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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침포천성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1879
한자 輓沈抱川誠甫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기도 포천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정흥모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685년 - 「만침포천성보」 저자 심육 출생
저자 몰년 시기/일시 1753년 - 「만침포천성보」 저자 심육 사망
성격 한시
작가 심육

[정의]

조선 후기의 문인 심육이 포천의 지인인 성보의 죽음을 애도하며 지은 칠언 율시의 한시.

[개설]

「만침포천성보(輓沈抱川誠甫)」는 조선 후기의 문인 저촌(樗村) 심육(沈錥)[1685~1753]이 포천과 연고가 있는 자(字)를 ‘성보(誠甫)’로 하는 지인(知人)의 죽음을 슬퍼하며 지은 한시이다. 「만침포천성보」는 심육의 문집 『저촌유고(樗村遺稿)』 권(卷) 6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시서재복적고량(詩書在腹敵膏粱)[마음속에 시(詩), 서(書)가 있어 고량진미에 필적했고]

뇌락풍진의격앙(牢落風塵意激昂)[홀로 풍진[세상에 일어나는 어지러운 일]에 격앙의 뜻을 두었네]

안투제인궁미도(眼透諸人窮未到)[눈은 사람들의 궁구함이 아직 도달하지 못함을 꿰뚫어 보고]

구번천어란생광(口翻千語爛生光)[입은 온갖 언어의 찬란히 빛남을 번역했네]

관저기마유조매(官低記馬猶遭罵)[관리로서 머리를 숙이고 오히려 말의 꾸짖음을 기억했고]

병욕환산수불양(病欲還山遂不暘)[병들어 산으로 돌아가려 하니 마침내 빛을 잃었네]

무부현정래문자(無復玄亭來問字)[현정(玄亭)[전한 시대의 대표적 학자 양웅(揚雄)]을 다시 돌아오게 할 방법도 없는데 사람들이 글자를 묻네]

잔고매몰협중장(殘稾埋沒篋中藏)[남은 원고(原稿) 상자 안에 넣은 채로 파묻어 보관하네]

[의의와 평가]

『저촌유고』 권 6에는 지인들의 죽음을 애도한 만시(輓詩)들이 실려 있다. 각각 1711년, 1735년, 1741년 세상을 떠난 남구만(南九萬)[1629~1711]·이삼(李森)[1677~1735]·민옥(閔鈺) 등의 만시가 실린 것을 보면 「만침포천성보」는 이보다 이른 시기의 만시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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