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대 서화가. 김규진의 본관은 남평(南平)이다. 자는 용삼(容三)이고, 호는 해강(海岡)을 비롯하여 만이천봉주인(萬二千峰主人) 또는 무기옹(無己翁) 등 많은 별호가 있다. 평안남도 중화(中和)의 농가에서 태어나 외숙인 이희수(李喜秀)로부터 서화의 기초와 한문을 공부하다가 18세 되던 1885년(고종 22)에 중국으로 건너가 8년 동안 수학하였다. 청나라에 유학...
-
근대 영동지방 서화계의 맥을 이어온 삼척 출신의 서화가. 서화가 김영경(金英卿)은 1908년 11월 16일 현재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맹방리 지역에서 출생하여 2001년 9월 28일 94세의 일기로 타계하였다. 자는 시영(時英), 호는 동우(東愚)이다. 동우김영경은 석재(石齋)최중희(崔中熙)[1896~1990]에게서 3년 정도 공부하였고, 계남(桂南)심지황(沈之潢)[1888~196...
-
현대 삼척 출신 향토사학자이자 사회 활동가. 김진원(金振元)[1911~1996]의 본관은 강릉(江陵)이고, 호는 금성(錦城)이다. 1911년 7월 3일 강원도 삼척군 삼척읍 정하리 108번지에서 부친 김면경(金冕卿)과 모친 김해김씨김동하(金東河) 사이에서 3남 5녀 가운데 장남으로 출생했다. 김진원은 1922년 개인이 운영하는 글방인 사숙(私塾)에서 한문을 공...
-
강원도 삼척 출신 교육가. 박재문은 1930년 4월 27일 삼척시 우지동 158번지에서 3남 3녀 중 장남으로 출생하여 삼척 지역에서 일생을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지역 문화 발전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적극 앞장서서 참여하였다. 박재문(朴載文)[1930~1997]은 삼척국민학교, 삼척공업중학교 기계과를 졸업하고 1950년 연세대학교 국문과에 입학...
-
근현대 강원도 삼척 출신 서예가. 심지황은 1888년 12월 7일 강원도 삼척도호부 견박면 단곡[현재 동해시 북평동 단곡]에서 태어나고 성장하였으나 주로 강릉에서 활동하였다. 자는 시택(時澤)이며, 호는 계남(桂南)이다. 고려 말 예의판서, 집현전 대제학을 지낸 심동로(沈東老)[1310~1380]의 18대손이자 명주군왕의 후손인 강릉김병익(金炳翊)[1837~1921]의...
-
조선 후기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활동한 서화가. 이희수의 본관은 경주(慶州)이다. 자는 지삼(芝三)이며, 호는 소남(少南) 및 경지당(景止堂)이다. 평안남도 상원군(祥原郡) 출신이다. 추사(秋史)김정희(金正喜)[1786~1856]와 쌍벽을 이루던 눌인(訥人)조광진(曺匡振)[1772~1840]에게서 20여 년 동안 글씨를 배워 평양을 중심으로 관서 지역을 대표하는 서화가였...
-
강원도 삼척 출신 현대 시인. 최인희는 삼척 출신 시인으로, 삼척뿐만 아니라 강원도 영동 지역의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한 사람이다. 최인희(崔寅熙)[1926~1958]는 1950년 4월 「낙조(落照)」[서정주 추천], 1950년 6월 「비 개인 저녁」[모윤숙 추천], 1953년 6월 「길」[모윤숙 추천] 등 3편을 『문예』에 게재하며 문단에 등장하였다...
-
근·현대 강원도 삼척 출신 서화가. 최중희(崔中熙)[1896~1990]의 호는 석재(石齋)이다. 1896년 강원도 삼척군 송정동[현 동해시]에서 출생한 최중희는 13세에 소남(少南)이희수(李喜秀)1836~1909]를 사사한 뒤 팔십 평생을 고향인 삼척군 송정동[현 동해시]에서 서예 작품 활동과 제자 교육에 힘썼다. 동해항 건설로 최중희의 집이 철거 대상에 들어가자 강릉으...
-
근현대 삼척 지역 서예가, 서화가, 독립운동가. 한일동(韓溢東)[1879~1951]은 1879년(고종 16) 당시 삼척군 부곡현[현 동해시 부곡동]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청주(淸州)이며, 시조 한란(韓蘭)의 28대손이다. 자는 성중(聲中)이고, 호는 옥람(玉藍)이다. 아버지는 월계(月溪)한승원(韓承源)이며, 할아버지는 춘사(春史)한진유(韓鎭裕)이다. 한일동은 어려서부터...
-
근대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활동한 서예가이자 문장가. 홍낙섭(洪樂燮)[1874~1918]은 본관이 남양(南陽)이다. 자는 백천(白天)이고, 호는 만재(晩齋)이다. 홍병정과 삼척심씨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큰아버지인 홍병욱의 양자로 입적하였다. 홍낙섭이 살던 마을인 송정의 담안에 100여 칸에 이르는 큰 집에서 살았으며, 12세에 ‘화로’라는 한시를 지어 신동으로 불렸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