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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동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1170
한자 朴貴同
분야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인물(일반)
지역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의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지 박귀동 출생지 - 경기도 포천시
거주|이주지 박귀동 거주지 -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성격 노비
성별

[정의]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충성스러운 노비.

[개설]

박귀동(朴貴同)은 진잠 현감을 지낸 이만증(李萬增)의 노비였다. 이만증이 어려서 홀로 됐는데, 30여 년 동안 가난한 주인을 충성스러운 마음으로 하루 같이 모셨다.

[가계]

자녀가 10여 명이고, 손자는 100여 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활동 사항]

박귀동포천현의 남쪽 청량촌(淸凉村)[현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에서 살았다. 이만증이 어려서 홀로 되어 가세가 급격히 기울자 자신의 집으로 맞이하였다. 그러고는 정성을 다해 옷과 음식을 마련하여 드렸고, 날마다 자신의 아들과 손자들을 단속하여 주인이 편안하게 생활하도록 했다. 매번 밭일을 할 때는 주인의 밭을 먼저 경작하였다.

어느 날 박귀동은 아들이 자신의 밭을 먼저 경작하자, “내가 살아 있는데도 이와 같은데, 만약 내가 죽은 뒤에는 어떻게 할지 알겠다.”라고 하면서 아들을 크게 꾸짖었다. 이만증이 병이 났을 때는 밤낮으로 옆에서 시중을 들었다. 주인이 비록 어린 나이라도 항상 뜰아래에서 대접하는 등 30여 년을 하루 같이 잘 섬겼다. 또한 마을에서 급한 사람과 괴로움을 겪는 사람들을 많이 도왔다.

[상훈과 추모]

80세 때 가선대부 품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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