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을 시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경주 최씨는 신라 6촌의 하나인 돌산(突山) 고허촌(高墟村) 소벌도리(蘇伐都利)를 원조로 하고, 최치원(崔致遠)을 시조로 하고 있다. 경주 최씨는 시조 최치원 이후 세계를 내려오면서, 고려 성종 때 문하 시중을 지낸 최승로(崔承老), 동학을 창시한 최제우(崔濟愚), 동학의 제2대 교주가 된 최시형(崔時亨), 한말의 유학자로서 의병장...
궁예(弓裔)가 세운 태봉(泰封)의 수도는 강원도 철원이었다. 따라서 궁예와 포천 지역은 일견 아무 관련도 없는 듯하다. 궁예와 관련한 설화는 주로 철원 지역에서 많이 전해 오며, 그 외에 연천·안성 등지에서도 전한다. 하지만 포천 지역 또한 철원과 인접한 곳으로, 지금까지도 유적·유물이나 산·고개·바위 등 지명 등에 태봉[궁예]과 관련한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다. 포천시는 행정 구...
김대유를 시조로 하고 김온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청풍 김씨(淸風金氏)는 고려 말 문하시중을 지낸 김대유(金大猷)를 시조로 하고 있다. 김대유는 청성부원군(淸城府院君)에 봉해진 후 청풍(淸風)에 세거하였다. 그리하여 후손들은 관향을 청풍으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오고 있다. 청풍 김씨의 포천 입향은, 17세기 중반 경 승지를 지낸 김은(金檼)이 이곳에 묘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