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포천시 선단동이 관할하는 법정동.

[개설]

설운동은 선단동이 관할하는 4개 법정동 중 하나이다.

[명칭 유래]

조선 시대 포천현아(抱川縣衙)에서 30리[12㎞] 거리가 된다고 하여 서른이란 말과 같은 의미로 서른리로 불리다가 설운리가 되었다. 설운리는 해룡 마을로도 불리는데, 약 2,000년 전 큰 홍수가 났을 때 이곳 일대가 물에 잠겨 바다처럼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왕방산 마루에 배의 말뚝이 남아 있다고 한다. 이때 이 마을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하였다고 하여 해룡 마을이 되었다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1912년 행정 구역은 포천군 서면 설운리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설운리 일부를 선단리에 넘겨주고 선단리 일부를 병합하여 설운리라 하였다. 1937년 포천군 서면이 포천면으로 개칭되어 그 관할이 되었고 1979년 포천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포천읍 관할이 되었다. 2003년 10월 19일 포천군이 도농복합시로 승격하면서 포천읍이 2개의 행정동으로 분동될 때 법정동 설운동이 되어 행정동인 선단동의 관할이 되었다.

[자연 환경]

설운동의 북서쪽 뒤편으로 해룡산과 화봉산이 위치하며, 마을 앞으로 포천천의 지류가 흐른다.

[현황]

자연 마을로 해룡·기와골[와곡]·모래재·상시막골·제청말[지청말]·오리골[오곡]·진솔모루·점말 등이 있다. 동쪽으로 4차선 포장도로인 호국로가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지나간다. 문화 유적으로 서성 선생 묘(徐渻先生墓)[경기도 기념물 제35호]가 있다. 생활 편의 시설로 설운 체육공원, 이마트 포천점, 포천 장례 예식장, 북서울 자동차 운전 학원 등이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