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양문 2리에 있는 선사 시대의 유물 산포지.

[위치]

양문리 유적(梁文里遺蹟)은 포천시 영중면 양문 2리에 자리하고 있다. 포천시 영중면에서 국도 43호선을 따라 북쪽으로 가다 보면, 영평천을 가로지르는 영중교에 이르게 된다. 영중교를 건너지 않은 상태에서 오른쪽이 포천시 영중면 양문 2리이다. 양문 2리 마을 회관을 지나 동북쪽으로 약간 오르면 영평천이 잘 내려다보이는 언덕이 있는데, 이곳에서 구석기 시대 유물이 발견되었다.

[출토 유물]

양문리 유적에서는 구석기 시대의 유물인 몸돌과 격지 등이 발견되었다. 몸돌은 크기 80×76×75㎝, 무게 565g으로 두 부분에 타격면이 마련되었는데, 한 면은 자연면이고 다른 면은 준비된 면이다.

[현황]

양문리 유적이 있는 곳에는 현재 양문 교회가 들어서 있으며, 유적지 시설은 딱히 갖추어져 있지 않다.

[의의와 평가]

양문리 유적은 포천 지역에 구석기 시대부터 인류가 활동하였음을 알려 주는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