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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1129
한자 安順昌
분야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효자·열녀
지역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소학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전병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활동 시기/일시 1731년 - 안순창 강원도 회양에서 경기도 포천군 내촌면 소학리로 이사
거주|이주지 안순창 거주지 -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소학리
성격 효자
성별
본관 순흥(順興)

[정의]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효자.

[활동 사항]

안순창(安順昌)은 원래 강원도 회양(淮陽)이 고향인데, 1731년(영조 7)에 내촌면 소학리로 이사하였다. 평소 근검절약하며 살았으나 홀로 되신 어머니만은 극진하게 봉양하였다.

1746년(영조 22) 3월 살고 있던 집에 불이 나,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불길이 맹렬히 치솟았다. 겨우 몸만 빠져나온 안순창은 아무리 찾아도 어머니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아내에게 “어머님은 나오셨는가?”라고 물었다. 아내는 아직 나오시지 못한 것 같다고 대답하였다. 안순창은 정신 나간 사람처럼 울부짖다가 곧 불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이 광경을 본 이웃 사람들이 모두 놀라면서 불길이 너무 거세 살아나올 수 없을 것이라며 탄식하였다. 그러나 잠시 후 활활 타는 집 속에서 커다란 불덩이가 하나가 뛰쳐나와 쓰러졌다. 사람들이 급히 불을 끄고 자세히 보니 안순창이 돗자리로 어머니를 싸서 등에 업고 나온 것이었다. 재와 연기가 뒤범벅된 채 온몸에 화상을 입은 모습은 차마 눈뜨고는 볼 수 없었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상황 속에서도 안순창은 마지막 숨을 몰아쉬며 겨우 아내를 불러, “어머님의 화상이 어떠하신가?”하자 아내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어머님은 무사하십니다.”라고 하였다. 안순창이 다시 말하기를, “우리 집에 소 한 마리가 있으니, 어머님께서 생존하시면 어머니를 봉양하는 데 아낌없이 쓰고, 만약 돌아가시면 팔아서 장례를 치르는 데 쓰시오. 내 장례에는 조금도 쓰지 마시오.”하고 말을 마치자마자 곧 숨을 거두었다. 안순창이 죽은 지 10여일 뒤 그의 어머니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아내는 남편의 유언을 받들어 소를 팔아서 어머니의 장례를 극진하게 모시었다. 처음부터 이 사실을 보고 들은 마을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지 않는 자가 없었고, 고을 사람들도 안순창과 그의 처를 칭찬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마침내 고을의 선비들이 이 사실을 기록하여 상소를 올리니 나라에서는 안순창 집의 부역을 면제해 주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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