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삼척도호부 수장. 1413년(태종 13)에 삼척 지역의 읍격이 삼척부에서 삼척도호부로 강등되면서 도호부사가 지방관으로 임명되었다. 『척주선생안』에 따르면 15세기 삼척도호부사(三陟都護府使)의 출신 성분은 다양하였다. 문관, 무관, 음관뿐만 아니라 성중관(成衆官) 출신도 다수 임명되었다. 이 가운데 문과(文窠) 출신은 약 7%에 불과하였다. 이에 따라서 15세기...
고려 말과 조선시대 때 삼척 지역에 설치한 수군 기지. 삼척포진은 고려 말인 1384년에 설치되었다. 지휘관으로는 만호가 임명되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들어와 만호를 폐지하고 대신 수군첨절제사를 두었다. 당시 진관 체제 아래에서 삼척포진의 수군첨절제사는 삼척진관의 최고 지휘관으로서 안인, 고성, 울진, 월송 등 4개 포진의 만호를 통솔하였다. 삼척포진은 고려...
조선 후기 삼척영장 홍우보(洪雨輔)가 울릉도에 몰래 사람을 보내 인삼을 채취한 사건. 1769년 삼척부사 서노수(徐魯修)는 삼척영장 홍우보가 몰래 사람을 울릉도에 보내 인삼을 캔 사실을 밝혀 냈다. 그러나 장령 원계영이 울릉도 인삼 잠채는 홍우보의 단독 소행이 아니라 강원감사 홍명한(洪名漢)[1724~1774]의 주도 아래 조직 차원에서 이루어진 계획 범행이었다는 사실을 폭로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