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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도중우일승」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1959
한자 抱川道中遇一僧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기도 포천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이병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563년 - 「포천도중우일승」 저자 이수광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628년 - 「포천도중우일승」 저자 이수광 사망
성격 한시
작가 이수광

[정의]

조선 중기 이수광이 포천으로 가는 도중에 설악산 승려를 만나서 지은 오언 절구의 한시.

[개설]

「포천도중우일승(抱川道中遇一僧)」은 조선 중기의 문신 지봉(芝峯) 이수광(李睟光)[1563~1628]이 포천으로 가는 길에 설악산에서 왔다고 말하는 승려를 만나서 지은 한시이다.

이수광은 자가 윤경(潤卿)이고, 호는 지봉이며, 본관은 전주(全州), 시호는 문간(文簡)으로, 신흠(申欽)[1566~1628] 등과 교유했다. 1582년(선조 15) 진사시에 합격하고, 1585년(선조 18) 별시 문과에 합격하였다. 1592년(선조 25) 경상 방어사 조경(趙絅)[1586~1669]의 종사관을 지냈고, 1597년(선조 30) 우승지, 대사성, 대사간을 거쳤다. 1611년(광해군 3) 대사성, 대사간, 대사헌, 병조참판을 역임하고, 1613년(광해군 5) 광해군영창 대군과 김제갑을 죽이고 모후를 폐하려 하자 이후 4년간 문을 닫고 은거하였다. 1628년(인조 6) 이조판서가 되고, 사후에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포천도중우일승」은 『지봉선생집(芝峯先生集)』 권(卷) 13의 「홍양록(洪陽錄)」에 실려 있다. 『지봉선생집』은 원집 31권, 부록 3권 합 11책으로 되어 있다.

[내용]

일석래하소(一錫來何所)[석장(錫杖)은 어디에서 왔는가]

천중설악한(千重雪嶽寒)[첩첩의 설악산은 춥다네.]

산중지유우(山中知有雨)[산중에 아마도 비가 온 듯]

의습미전건(衣濕未全乾)[젖은 옷은 아직 마르지 않았네.]

[특징]

「포천도중우일승」이 실려 있는 「홍양록」은 1607~1609년 홍주 목사로 재임하는 시기에 지은 시들을 집중적으로 모아놓은 것이다. 이수광이 홍주 목사 시절에 어떤 연유로 포천을 가게 되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포천도중우일승」은 포천 길에서 만난 설악산의 스님에 대한 감회를 읊은 작품이다.

[의의와 평가]

차천로(車天輅)[1556~1615]는 이수광의 시가 최치원(崔致遠)[857~?}, 이규보(李奎報)[1168~1241], 김시습(金時習)[1435~1493], 정사룡(鄭士龍)[1491~1570]으로 이어지는 시가의 계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성당(盛唐)의 기풍을 체득한 사단의 주맹(主盟)이라고 평하고 있다. 1614년(광해군 6)에 탈고한 『지봉유설(芝峯類說)』은 저자가 국내외 전적으로부터 각종 기사를 수시로 기록해 두었다가 정리한 일종의 백과전서로 유명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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