 풍부하여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한 음식이 많다. 서산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으로는 밀국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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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에서 편찬된 향토의 지리, 역사, 사회, 전승(傳承) 등에 관한 기록. 향토지는 향토에 관한 다방면의 정보를 기록한 자료로 조선 시대의 읍지와 지리지, 현대에 제작된 군지와 시지, 그리고 읍지·면지 등을 말한다. 조선 시대에 편찬된 지리지로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여지도서(輿地圖書)』, 『충청도읍지(忠淸道邑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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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충청남도 서산 지역의 역사. 1945년 해방과 더불어 서산 지역도 커다란 정치적 변화에 직면하였다. 일제 강점기 ‘유지(有志) 명부’에 올라 있었던 주요 인물들과 ‘요주의·요시찰인 명부’에 올라있던 사람들의 정치적 지위가 갑작스럽게 뒤바뀌기 시작하였다. 일제 강점기 이른바 ‘당국신용(當局信用)’을 가진 지방 유지들은 ‘친일파’나 ‘반민족 행위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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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말부터 고려 초까지 충청남도 서산 지역을 근거지로 하여 활동한 지방 토착 세력. 통일 신라의 쇠퇴와 더불어 지방 세력이 급성장하기 시작했고, 9세기 후반 이후 후삼국 시대에서 고려 전기에 이르는 시기에는 지역마다 호족이라 불리는 세력가들이 지배권을 행사하고 있었다. 당시 서산 지역에서도 호족 세력의 지배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이나, 호족과 관련된 구체적인 양상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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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효성으로 어버이를 잘 섬긴 자녀. 효자는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섬기는 자식을 일컫는다. 효(孝)는 부모가 살아 있을 때 정성껏 모시는 것뿐만 아니라 사망한 뒤에도 극진히 제사를 모시는 것 등을 포함한다. 조선 사회에서는 가정에서의 효도를 국왕의 지배 체제를 공고히 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지배 이념으로 보아서 적극 장려했다. 반대로 불효하거나 역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