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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거지 소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2037
한자 -少年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기도 포천시
집필자 이병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4년 - 「착한 거지 소년」 『포천 군지』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0년 - 「착한 거지 소년」 『포천의 설화』 수록
성격 우행담|행운담
주요 등장 인물 부자|거지 소년
모티프 유형 욕심쟁이 시험

[정의]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거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착한 거지 소년」은 마음씨 착한 거지 소년이 벽장문을 열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부자의 양자로 선택되어 행복하게 살았다는 우행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1984년 포천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포천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2000년 이근영·이병찬 등이 엮고 포천 문화원에서 간행한 『포천의 설화』에도 전재되어 있다.

[내용]

어느 마을에 부자가 살았는데, 그에게는 자녀가 없었다. 그래서 그 부자는 방을 써 붙이고는 양자 될 아이를 구하고 있었다. 그런데 부자는 찾아온 소년들이 자기의 물건을 탐내는 욕심쟁이인가 아닌가를 먼저 시험해 보았다. 즉, 소년들이 찾아오면, 부자는 그들을 자기 방에다 들여 놓고 얼마 동안 혼자 있게 했다. 그 방안에는 탐낼 만한 많은 물건들을 놓아두었으며, 벽장에는 더 귀한 물건들과 비둘기 한 마리를 넣어 두었다. 그것은 소년들이 욕심이 생겨 벽장문을 열면, 비둘기가 날아 나오게 하기 위해서였다. 뒤에 부자가 방으로 들어와서 그 비둘기를 보고, 이런 아이는 모두 불합격시켰다. 왜냐하면 벽장문을 열어 본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었다. 이리하여 많은 소년들은 부자의 재치에 넘어가 불합격의 쓴잔을 마시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거지 소년 하나가 찾아왔다. 이 소년은 비록 거지였으나 마음씨가 착했다. 부자는 여느 소년들과 같은 방법으로 이 거지 소년도 마음을 떠보았다. 그런데 뜻밖에도 이 거지 소년은 합격이 되었다. 왜냐하면 벽장문을 열어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리하여 거지 소년은 부자의 양자가 되어 행복하게 잘살게 되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착한 거지 소년」의 주요 모티프는 ‘욕심쟁이 시험’이다. 「착한 거지 소년」은 착하게 살면 복을 받는다는 설화로서, 비록 거지이지만 착한 소년은 부자의 양자가 되어 복을 누린다는 행운담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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