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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꼬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2043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기도 포천시
집필자 이병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0년 - 「호랑이 꼬리」 『포천의 설화』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4년 9월 - 「호랑이 꼬리」 『제3차 답사 자료집』-가산면·소흘면 수록
성격 동물 유래담|지혜담
주요 등장 인물 선비|호랑이|토끼
모티프 유형 호랑이와 토끼 꼬리의 유래

[정의]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호랑이 꼬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호랑이 꼬리」는 토끼의 꼬리가 짧아지고 호랑이의 꼬리가 길어지게 된 내력을 설명해 주는 동물 유래담이자, 선비가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위기에서 꾀로써 벗어났다는 지혜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4년 9월 대진 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간행한 『제3차 답사 자료집』-가산면·소흘면에 수록되어 있다. 2000년 이근영·이병찬 등이 엮고 포천 문화원에서 간행한 『포천의 설화』에도 실려 있다.

[내용]

옛날에 한 선비가 과거를 보러 가다가 산속에서 길을 잃었다. 산속을 헤매다 조그만 등불을 보고 찾아가니, 오막살이에서 영감이 혼자 살고 있었다. 선비는 그곳에서 하룻밤 묵기로 했다. 그런데 자다가 칼 가는 소리에 잠을 깨서 가만히 엿보니, 영감은 바로 다름 아닌 호랑이였다.

이때 호랑이가 잠을 자면 잡아먹기 위해, 선비에게 잠버릇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선비가 자기는 계속 부스럭거리면서 잔다고 대답했다. 밤새 부스럭거리기를 기다렸으나 선비가 조용히 있자, 기다리다 지친 호랑이가 먼저 잠이 들고 말았다. 그래서 선비는 그 틈에 호랑이 꼬리에 방울을 달아 놓았다.

얼마 후에 선비가 일부러 부스럭 소리를 냈다. 그러자 호랑이가 선비를 잡아먹기 위하여 일어나다가 방울이 딸랑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호랑이는 대국에서 온 우르릉 귀신이 자기를 잡아먹으려고 한다면서 도망을 쳤다. 그런데 그만 방울이 넝쿨에 걸리게 되었다. 그때 토끼가 나타나서 왜 그러냐고 묻자, 호랑이는 이제까지의 일을 토끼에게 얘기했다. 토끼는 호랑이 아저씨가 잘못 알았을 거라고 하면서 서로 꼬리를 묶고 다시 가 보자고 했다.

가다가 넝쿨을 건드리게 되자, 방울 소리가 다시 울렸다. 깜짝 놀란 호랑이는 넝쿨 사이를 이리저리 뛰어 다녔다. 그렇게 한참을 도망치다 뒤를 돌아보니, 거기에는 뼈만 앙상하게 남은 토끼가 있었다. 호랑이는 그 토끼가 웃고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화를 내며 발로 차 버렸다.

원래는 호랑이 꼬리가 짧고, 토끼 꼬리가 길었는데, 이때에 토끼 꼬리가 호랑이 꼬리에 잘라져 들어갔다. 그래서 호랑이 꼬리는 길어지고 토끼 꼬리는 짧아졌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호랑이 꼬리」의 주요 모티프는 ‘호랑이와 토끼 꼬리의 유래’이다. 「호랑이 꼬리」는 지혜로 호환을 물리치는 이야기와, 토끼와 호랑이의 꼬리가 짧아지고 길어진 유래를 설명하는 이야기가 연결되어 있다. 선비의 임기응변과 호랑이의 어리석음을 대조시킨 내용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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