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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에 위치한 고개이자 산. 봉의재 고개 동쪽에 있는 해발고도 137m의 낮은 구릉을 과거에는 초곡산(草谷山)이라 불렀는데, 언제부터인가 봉의재로 바뀌었다. 그래서 구릉과 고개를 총칭해서 봉의재라고 한다. 별칭인 초곡산의 이름에서 봉의재가 있는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나, 봉의재의 유래는 확실하지 않다. 기반암은 시대 미상의 흰색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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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삼척군 북쪽에 있었던 면 단위 행정구역 명칭. 도상면, 도하면, 견박면을 삼척군 북쪽에 있는 3개 면이라 하여 속칭 북삼면이라 하였다. 북삼면의 중심 마을은 북평리인데, 삼척시 북쪽 평야 가운데 있는 마을이라 하여 후평(後坪)[뒷드루] 혹은 북평(北坪)이라 하였다. 1914년 삼척군 북쪽 북상면, 북하면, 견박면 3개 면을 합쳐 북삼면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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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역대로 편찬된 사찬지리지. 강원도 삼척 지역은 1662년(현종 3)에 삼척부사 허목의 『척주지』가 상·하권으로 건치연혁부터 그가 이임하는 1662년까지 수록하여 편찬되었다. 이후에 편찬되는 삼척 지역 사찬지리지는 이를 모본으로 삼아 이 지리지의 미비점을 보완하면서 여러 차례 발간되었다. 1848년에 김종언(金宗彦)이 기존의 『척주지』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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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삼척 지역에 있던 토지를 관장하는 신 ‘사신’과 곡식을 관장하는 신 ‘직신’에게 제례를 올리는 제단. 서울과 각 지방에 설치되어 정기로 제사를 지냈다. 농경 사회에서 땅과 곡식이 국가의 근본이기 때문에 사신과 직신은 농업을 비롯한 민생과 관련된 최고 신으로 여겨져 왔다. 이에 따라 사직단을 세워서 제사를 지내면서 풍요와 평화를 기원하였다. 우리나라의 사직 제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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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지역의 시공간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요목별로 기록한 읍지. 읍지는 특정 지역의 시공간과 관련된 제반 사항, 다시 말하여서 어떤 지역의 인간 및 자연환경과의 관련 속에서 이루어진 현상 및 역사 문물 전반 사항을 요목별로 기록한 지리지이다. 이러한 읍지는 조선시대에 전국지리지나 도지(道誌) 편찬을 위한 기초 자료로 작성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때 작성된 읍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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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삼척 지역에 설치한 지방 행정 구역 단위. 삼척 지역은 1413년에 삼척부에서 삼척도호부로 읍격이 강등되었다. 이에 따라 지방관도 종3품 도호부사가 임명되었다. 조선 태조 이성계는 1393년(태조 2)에 삼척이 자기의 고조인 목조(穆祖)이안사(李安社)[?~1274]의 외향(外鄕)이라 하여 삼척군(三陟郡)에서 삼척부(三陟府)로 승격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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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서남부에 있던 행정 구역 명칭. 1651년(효종 2) 소달리면(所達里面)이라 칭하였다가 나중에 소달면으로 개칭하였다. 석탄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1963년 1월 1일 도계리를 중심으로 한 도계읍이 신설되면서 소달면 행정 구역 명칭은 폐지되었다. 1630년(인조 8)에 삼척부사 이준(李埈)이 소달산의 이름을 따서 소달리면(疎達里面)이라 하였는데 당시 소달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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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 북쪽에 속하는 산.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내미로리 북쪽에 속하는 산으로 해발고도는 416m이다. 두타산·쉰움산의 능선과 연결되고 서쪽으로는 석회암 채굴지가 있다. 1963년에 발행된 삼척읍지인 『진주지』에 솔모산의 위치와 유래가 다음과 같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솔모산은 삼척군 서쪽 30리[약 12㎞]에 있다. 두타산 동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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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자원동에 있는 연산군의 딸 복억의 태실묘. 강원도 삼척시 자원동 태봉산에 있는 연산군 왕녀 복억(福億)[1499~?]의 태장을 묻은 묘이다. 예전에 이곳에 태실이 있었다는 말이 구전으로 전해지다가 1990년대 중반 이후 현장 조사를 통하여 태실묘(胎室墓)와 묘비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산군의 재위 기간은 1494~1506년이며,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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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정상동에 속하는 산. 육향산은 강원도 삼척시 동쪽 정상에 있는 조그만 산으로 죽관도라고도 한다. 과거 섬이었다가 삼척항 건설 후 육지와 연결되었다. 삼척척주동해비및평수토찬비[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8호]와 육향정 등의 역사 유물이 있다. 육향산의 명칭은 죽관도의 육향대(六香臺)에서 유래하였다. 지금은 육향산 또는 육향대 등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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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강원도 삼척 지역의 역사. 태조 이성계는 1393년(태조 2)에 삼척이 목조이안사의 외향(外鄕)이라 하여 삼척군에서 삼척부로 승격시켰다. 그러나 1413년(태종 13)에 삼척도호부로 읍격이 강등되었다. 삼척도호부 산하에는 당초 5개의 리가 있었지만 1630년(인조 8)경에 4개를 신설하여 9개의 리가 되었다. 그 후 숙종 연간에 리를 면으로 개칭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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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현재의 삼척 지역을 지칭하던 별호.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고려사(高麗史)』에는 삼척(三陟)의 별호(別號)가 ‘진주(眞珠)’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삼척을 왜 진주라고 하였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다. 심의승(沈宜昇)은 『삼척군지(三陟郡誌)』에서 진주는 실직주(悉直州)의 ‘직주(直州)’ 두 글자를 문치상(文致上) 개서(改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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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갈천동에 있는 고개. 해발고도 68.2m. 강원도 삼척시 교동과 강원도 삼척시 우지동을 연결하던 고개로 청구(靑邱)라고도 한다. 북소리를 듣고 묘를 썼다는 의미에서 청고치라는 명칭이 유래되었다. 강원도 삼척시의 북쪽 갈천동휴퇴산에 위치한 고개이다. 삼척시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교동과 과거 울계(鳴鷄) 또는 읍내로 통하는 대로의 위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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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자원동에 있는 산. 태봉산은 솔모산 능선과 연결된 산으로 오십천의 공격사면에 해당된다. 연산군의 공주 복억공주의 태실이 있었다. 전국적으로 태봉산(胎峰山)이라는 명칭의 산이 많은데 대부분 왕가의 태실(胎室)이 봉안된 연유로 자연스럽게 명명되는 경우가 많다. 강원도 삼척 지역의 태봉산 역시 연산군의 소생인 복억공주의 태를 묻은 산이라는 데서 지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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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에 속하는 암석 구릉.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호산천 하구에 있는 암석 구릉으로 해망산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해망산의 명칭은 바다 가까이에 있어 동해를 잘 볼 수 있어서 붙여졌다. 이칭인 부용산이라는 명칭은 해망산 남서쪽에 있는 호수 이름이 부용호라고 부른 데서 유래된 것으로, 부용은 고려 때 이곳에 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