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금룡사 산왕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1799
이칭/별칭 금룡사 산왕전(金龍寺 山王殿)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금주리 산25-8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명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금룡사 산왕전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금주리 산25-8지도보기
성격 산신각
양식 팔작지붕
정면 칸수 3칸

[정의]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금주리 금룡사(金龍寺)에 딸린 산신각.

[개설]

금룡사는 대한 불교 태고종 사찰로 1865년[고종 2] 이순신(李舜臣)의 후손인 지담(智潭) 대사가 창건하였다. 당시 안팎으로 위기에 처한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면서 홀로 묵묵히 수행하려는 목적에서였다. 오랫동안 암자 형태로 명맥을 유지하던 금룡사는 1970년대 들어 승려 지해(智海)에 의해 중창되었다.

지해는 1974년에 대웅전을 건립한 것을 시작으로 높이 18m에 달하는 거대한 석불 입상을 세웠으며, 암벽을 파내고 감실(龕室)을 만들어 천불(千佛)을 안치하는 등 50년에 걸쳐 불사(佛事)를 크게 일으켰다. 산신을 모신 산왕전(山王殿)을 비롯하여 칠성각(七星閣), 용왕각(龍王閣), 독성각(獨聖閣) 등도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금룡사는 포천 지역의 대표적인 사찰로서 가난과 병고(病苦), 전쟁이 없어질 때까지 기도하는 호국 도량으로 자리 잡았다.

금룡사는 예전에 금주사라 한 것을 다른 사람이 작은 암자 혹은 굴을 만들고 금주사라 하는 바람에 금룡사라 이름을 고쳤다고 한다.

[위치]

금룡사 산왕전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금주리 금주산(金珠山)[569m] 중턱에 위치한다. 영중면~일동면 간 도로에서 ‘금룡사 입구’ 안내판을 따라 500m 정도 오르면 금룡사 지장전과 종무소 건물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 꽤 경사가 심한 계단을 따라가면 폭포와 호국 석굴(護國石窟), 대웅전(大雄殿)이 있으며, 대웅전 뒤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100m쯤 가면 칠성각(七星閣)과 산왕전(山王殿)이 마주 보고 서 있다.

[현황]

금룡사의 칠성각이 산 정상을 바라보고 있는 데 비해 산왕전은 산을 등지고 있는 형태이다. 또한 칠성각은 비교적 평지에 위치하지만 산왕전은 경사진 곳에 있기 때문에 2중으로 석축(石築)을 한 뒤 건물을 조성하였다. 2002년에 편찬된 『경기 북부의 신당(神堂)과 제장(祭場)』에서는 1998년 조사 당시 건물의 편액이 걸리지 않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지금은 한글로 ‘산왕전’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흔히 산신을 모신 건물을 ‘산신각(山神閣)’이라고 하는데, 금룡사의 경우 건물의 격을 높여 전(殿)이라 한 점이 특이하다.

금룡사 산왕전은 정면 3칸 규모에 팔작지붕 형태를 하고 있으며, 건물을 보호하고자 보호막을 덮어놓은 상태이다. 내부 벽면에는 흰 수염과 눈썹을 휘날리는 노인이 호랑이를 데리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산신 탱화(山神幀畵)가 그려져 있고, 그 앞으로 산신상(山神像)이 안치되어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