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방축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암각문. 화봉산 암각문(花峰山巖刻文)에는 “평양은 요의 도읍지이고, 화표는 요가 위정자에 대하여 민원을 표시하도록 길가에 세웠던 표목의 명칭이다. 여기에서 평양은 포천을, 화표는 표지를 뜻한다. 요와 순의 도를 이어받아 서술하여 밝히고 공자의 학문과 도를 배우노니 공격은 모든 사악을 이기노라. 계사년[1893, 고종 30] 봄에 최익...