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주원리에 있는 전통 장을 만드는 작업장.

[개설]

‘해실’이란 장 숙성이 잘되도록 해가 실하게 드는 밝은 계곡에서 만들어진 장이라는 뜻으로 ‘해실장’은 된장, 고추장, 호박 고추장, 간장 등을 만드는 공동 작업장을 뜻한다.

[건립 경위]

해실장은 1998년에 농업 기술 센터 작업장에서 벌인 ‘농촌 여성 일감 갖기 운동’의 한 방편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해실장 마을의 주요 재배 작물인 콩으로 메주나 장을 만들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변천]

1998년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1998년 99㎡ 규모의 작업장을 건립하였다. 2000년에 사업장으로 등록하였고, 2002년에 통신 판매 신고를 하고 통신 판매를 시작하였다.

[구성]

작업장 본건물이 있고 마당에는 80여 개의 항아리가 있다.

[현황]

해실장 마을은 포천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10㎞ 더 올라간 산자락 계곡 분지에 있다. 간장, 된장, 찹쌀고추장, 청국장, 막장 등 각종 장류가 생산되며, 다른 장 마을과 달리 해실장에서는 호박 고추장이 생산되어 인기가 높다. 생산량이 적어 본격적으로 시판되지는 못하고 있고, 대부분 전화 주문에 의한 택배로 판매되고 있다. 계절에 따라 장 담그기 및 농산물 가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1월과 2월에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장 담그기 체험이 진행된다. 봄에는 쑥전, 여름에는 오이 피클, 가을에는 고추 피클, 겨울에는 메주 빚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