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는 양반 사회였다. 따라서 양반은 사회의 지도적 위치에 있었다. 양반을 사대부(士大夫)라고도 하는데, 이는 사(士)와 대부(大夫)를 통칭한 말이다. 조선 후기 실학자 박지원(朴趾源)은 소설 「양반전」에서 “글을 읽는 사람을 선비[士]라 하며, 벼슬길에 나아가서 대부(大夫)가 된다.”라고 하였다. ‘선비’란 벼슬하지 않고 글을 읽으며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풀이할 수 있지만,...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포천 지역의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 개관. 포천 지역은 한탄강을 따라 서북 지역 또는 한강 하류 지역과 연결되고, 추가령 지구대를 따라 동북쪽으로 주민의 이동로가 펼쳐져 있다. 사방으로 교차적인 위치에 있어서 문화적인 교류가 많았다는 것이 선사 시대의 문화상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포천의 선사 문화는 한강의 상류 지역과 서해의 도서 지역, 동해안의 선사...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극후(克厚), 호는 우복당(愚伏堂). 아버지는 현감을 지내고 효우 정려 비를 받은 유예선(柳禮善)이며, 선조 때 명재상으로 이름을 떨친 한음(漢陰) 이덕형(李德馨)의 외숙이다. 부인은 안동 김씨(安東金氏)이다. 유전(柳㙉)[1531~1589]은 지금의 경기도 포천시 자작동 왕방산 밑에서 출생하여 남쪽 20리 소흘산 자락에서...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효자. 정선징(鄭善徵)은 포천 소흘면 소흘산에 살았다. 어려서부터 아버지 정주흥(鄭周興)과 함께 효로써 칭송을 받았다. 13세 때 아버지가 병으로 위독하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입에 흘려 넣어 소생시켰다. 조정에 알려져 복호(復戶)의 은전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